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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내가 나에게 준 선물 : 여름 준비 [지각사진. 제 61 탄] 한참 더웠던 6월에 1년만에 파마를 했다.숱이 많은 머리라서, 꼬불꼬불하면 안된다고 했다.마치 드라이한 것 처럼 보이는 머리로 해주신다고 했다. 머리했다고 기분이 달라지는건 아니었지만, (금방 풀리기도 하지만)그래도 나름 한 일주일간은 기분 좋았다. # 여름 준비 장마철에 비 맞아도 괜찮을만한 가방을 마련했다. 찌는 햇볕을 좀더 잘 막아줄만한 우산 겸 양산을 준비했다. 전에 샀던 양산보다 훨씬 더 햇볕을 잘 막아줬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행운목 화분갈이 : 우리집 행운목 이야기 (시리즈37) # 화분갈이 해주다 그동안 잘 키우고 있었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햇볕이 쨍..하니 쎄졌는데 그때 물을 제때 주지 않아서 그런지 잎이 많이 말라버렸다. 말라버린 잎을 정리해주고 났더니 이렇게 앙상해졌다. 고민하다가 얼마전 이마트 갔을때 행운목만 사왔다. 4개에 8천원이었다. (1개에 2천원)선물받은 행운목과 새로산 행운목을 합쳐주기로 했다. 원래 있던 행운목 잔뿌리를 잘 털어내고, 새로 사온 것과 합쳐서 하나로 만들어줬다. 기존에 3개 있던 것과 새로산 것 4개를 합쳐놓으니 7개의 '행운'목 이 됐다. ( 합치면서 겸사겸사 다른 화분도 화분갈이를 해줬다..
내 (친한) 동생 딸, 서영이가 그려준 우리 친한 동생 딸이 우리를 그려준다고 했다. 참고하라고 사진도 보내줬더니, 이렇게 그렸다 ^^ 초등학교 1학년 서영이. "옆에 흰둥이(강아지)는 뭐니?" 라고 물었더니, 서영이의 그림 속엔 늘 흰강아지가 있다고.. 2013년 8월. 강릉 속초 1박 2일로 갔을때 찍은 사진. 살면서 서로 닮아간다더니, 비슷해보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목베고니아와 클레로덴드론, 물꽂이하고 화분에 심어주기 (시리즈27) 3월말에 엄마네집에서 잘라서 가져온 가지를 물에 꽂아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화분에 옮겨주었다. 하나는 클레로덴드론이고, 하나는 목베고니아다. 클레로덴드론와 목베고니아. 엄마가 키우고 계신 화분에서 가지를 잘라달라고 말씀드려서 받아왔다. 화분을 사서 키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물꽂이해서 키우는 것도 괜찮아보였다. 물꽂이 한다고 물에 담아놓고 찍은 사진. 왼쪽 클레로덴드론의 잎이 갑자기 말라 비틀어져버렸다. 깜짝 놀라서 원래 달려있던 잎을 다 잘라내고, 물에 닿아 있는 부분을 사선으로 다시 잘라주었다. 물이 깨끗하지 못해서, 힘들었나 싶어 물도 거의 이틀에 한번씩 갈아주었다. 오른쪽 목베고니아는 ..
작년에 찍은 내 사진들을 지금 올린다 : )작년 내 모습 꺼내서 다시 보니, 그때 생각이 솔솔 난다. 2014년 생일때 케익 선물 ^^* 감사하게도 초를 큰거 4개만 보내줬었다. (작은 초들은 생략하고 약 .. 으로 해줘서 고마웠다.) 배달온거라서; 기념으로 찍어달라고 했다. 저녁먹고 차마실때 지인이 찍어준 기념샷 2014년 4월 ~ 8월 작년 4월 머리 파마한 기념으로 찍었던 사진. 근데 3일만에 다 풀려버려서 아쉽다. ( 그렇죠! 저는 원래 반곱슬 머리라서; 파마가 필요없는 사람이긴 합니다 ^^ ) 작년 5월. 서울랜드 갔을때 작년 8월. 사무실 근처 까페 손등 한참 아플때라, 왼손으로 열심히 먹을때였다. 작년 9월 추석 휴일 어느날 2014년 10월 작년 10월 지인과 까페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고구마 물에서 키우기 : 2014년 3월 ~ 6월 (시리즈 26) 무심결에 냉장고에 있던 고구마 하나를 접시에 놔뒀는데, 신기하게 물만 먹은 녀석이 쑥쑥 잘 자랐다. 너무너무 잘 자라서; 이사갈때 이걸 어떻게 가져가나? 하고 고민했었는데.. 이사짐센터 아줌마가 잘 챙겨주셔서, 무사히 새 집으로 옮길 수 있었다. 새로운 터전에서 잘 자라줬던 고구마 다른 화분들하고 같이 놓으니~ 정원 같아 보기 좋았었다. 잘 관리를 해주지 못해서 비틀비틀 말라 죽는거 같아, 잎과 줄기를 다 정리해줬는데도 이렇게 잘자라서 한동안 살았었다. 2015/01/28 - [[사진]시간/시리즈] - (시리즈26) 고구마 물에서 키우기 : 2014년 3월 ~ 6월 2013/01/20 - [[사진]시간/시리즈] - 고구마에 보라색 잎이 나..
