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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신분당선을 탔다. 전에 강남 교보문고 가느라고 한번 타보고, 이게 두번째 정도 되는 것 같다. 딱히 신분당선 탈 일이 없다. # 교통카드를 한번 더 찍어요. 다시 한번 교통카드를 찍어야해서, 잠깐 멈짓했다. 주관하는 회사가 달라서 한번 더 찍는다고 들었던 것 같다. # 광고가 꽉꽉 어쩌다 타게 되는 2호선은 광고가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는데, 신분당선은 광고가 빽빽히 차있었다. 화면에 어느 역인지 잘 표시가 되서 편리했다. # 색깔 의자 주황색 의자보고 당황했다. 어떻게 하지? 내가 앉으면 안 되는건가? 하고.. 두리번거리다보니, 핑크색 임산부 보호의자는 따로 있었다. 그냥 인테리어상 있는 색깔 의자였는데, 당황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069 1년 2개월만에 ..
아픈게 낫질 않아서, 했어야 할 일들을 그대로 한주 더 미룬다. 앞번주에 비해 정말 한게 없는 한주였다. 월요일껀 아직 안 썼는데... 게으르다.
이번엔 LG에서 나온걸 샀다. 모다모다 샴푸가 잘 나가니까, 여기저기서 개발 중인가보다. 조금이라도 새치에 도움이 됐으면 했다. 샴푸랑 린스 세트로 샀다. 전에 아모레와 비슷. 어제 온걸 테스트 삼아 사용해봤다. 1회 사용 후 결론 : - 손가락에 물들지는 않는다. - 샴푸향이 너무 심하진 않다. 달큰한 향. - (문제가 생김) 바닥에 몇 방울 떨어뜨렸는데, 자국이 생겼다. 잘 지워지지 않는다. 샴푸하고 개운하고 뭔가 남지 않는건 모다모다 샴푸였는데... 문제의 물질이 문제다. 역시. 염색 안하고 샴푸로만 버티는게 쉬운게 아니다.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결제는 제 카드로 했어요.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546 새치커버 : 려 더블이펙터 샴푸&트리트먼트 (내돈내산 ..
지난주내내 자잘한 일처리로 늘 하던 산책도 못했다. 게다가 아프기까지 했다. 어휴.. 마침내 금요일 아침, 한숨 돌릴겸 오랜만에 산책을 했다. 걷다가 잠시 건물 앞 벤치에 앉았다. 앉아 있는데 어디서 "여!" 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 뭐지? 여?! 두리번거리다보니, 건물 경비아저씨가 호스를 들고 손짓을 한다. 꺼지라고. 물 맞기 싫으면.. 내가 "여!"야. 이런... 차라리 "비켜요. 물 맞아요." 그랬으면.. 그랬음 좋았을텐데. 역시 하찮기는. 하찮은 존재가 된 나. 에잇. 비나 확 쏟아져버려라. 그리고 진짜로 금요일 오후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 쏟아졌다. 세차하고 난 다음에 비 바로 오면.. 딱 그런 기분이겠지. "여!"아저씨. 에잇. 그래도 속으로 뜨끔했다. 말조심해야겠다. 진짜.
끝까지 간다. 며칠을 기다려도 도통 댓글도 없고, 연락도 없어서.. # 쿠팡고객센터로 전화 결국 내가 쿠팡에 전화를 걸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주문번호를 불러주니, 검색이 되나보다. 그런데 주문자에게 동의 문자가 간단다. 그래서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럼 됐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 의문점1. 하필 내가 하츄핑에 대해 글을 쓴지 며칠 안 됐을 때 온거였다. 그래서 오해를 한거다. # 의문점2. 네이버쇼핑에서 "내가" 주문한 하츄핑이 일주일째 오지 않고 있었다.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 받는다. 톡을 남겼다. 역시 답 없다. 몇 시간 후, 톡을 보니 며칠 전에 배송 완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쿠팡완료 사진"을 첨부해 놨다. ==> 모든 의문점이 한방에 해결됐다. 그래도 네이버쇼핑으로 ..
2012년 5월에 만든 운전면허증을 갱신했다. 면허시험장을 검색해보니, 그냥 강남면허시험장에 가는게 나았다. # 강남면허시험장/ 그리고 영문 뒷면 추가 적성검사하는 줄 알고, 시력검사에 안경까지 새로 맞추고 갔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다. 대기가 무려 30명이었지만, 금방 만들었다. 살짝 고민하다가 뒷면 영문 신청했다. 갱신비 8천원 + 영문 뒷면 2천원 = 1만원 추가다. # 집에 오는 길 삼성동은 참 화려한 곳이다. 초창기, 또는 한때 일했던 곳.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2218 (한국에서 면허증 딴 적 없는 경우) 미국면허증을 한국면허증으로 바꾸기 (한국에서 면허증 딴 적 없는 경우) 미국면허증을 한국면허증으로 바꾸기 미국 운전면허증을 한국 면허증으로 바꾸는 일..
