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읽기/책 읽기 (72)
청자몽
김영하 산문 : 왜 읽는가? 무엇을 읽어내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다. 김영하 산문집 , , 시리즈 중에 하나인 를 읽었다. 책은 6개의 장으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그동안 작가님이 읽으신 책(영향을 받거나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의 전개였다. 별 생각없이 읽다가 "읽기"와 "읽어내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1. 고전, 원전으로 다시 읽기 작가님이 '고전 다시 읽기'를 이야기 하시는데, 그러고보니 나도 유명하다고 하는 책들(그리스 신화나 문학이나 유명 소설)을 문고판이나 어린이용 압축판 그런 것들로 접해서 원작은 실제 어떤 식이었는지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오이디푸스" 같은 경우, 하루 아침에 몰락해버린 왕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공연하는 것이었..
김영하 산문 : 첫번째 글 "시간 도둑"에 공감하다 울집 아저씨가 미리 받은 생일 선물(도서상품권 2장)으로 이 책을 샀다. 원래 음력 생일인데, 회사에선 양력 날짜로 생일을 챙겨주는 모양이다. 도서상품권 2장을 손에 쥐고 서점을 가니 괜히 주머니가 두둑해진 기분이었다. 어슬렁거리다가 얼마전 김영하 작가 강의에서 본 책이 눈에 띄길래 집어 들었다. "보다", "말하다", "읽다" 이렇게 시리즈를 한 묶음으로 해서 팔던데, 도서상품권 덕분에 한권 가격으로 세 권을 살 수 있었다.내 돈 다 내고 사라고 했으면 몇번 고민하느라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했을 것을... 아무튼 잘 샀다. 산문집은 보통 서점에 서서 읽곤 했는데, 이번엔 집에 모셔와서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됐다. 첫번째 글 "시간 도둑"에 공감했다. 컴..
서점 가서 책을 읽을 기회가 되면 이기주 작가의 를 읽는다. 한 제목의 글이 보통 3쪽 정도 되는 분량인데, 정말 깔끔하게 잘 쓴 수필(단편 수필?)이다. 제목과 내용이 매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정말 그렇구나 하고 공감하는 내용도 있고, 한번쯤 곱씹어 보는 내용도 있다. 한번에 다 읽어버리면 왠지 아까울 것 같아서 .. 그래서 서점가서 기회 될때만 조금씩 읽는다. 서점 계산대에 꽂혀있던 책갈피를 가져와서 보다가, 이기주 작가가 이라는 책도 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이 책도 같이 읽어보고 있다. 옛 서적이나 고사성어, 옛날 어르신들의 일화나 이야기가 인용된다. 말이나 글에 대해 생각해봄직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처럼 아껴가면서 조금씩 읽게 될 것 같다.
광화문 교보문고 긴 나무 테이블과 "언어의 온도" 올해초 광화문 교보문고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길고 큰 나무 테이블에 앉아 책을 볼 수 있었다. 나무 테이블은 큰 나무 하나를 통째로 잘라 만든듯 했다. 모서리가 네모 각지지 않았고 울퉁불퉁했다. 심지어 테이블이 편편하지도 않고, 경사가 있는 상태였다.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었지만 자리가 꽉찼었다. 마침 운좋게 자리가 나서 잽싸게 앉을 수 있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결이 느껴져서 책 읽으면서 포근했다. 제목이 눈에 띄여 선뜻 집어든 책 도 좋았다. 짧막한 분량의 수필 글 묶음이었다. 짧지만 긴 여운을 갖는 덕분에 여러 SNS나 블로그에서 인용된 것 같다. 언젠가 읽은 글이나 문구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어서 낯설지가 않았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Daum의 스토리펀딩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165"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사게 됐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할 것 같은 의무감도 들었다. 어떤 책은 '이건 반드시 읽어야되'하고 사놓았지만, 막상 읽으면서 머리 아프게 어렵고, 읽고 나서는 뭐가 남은거지? 하고 찜찜한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책 서문이나 전반에 이 책은 문학적인 글(작품)을 쓰는 사람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쓰기 한번쯤 생각해보고 되짚어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무작정 글을 읽고 쓰는 것 보다는 전략적으로 읽고, 주의할 부분을 잘..