4월 5일 식목일 google 로고 # 4월 5일 식목일 기념으로 사무실에서 토마토를 같이 키우기로 했다. 두팀으로 나눠서 키우기로 했다. # 4월 18일 왼쪽 토마토가 쑥쑥 잘 자란다. # 4월 23일 농장주가 잘 키우는 것 같다. # 4월 28일 토마토가 2개 열렸다! # 4월 29일 하루 사이에 왼쪽에 있는 토마토 키가 자란게 눈에 보인다. # 5월 7일 일주일새에 키가 쑤욱~ 자란 토마토.이런거 사진으로 담다보면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느낄 수 있다. # 5월 10일 바깥 세상 구경이 하고 싶은 모양이다. 멀쭉이 자랐네. # 5월 16일 재크와 콩나무도 아니고, 토마토가 나무가 될 수 있을라나? # 5월 28일 토마토라기보다는; 콩나무 같이 보인다. 튼실하게 익어가는 토마토. # 5월 30일 # ..
장마철 장마철 시작된지 한달쯤 된거 같다.비 많이 온 아침 출근길에 냉큼 새로 산 장화를 신었다. 그 다음날도 신었다.장화는 이렇게 더운 여름엔, 숨막히게 답답하지만한겨울에 눈 많이 올때는 일정 부분 보온 기능도 할듯 싶다. 어느 해 있던 날 아침 출근하면서 살짝 개인 하늘을 찍었던 사진.한 2주전에 찍은거 같다. 구름 밑 세상은, 맨날 흐리고 비오고 우중충하지만구름 위 저 위 세상은 맨날 해나고 쨍쨍 맑겠지. 도시락 도시락 싸가지고 다닌지 일주일 되간다.지난주엔 감자랑 방울토마토를 싸가지고 갔는데,배가 너무 고파서 포기하고 이번주에는 보온도시락에 밥을 싸가지고 다닌다.저거 휴스턴 살때 산건데..7년동안 한번도 안 썼더니 새 것 같이 좋다. 도시락 싸서 아침에 들고 나올때마다 엄마 생각이 난다.난 내가 ..
Cranston에 있던, 이 가게가 던킨도너츠 때문에 결국 철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느꼈던 절망이 생각났다. 그게 벌써 7년도 훨씬 더 전에 일인데...한국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먹은 것 같다. Cranston에 있던 동네 크리스피크림에서는 도너츠를 공짜로 맛보라고 하나씩 줬던 생각이 난다.먹으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갔다. 이런 블록버스터는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봐줘야지. 쫌 민망하지만, 역시 이런걸 보고 그냥 지나가는건왠지 예의가 아닌거 같았다! ^^* 작년에 찍은 사진도 링크해본다.1년에 한번씩 5월마다 기념사진 찍어봐도 좋을거 같다. 2012/08/05 - [[사진]시간/나] - 나.. 너.. 우리 (5월에 찍은 사진)
(5월 15일) 시나브로 여름이 되었다. 꽃이 떨어지고, 어느덧 연두빛이 생생하게 빛나는드디어 봄이 되었다. (4월 28일)낮에 점심먹고 산책하면서 보는 한강변 꽃나무의 6개월간 변화다. 4월 19일 4월 16일 4월 11일 2월 1일 2012년 12월 31일 2012년 11월 19일 2012년 10월 28일
개나리 #1 (5월 15일) 이제 정말 울창(?)하다! 개나리 #2 (5월 15일) 개나리 #3 (5월 15일)
잠잘 시간 다 되어서 쓰는 글..그래서 다소 감정적일 수도 있는 글이다. 그래도 생각난 김에 써보고 싶었다.오늘은 낮에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됐다. 작년 일도 생각이 많이 났다.어렵던 고비들도 생각이 났고, 앞도 뒤도 옆도 다 막혀서 숨쉬는 것조차 버거웠던 순간도 생각났다. 그러니까 그 한참 힘들때는아침에 일어나도 딱히 할일도 없고, 갈때도 없고, 연락오는 곳도 없으며, 연락할 곳도 없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그렇지만 너무 늦지 않게)11시쯤 반바지에 반팔티를 챙겨입고, 작은 가방을 옆에 메고 무작정 호수로 향했다.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야할 의무도 없었지만...무작정 운동부터 해보자 그런 생각했었다. 걷고, 또 걷고.. 호수길을 그렇게 막막한 상태에서 걸었다.신기한게 그렇게 미친사람처럼 걷..
