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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 지렁이를 또 보았다. 비온 다음날, 화단 근처에서 꿈틀거리는 갯지렁이를 여러 마리 보았다. 지렁이가 왜 이렇게 자주 보이지? 신기하다. # 지렁이 단상 지렁이 보자마자 쭈구리고 앉아 구경을 했다. 구경하면서도 그러고 있는 자신이 한심해졌다. 저 친구도 살려고 저렇게 발버둥치는데.. 나는 왜 이러고 웅크리고 가만히 있을까? 요새 뭐에 홀려 글 좀 쓴다고 허둥지둥댔을까? 아무 의미가 없네. 며칠 뭐에 홀렸던게 분명하다. 여우가 꼬리짓을 했을까? 돈도 안 되는 짓에 왜 마음을 썼을까? 한심하다. 지렁이가 꿈틀대는 모습을 보며 잠시 반성을 했다. 털어내고.. 내 할일을 하자. 헛된 꿈 꾸지말고, 당신의 일을 하세요. 당신이 해야할 일에 집중하세요. 다른건.. 다 허상이에요. 라고.. 지렁이는 말하는 것 같았다.
2022년 4월 29일은 귀국한지 꼭 10년째 되는 날이었다. 10년전이었던 2012년 4월 29일을 떠올려본다. 잘 생각이 나자 않는다. 아주 오래전처럼 희미하게 떠오른다. 10년 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아주 옛날처럼 느껴지는 모양이다. 40살. 맨땅에 헤딩하듯, 와서 정착하느라고 고생 많았다. 우리.. 자축해본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28 2021년 4월 29일, 귀국한지 9년이 됐다 2021년 4월 29일, 귀국한지 9년이 됐다 문득 달력을 보니 4월 29일이었다. 어제가 귀국한지 9년째 되는 날이었다. 그러고보니... 미국에 7년반 있었는데, 귀국한지 벌써 9년째라니. 이제는 한국 생활 sound4u.tistory.com https://s..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잔일을 억지로 억지로 하고나니 하원시간이 됐다. 늘 이렇다. 나는 전업주부인가, 잔업주부인가... 그래도 잘 살자. # 날씨 쥑이네. 마냥 좋을 수는 없다. 있어봐라. 내가 간다. 시끄러워서... 짧고 아쉬운 아침 산책길이지만, 참 좋았다. 그래서 더욱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 아랫집 오징어전 냄새. 좋다!!(반어법) 오늘은 아래층에서 김치전에 오징어를 팍팍 썰어서 구수하게 부쳐낸다. 좋겠다. 문이란 문은 다 열고 환기 중.. # 확진자 8만, 안정기 맞나요? 둔감해진걸까? 미세먼지처럼 되나보다. 이젠 빨간색 떠도 창문 안 닫는다. # 6살 딸아이 한글 때문에 고민 중 어제 학부모 전화상담을 했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선생님께 아이가 학습..
아래 사진들은 3주전에 미국으로 출장가는 언니가 딸과 영상통화할 때 캡쳐해놓은 사진이다. # 에어스타 인천공항에 나타난 로봇이 신기하고 귀여웠다. 6살 딸아이는 깔깔대며 좋아했다. 영상통화라 우리쪽 소리가 선명하지 않아, 에어스타가 우리가 한 말을 알아듣지는 못했다. 얼마전 를 재밌게 본 딸아이는 로봇이 신기했나보다. 열심히 봤다. # 에어포터 짐 들어주는 로봇도 있나보다. 실제로 보게 될 날도 오겠지... 관련 뉴스 : https://youtu.be/SQeULapRrhY https://www.yna.co.kr/view/AKR20180711119000004 "로봇이 길 안내 척척"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첫선 | 연합뉴스 (영종도=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에어스타, 타이페이 가는 항공편은 어디..