선물은 고맙지만! 누가 보낸지 모르는 물건은 ㅜ 쓸 수가 없어요. 누가 보냈는지 말해주세요!! 제발 (댓글 달아주셔도 되요) 어제 쿠팡배송으로 물건이 배달됐다. 난 주문한 적 없는데! 내 이름과 주소가 적혀있었다. 언니랑 남편한테 물어보니 보낸 적이 없단다! 그럼 누구지? 내 이름과 주소를 알만한 사람, 남은 사람은 남동생? 근데 걔는 아닌거 같은데... 아무 날도 아닌데? 왜?? 짱구를 아무리 굴려봐도 모르겠다. 생각엔 앞에 블로그 글 보고 보낸거 같다. 자수하여 광명찾자! 누가 보낸지 모르는거면, 그대로 포장해서 보관하는 수밖에 없다. ===> 의문점 해결 (2022.06.10)
오늘은, 지금은 5월 31일. 6월 6일 현충일 자정에 자동으로 올라올 글을 쓰고 있다. 장장.. 7일치의 글을 붕어빵 찍어내듯이 마구마구 찍어내어 버렸다. 1일 1포스팅 원칙을 지키려다보니, 부득이 이런 연휴가 낀 날에는 미리 '예약발송'을 걸어놓는다. 참 성의없이.. 그나저나 이래저래 치이다가 '맘스다이어리'도 계속 밀리고 있다. 15개월치쯤 밀렸다. 8월 10일에 쿠폰 만료될꺼라.. 아직 70일 남아있다. 쓰레기 치운다고 미뤄놓은 짐더미는 2021년 11월 5일 이후 손도 못 대는... 슬프다. 매일 무엇에 치여 사는가. 6월이 이미 시작되었을테니.. 연휴 지나고 정신차려서 잘 살아보세~. 나의 미래에 올라올 글. 예약 발송 끝. 아니... 예약 완료.
과거에 쓴 글이 '미래'에 바란다. (예약발송으로 미리 쓴 글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한 두어달 다운되서 살았는데.. 절박한 마음으로, 그래도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며칠을 살았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2022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 때 상영된 주제영상이 마음에 남는다. 추도식 중간에 상영된 영상인데, 노 대통령 생전 육성이 나레이션처럼 깔린다. 생전에 하신 연설 중에 일부를 따온 모양이다. https://youtu.be/sFfClMWZ-UA https://sound4u.tistory.com/5547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2022.05.23) : 유튜브 영상 캡쳐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2022.05.23) : 유튜브 영상 캡쳐 2022년 5월 23일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이 있는 날이었다. 5월 한참 좋은 봄이 되면 이 날이 sound4u.tistory.com
유튜브에 한참 뜨는 '커피샴푸'를 만들어봤다. 비율은 없고, 그냥 내 맘대로 만들었다. - 커피 한 티스푼 넣고, 샴푸 한번 쓸만큼 뽁뽁 쨔서 섞어줬다. 효과를 봤으면 좋겠다. 새치가 희미해지길...
금요일 아침, 아이를 등원시키자마자 주민센터 가서 사전투표를 했다. 지난번 대선 때만큼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사람이 있었다. 비닐 장갑 없어졌다. 소독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도 무조건 손소독) 듣던대로 투표용지가 많았다. 우리 동네는 6장이었다. 투표용지 주시는 분이 "6장 맞는지 확인하라" 하셨다. 신분증 내고 확인한 다음, (테블릿에 이름 쓰지 않고) 지문 찍는다. 비례대표를 찍은 2장은 당이름만 써 있었다. 교육감 선거에는 번호가 없고, 후보들 이름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094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날은 사람이 몰릴 것 같아서, 일찌감치 금요일날 사전투표를 했다. ..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2022.05.23) : 유튜브 영상 캡쳐 2022년 5월 23일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이 있는 날이었다. 5월 한참 좋은 봄이 되면 이 날이 어김없이 온다. 친구가 돌아왔다. 5년 전에 약속한대로 돌아온, 바로 그 친구. 5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했던 약속을 지키고, 일반인 신분으로 참석을 했다. 왠지 뭉클했다. 때이른 더위가 찾아온 날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했다. 일부러 까는 분들도 있었지만, 밝은 상의에 썬글라스를 쓰신 유시민 작가님에 눈이 갔다. 강산애님 노래 부르실 때 기타 치는 모양도 하고 신나게 흥을 즐기시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너무 무겁고 슬프기만 한 날이 아니었으면 한다. 그..