고구마에 보라색 잎이 나다! (시리즈22) - 고구마 키우기/ 물만 먹고도 잘 자라요 : ) 고구마 보관을 잘못해서; 그만 상해버렸다.상한 고구마는 버렸는데, 싹을 난걸 보니 차마 버릴 수가 없었다.신기하게 고구마에서 보라색 잎이 나는거였다. 다른 화분들하고 놔두면 더 잘 자랄거 같아서, 같이 놔뒀다. (1월 8일)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다. (1월 12일) 물통이 작아보여서 큰 통으로 바꿔주었다. (1월 14일) 어느새 '고구마 나무'가 되었다. (1월 19일) 1월 22일. 1월 26일. 1월 29일. 1월 31일. 2월 2일 - 참 잘 자란다 하며 감탄하며 바라봤다. 2월 2일 - 드디어 가지가 휘어졌다. 2015/01/28 - [[사진]시간/시리즈] - (시리즈26) 고구마 물에서 키우기 ..
일주일이 넘었는데, 새로 바뀐 패턴의 생활이 아직까지 적응이 잘 안된다.오늘은 집에 와서 무엇, 무엇을 해야지. 다짐하면서 왔는데, 어느새 잘 시간이 다 되었네. 시간 정말 빨리 그것도 잘 간다. 토요일날 언니가 찍어준 웃긴 내 사진 하나 올려본다.ㅎㅎㅎ 내가 봐도 웃긴 내 모습.꿀꿀한 날, 우울할때 보면서 웃어야지. 같이 웃자구요! (아참.. 이번에는 머리를 조금 밝은 갈색으로 염색했다. 밝은 색으로 해놔야, 머리가 원래대로 새치가 보이고 그렇게 되더라도 티가 덜 난다) (위에 사진 설명) 죽어라 걸어서, 다리 아프다 그러다가 빨리 가는길 검색한다고 검색해보다가장장 30분이나 더 걸어야 목적지까지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다. 훌륭한 사진사다/ 모델이 더 훌륭하다 서로 우기는 사진.
2012/06/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행복(한)나무와 행운목 - 행복은 선택이며, 발견의 대상이다 처음 우리집에 들어왔을때는 이렇게 쌩쌩하니 좋았던 녀석이, 물관리를 잘못해서인지 나무가 썩어가서 결국..썩은 나무통은 버리고 잎만 떼어서 물에 담궈놨다. 8월 18일 - 이렇게 물에 꽂아놓으면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언제쯤 뿌리가 내릴까 궁금해하며 기다리기로 했다. 조금씩 뿌리가 나기 시작했다.거의 20일쯤 지나니, 이렇게 뿌리가 내렸다. (9월 10일) 기특하고 또 신기했다. 9월 10일 - 사이좋게 커플로 맞춘, 컵모양 화분에 심어줬다. 쑥쑥 잘 자랐으면 좋겠다.
2012/06/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행복(한)나무와 행운목 - 행복은 선택이며, 발견의 대상이다 6월달에 산 행복나무가 두달사이에 조금씩 자라고 있다. 2012/07/13 - [[글]읽기/좋은글+생각] - 마음이 찢어져야할때 - "위기"는 위태롭지만, 또한편으로 기회이기도 하다는 말이다 7월에 작은 싹이 났는데... 8월 26일. 작고 여린 싹은 어느새 원래 있던 줄기처럼 되었다. 조금씩 자라는 모습이 좋다! 9월 2일 - 화분 가운데 작은 싹이 움트는게 보였다. 9월 7일 - 일주일 사이 그 싹이 쑥쑥 자라난게 보였다.새로 움트는 또다른 싹도 보인다. 9월 11일 - 가지가 펴지고, 나뭇잎 형상이 보인다.