어제 쿠폰 만료 10일을 남겨둔, 육아일기 출판을 마쳤다. 그리고 공인인증서도 갱신했다. 하필 은행이 4개나 되서; 일일이 인증서를 다 다시 등록해주었다. 큰일 끝내고나니.. 후련하고 그리고 또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이러고 늘어져 있다가 또 쿠폰 만료일 때문에 쫓기며 일기 몰아쓰지. 그건 그때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 갑자기 여름? 월요일 낮에 26도였다. 4월 초중순치고 꽤 더운 날이었다. 그럴리가. 분명 작년에 4월말까지 패딩 입고 다녔는데... # 오늘 10도. 너무 춥다 바람도 엄청 분다. 춥다. 그래. 봄이 그렇게 쉽게 오나.
집안일은 하기 싫다. 그냥 하기 싫은 정도가 아니라, 진짜 싫다. 싫어 죽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죽을 때까지 해야된다. 6살 딸아이가 자라서 나랑 같이 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혼자 해야한다. 쌓아둔 일은 더 쌓여간다. 혹시 나중에 회사를 다니게 되면, 나는 집안일 + 육아 + 회사일 이렇게 하게 될꺼다. 죽을 때까지 집안일을 해야된다. 하하... 내 딸이 엄마가 됐을 때는, 남자나 여자나 공평하게 반반씩 나눠서 집안일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얼룩소 적응 실패기 : 3주만에 포기 얼룩소에서 일주일 활동하고 369원을 받았다. 하필 운좋게 가입하고 딱 일주일째에 정산을 받았다. 근데 300원. 1만원 넘어야 출금할 수 있다고 한다. 나름 열심히 썼는데 300원이니까, 그 정도 열정으로 1년 써야 1만원이다. 때마침 신얼룩커/ 구얼룩커 전쟁이 났다. 원래 얼룩소 취지에 어긋난 글이 많다는 구얼룩커의 글이 불을 당긴건지... 때때로 일어나는 전쟁이라던데, 마음이 그랬다. 공론장에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300원 받은 느낌. 왠지 모를 미안함 같은게 있었다. 내 급한 일부터 하자. 뭔놈의 공론이냐. 그리고 누가 얼룩소에서 글써서 돈 벌 수 있다고 헛소리를 퍼뜨린걸까? 그 말한 사람도 얼룩소 활동 안하는 것 같던데... 그게 팩트지. 5~6시간 공들여서 ..
창밖에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크... 소리 절로 나게 좋다. 천지가 꽃세상이다. 그렇지만... 해야할 일이 산더미다. 매일 그렇듯이.. 뭐해야지 뭐해야지 미뤄놓은 일이 많은데, 특히 4월 24일까지 쿠폰이 만료되기 전에 육아일기를 완성해야 한다. 작년 10월과 11월에 두달 사이에 2권 출판하고 질려버려서, 방치하고 미루다가 또 이렇게 됐다. 괜히 화장실 바닥청소하고, 화분갈이를 했다. 정작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말이다. 모르겠다.
# 이런! 주문한 제품 말고 다른게 왔다. 통보도 없이... 술을 늘 마시는(혹은 마셔야 하는?) 남편은 매일 저녁 흰민들레즙을 마신다. 몇년전부터 계속 먹고 있다. 얼마전에 나온 꿀 담은 제품이 맛있고 좋단다. 그냥 민들레즙보다 6천원 더 비싸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 네이버쇼핑에서 잘 검색해서, 할인 받은 가격으로 2번인가? 샀다. 얼마전에도 샀는데... 잠깐 고민을 했다. 항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꿀담은게 비싸니까 잘 안 팔려서, 일반으로 넣어준건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러면 보내기 전에 물어봐야 하는거 아냐? 할인 받아 산다고 무시하는건가? 그냥 조용히 있다가, 여기서 다시 안 사거나.. 앞으로는 일반민들레즙을 살까? 반품신청하면 며칠 걸릴꺼라, 그동안 남편이 아예 못 먹을텐..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유튜브에서 '50자만 쓰면 돈을 벌 수 있는(?)' 웹사이트를 보았다. 사기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또 몇개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이 웹사이트 광고가 주르륵 뜨는게 보였다. 뭐야. 대체.. # 라는 웹사이트 https://alook.so/ alookso 얼룩소 a look at society! alook.so 이름이 얼룩소란다. a look at society https://cs.alook.so/intro 프로젝트 alookso 소개 베타서비스인 '프로젝트 alookso'를 소개합니다. cs.alook.so 2020년 10월에 처음 오픈했고, 오픈 당시에 메인에 걸리는 글에 1만원씩 줬단다. 아닌가?..