글쓰기 좋은 질문> 1354개의 재밌는 질문이 들어있는 글쓰기 책 : 읽기 위한 책이 아니라 쓰기 위한 책 이라는 제목의 책을 샀다. 책 표지에 'Handy Book'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작은 사이즈의 책이었다. 누군가가 쓴 글을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642+712=1354개의 재밌는 질문들이 들어있는 글쓰기용 책이었다. 책은 3권이다. 수첩만한 크기다. 책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독특한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꽤 재밌는 일이 될 것 같다. 642 질문책과 712 질문책은 이렇게 위에 질문 몇개와 아래 줄이 쳐진 빈 공간이 있다.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있으면 맘 잡고 하나씩 써보려고 한다.
어떤 책을 선택하는 이유 : 나를 잡아끈 한줄 중에서.. 체감온도 40도를 웃도는 요즘, 더위를 피해 서점에 갔다.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기웃거리며 괜히 부자가 된냥 흐뭇하게 돌아다니다가책에 적힌 이 문구를 보고 "멈짓"했다. "우리는 남들의 칭찬에 순간적으로 춤을 추었다가아무것도 아닌 비난에 한없이 절망한다.하지만 죽음의 순간에는 결국 혼자임을 기억하라.삶에 대한 최종 평가는 남이 아닌 결국 자신과 신에 의해 내려진다."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런 것들이 당연시 되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이 하면 "와.."하는걸 왜 내가 하면 당연한걸로 여기지? 하는 불만이 잔뜩 쌓인 요즘이었다. 어쩌면 칭찬 받는 것에 길들여져서, 아니면 나 역시도 누군가가 나를 칭찬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
브런치에 소개된 글을 보고 알게된 책이다. 내용 소개글이 흥미로워서 읽게 됐다. . . . . 책표지에 그려진대로 발에 묶인 작은 냄비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던 아나톨이 어떻게 그 냄비를 불편하지 않게 느끼고 재밌게 살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한테도 내 발에도 달그락거리는 냄비가 버거울 때가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냄비가 아나톨처럼 작게 느껴지게 됐다. 냄비랑 어떻게 친해졌는지. 그리고 나같이 냄비 때문에 불편해하는 사람이 눈에 보이면 어떤 말을 건냈는지. 보면서 예전 일들이 생각났다. . . . . 냄비는 단점 또는 남과 다른 점의 은유적인 표현이었다. 몇장 안되는 그림책인데 공감했다.
도서관 옆 철학까페, 고개 끄덕이며 읽었던 철학책 교보문고에서 발행하는 신문 "책과 삶"에 소개된 소개글 보고 읽었던 책이다.자기개발 서적이나 문학 서적도 좋지만, 읽고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철학책을 읽어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즈음이었다. 책 뒷장에 적힌 글도 좋았다. "삶을 바꾸는 것은 감미로운 토닥임이 아니라 쓰디쓴 해답이다."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그만두거나, 다시 도전하고자 할때 계기가 됐던걸 가만 생각해보면, 달콤한 말이 아니라 눈물 콧물 치밀어오르게 했던 쓴 말이나 경험이었던거 같다. 저자가 고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생각을 잘 풀어서 조목조목 설명이 되어 있었다.책 읽으면서 그렇게 고개 끄덕이며 읽어본게 얼마만이었던지.. 예제나 주제는 주변에서 일어날만한 것들이었고, ..
씨네21, 얼마만에 보게 된건지!!! 반가웠다. 편의점 갔다가 '씨네21'이 진열되어 있는게 보였다!!!! 우와! 씨네21. 얼마만에 보는건지.10년도 더 된 것 같다. 2000년대 초반에 지하철 기다리면서 사서 읽곤 했었는데...미국가면서는 아예 보질 못했으니. 95년(? 이었던거 같다. 대학 3학년때 나온거 같은데) 처음 나왔을때는 2천원이었는데, 어느 순간 2천5백원 올라서 꽤 오랫동안 그 가격이었던거 같은데.. 4천원이었다. 즐겨봤던 '정훈이' 만화 컬럼도 없어지고, 포맷이랑 종이도 좀 달라진 것 같았지만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본듯. 무척 반가웠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영화평이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씨네21 같은 영화 잡지가 참 귀했다. 지하철(국철) 기다리며 긴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