지금보다 훨~씬 덜 덥고 날씨도 좋았던 5월에 찍은 사진 편집해서 만든 사진이다.어제 집에 오면서 눈감고 명상하다가, 정신차리고 핸드폰 어플로 편집해봤다. Z 모양으로 사진 설명을 해보면.. [사진1] 롯데월드 걸어가다보니, 사진 찍는 포토존이 있어서 천사 날개 잘 나오게 찍은 사진이다. [사진2] 둘이 나오게 셀카로 찍어본거다. 카메라의 어느쪽을 쳐다봐야 나오는지 몰라서 시선이 엉뚱하다.머리 염색한 기념으로 찍어본 사진이기도 하다. 그 하얗던 머리가 진한색으로 바뀌다니.. 신기하고 낯설고 엉뚱해보인다. [사진3] Hollys에서 얼마전에 찍은 사진이다. 왼쪽은 아메리카노였고, 오른쪽은 유자를 갈아줬던건가? 그렇다. [사진4] 사진찍어주겠다고 했더니, 미니 옆에서 저 포즈로 찍었다. ㅎㅎ
한국와서 며칠만에 바로 갔던 곳은 미장원이었다. 그동안 울아저씨가 매번 잘라줬던 머리를 일명 '선생님'들께 잘라달라고 했다.그리고 흰머리(새치)도 가릴겸 태어나서 처음 염색도 해보았다.머리색깔을 물들여야할 때가 되었구나. 싶어서 쪼끔 그랬지만, 받아들여야지 싶기도 하다.원래 내 머리 색깔도 좋았는데.. 할 수 없다. 그러고보니 외국살던 사람들이 한국에 오면 바로 가는 곳이 미장원일거 같다. 2012년 7월. 예전에 흰머리(새치)가 성성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염색해서 흰머리를 감춰야하는구나. 2012년 12월. 미장원 갔다와서 '인증샷' 찍어 보냈다 ^^ 셀카 찍는거 어렵구나. 생각보다.. 미장원 아줌마가 해주신 드라이 기운이 사라지기 전에 언른 찍었다.역시; 나는 짧은 머리를 해야하나보다.
2008년 1월부터 키우기 시작한 회사 책상 위 대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가끔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보다. 거의 죽을뻔했던 녀석인데, 신기하게도 쑥쑥 자라주니 고맙다. 2008년 어제 잘 쉬고, 연휴 끝에 출근한 회사. 집중해서일을 해야 하는데 주변은 시끄럽고 잡생각이 들어서 신경이 예민해졌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가깟으로 집중을했다. 산만한걸 참으면서 집중하려니 머리에서 그으름이 났다. 아마 내 자리 위 천장에 까맣게 그으름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얼마전에 사다놓은 목캔디를 꺼내먹고 일하다가 머리 복잡하면 대나무도 쳐다봤다가 집중하려고 무척 애를 썼다. 까만 화분 대나무는 우리집 아저씨한테 주고, 나는 이 갈색 화분 대나무를 가졌다. 처음에 물을 너무 안 줘서 말라죽을뻔 했다. 화분이 ..
지난달 어느날 요리하려고 당근을 꺼내서 자르다보니.. 문득 싹이 난 것을 보게 되었다. 지퍼백 사이에 좁은 곳에서 숨을 쉬며 싹을 튀우는 그 녀석을 보니 차마 칼을 댈 수가 없었다. 싹이 난 부분만 잘라서 무심결에 물에 담궈놨다. 혼자 있으면 우울해서 죽어버릴까봐 싹이 날만하게 생긴 후보(?) 2개도 더 잘라서 같이 놔줬다. 그리고 한 이틀인가 지나서 보니까 이렇게 싹이 오롯하게 올라와있었다. 당근에 싹이 났구나. 반가웠다. 전에 당근을 통째로 물에 담궈놨다가 며칠 못가 그대로 썩어서 버린 적이 있다. 그래서 이 녀석들은 대체 얼마나 갈까 궁금했다. 그러고서 10여일이 지났는데, 보니까 이렇게 멋진 화초(난 비슷하게시리)가 되어 있는게 아닌가! 당근...정말 당근 멋지군. 햇살이 좋았던 덕분인지 하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