누적 확진자가 1천망명이 넘었다고 한다. 5명 중 1명은 걸렸다는 이야기다.
허리가 너무 아파 시술을 받으러 병원에 가셨던 친정어머니가 확진되셨다. 시술 받기 전 받은 pcr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 병원에서 옮으신건지.. 알 수 없다. 백신 3차까지 맞으셨다. 무증상이라고 하시긴 하는데, 며칠 전 심하게 감기를 앓으셨다. 그게 더 의심스럽다. 확진자가 몇만명씩 나오는 요즘. 그런지 꽤 됐지만... 코로나가.. 할 말이 없다. 그리고 다음날 조카도 확진됐다.
유치원에서 매주 2개씩 나눠주는 자가 검사 키트 사용법 매뉴얼을 갈무리해본다. * 위에 이미지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이미지.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만 5세 ~11세까지 소아청소년도 백신접종을 시작하게 되었다. 라디오 뉴스 코너에 나온 질병관리청 사람의 인터뷰 내용(2022.03.15)을 갈무리해본다. - 만5세 ~ 만11세까지의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3월 24일부터 예약 가능. - 백신은 지정기관에서 접종 가능. - 부모에게 권고 문자가 가지는 않음. 부모나 법정대리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함. 접종시 부모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함께 가야함. - 8주 간격으로 2번 맞음. 어른들이 맞는 주사와 다른 이름의 아동용 백신이 있다. - 코로나 완치 아동은 백신 권하지 않음. - 단 완치자 중 기저질환자는 접종 권유.
34만명을 찍었던 이번주. 곧 방역 등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는데... 코로나는 끝이 날까? 아니면 같이 살게 되는걸까?
두근두근해서 잠을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했다. 새벽 4시쯤에 일어나 보니까, 이미 당선자가 발표된 상태였다. 밤샌 사람도 많을듯. 1%도 아니고.. 소수점 차이다. 약 24만표 정도의 차이라고 한다. .... 절박한 마음이 컸던 선거였다. ... .. . 25살 이후에 했던 대통령 선거들과 외국 나가 있어 하지 못했던 선거, 돌아와서 했던 선거 등이 생각났다. 3등을 누가 했을까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나와있었다. 그나저나 12번 후보가 누구길래, 5등이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m/3721 2017년 5월 10일 아침!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2017년 5월 10일 아침!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 제 19 대 대통령 선거를 기념하다. 어제 2017년 5월 9..
코로나 확진자가 25만명에 육박하면서, 완치자 등교에 관한 질문이 많아지나보다. 작년 9월에 교육청 콜센터에 문의해보았을 때는, 완치된 후 검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그래도 검사하고 오기를 강권하나보다. 아침마다 하는 건강진단앱 설문지 내용 중에도 박혀있다. 재검 필요없다고... 그래도... 아마 대놓고 재검하고 오라고 하겠지. 사람 두번 죽이는 꼴이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276 (2021.09) 교육청 콜센터에 코로나 완치자 등교 방침을 묻다. 하지만... (2021.09) 교육청 콜센터에 코로나 완치자 등교 방침을 묻다. 하지만... 어제 서울시 교육청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코로나 완치자의 등교방침이 어떤지를 물었다. 완치자(병원을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