려에서도 새치커버 샴푸가 나왔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결제했다. 큰 것도 있었는데, 잘 모르니까 작은거(300ml)로 주문했다. 사용 후기 :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기에 뭐해서, 느낀 점을 뭉뚱 그려 말함. 손가락에 물이 든다. 샴푸를 손바닥에 더는 순간 놀라게 된다. 아니! 이렇게 까맣다니! 거품이 생기기는 하는데, 바닥에 막 까만 물이 떨어진다. 향이 진하다. 려 샴푸 특유의 한방 향이 엄청 진하게 난다. 결론 : 빨리 모다모다 샴푸에서 논란이 된 성분 뺀, 신상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산거는 다 써야 되는데.. 큰일이다. 모다모다 샴푸 한개 남은거도 빨리 쓰고, 다음에 또 주문해야겠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나처럼 모호하게 결론을 내렸나보다.)(자기한테 맞다고 생각하는거 쓰세요.) 새치염색 안하고, ..
# 왠? 국제발신 구매문자???!!! 해외구매한 적 없는데, 구매했다고 문자가 왔다. 자그만치 100만원. 쓸 돈도 없는데 뭘 산단거야. 요렇기 고객센터 전화가 있었다. => 전화? 당연히 안 걸었다. # 말레이시아에서 온 문자 멀리서도 왔네. 내 전화번호가 멀리까지 팔렸나보다. 02-780-xxxx 으로 된 고객센터로 전화 걸라고 유도하는 문자.
2022년 5월 10일은 20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있는 날이었다. 5년이 끝나고, 다시 5년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2022년 5월 10일 아침부터 도로에 차가 많이 막힌다는 소식과 사연이 라디오에 계속 올라왔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취임식 행사가 있는 모양이었다. 2017년 5월 10일 끝나면서 시작되는 날이라, 5년전이 문득 떠올랐다. 임신 직후라 좀더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굉장히 드라마틱한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초반이었다. https://sound4u.tistory.com/3721 2017년 5월 10일 아침!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2017년 5월 10일 아침!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 제 19 대 대통령 선거를 기념하다. 어제 2017년 5월 9일 8시 선거 ..
이제 10분 후에 아이 데리러 가야해서.. 쓰고 싶은 말과 찍어놓은 사진을 뒤로 하고, 나가야 한다. 시간이 많은 것 같지만, 늘 부족한게 시간이다. 잠깐의 짬이 난다면..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다. 어쩌면 지쳤고, 어쩌면 다쳐서 짬나면 쉬어야 하나보다. 미뤄둔 일은 더 미뤄두고. 나가자. (이 글은 예약글로 해두고)
"누가 밥 사준다는 사람 없나?" 에효.. 기운 없고 힘에 부친 날 저녁, 집에 가는 길에 남편이 바닥에서 2만5천원을 주웠다. 앗!! 세상에. 이런 일이! 그렇구나. 하늘이 버리진 않았구나. 빈말이라도 조심해야지.
시간 참 빠르다. 벌써 5월이 됐다. 춥다가 덥다가 춥기를 반복. 이렇게 봄이 가버리고, 곧 쨍한 여름이 될 것 같다.
# 지렁이를 또 보았다. 비온 다음날, 화단 근처에서 꿈틀거리는 갯지렁이를 여러 마리 보았다. 지렁이가 왜 이렇게 자주 보이지? 신기하다. # 지렁이 단상 지렁이 보자마자 쭈구리고 앉아 구경을 했다. 구경하면서도 그러고 있는 자신이 한심해졌다. 저 친구도 살려고 저렇게 발버둥치는데.. 나는 왜 이러고 웅크리고 가만히 있을까? 요새 뭐에 홀려 글 좀 쓴다고 허둥지둥댔을까? 아무 의미가 없네. 며칠 뭐에 홀렸던게 분명하다. 여우가 꼬리짓을 했을까? 돈도 안 되는 짓에 왜 마음을 썼을까? 한심하다. 지렁이가 꿈틀대는 모습을 보며 잠시 반성을 했다. 털어내고.. 내 할일을 하자. 헛된 꿈 꾸지말고, 당신의 일을 하세요. 당신이 해야할 일에 집중하세요. 다른건.. 다 허상이에요. 라고.. 지렁이는 말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