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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소셜미디어 -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기울지만, 결국 긍정적인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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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기울지만, 결국 긍정적인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sound4u 2011. 11. 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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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에세이의 주제는 '소셜미디어'였다.

수업시간에 '소셜미디어'에 대해 토론할때 셋이 모여 이야기를 하는데,
안 좋은 점만 잔뜩 나열하게 됐다.

같이 이야기했던 두 사람은 (젋고 예쁜 처자들 - 이제 20살 안팎임;;)
긍정적으로 결론내렸으면 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나는 부정적이어서, "아니야. 나쁜거 같아" 라고 우겼다.

이쁜 처자들은 울상을 지으면서 그래도 좀 긍정적으로 결론내리기를 바랬었는데,
심하게 고개를 저으면서 "안되. 나쁜거 같단 말야" 해버렸다.

그러고는 이번에 에세이 쓸때 부정적으로 써야지하고 결심했다.

그즈음에 Facebook에 로그인하지 않고, 무 자르듯이 칵.... 끊은 상태였다.
Twitter 안하는게 천만다행이지 그러고 있었다.


어제 그제 쓰면서 자료 찾아보면서 생각을 정리해봤다.
그런데,
소셜미디어 = 소셜네트워크가 아니었다.

소셜미디어<>소셜네트워크..

다시말해서,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소셜네트워크(Facebook, Twitter)는 소셜미디어 중에 하나인거였다.

소셜미디어 > 소셜네트워크

이렇게 포함되는 관계였다. 지금 잘 쓰고 있는 이 블로그도 소셜미디어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거였다.

어차피 이번 에세이는 부정-긍정하는 식으로 정/반/합 이런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거라서 의견을 조정했다. 긍정적인 면에 대한 예제는 내 머리에서 나올 수가 없어서, 온전히 내 생각만으로 써보겠다는 내 '에세이 철칙'을 깨고 검색해서 찾은 예제 위주로 구성만 해서 끝마칠 수 있었다.


내가 FB이나 Twitter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단편적인 자기 느낌 위주로 하나씩 날리는 것들이 소모적인 일로 보여서 그렇다.
게다가 어떤때는 댓글이나 반응 같은 것 보고 심하게 다운됐다.


그런데, 그건 나처럼 친구가 없거나 반응이 별로 없을 경우에 한한 것이고
친구가 많거나 서로 반응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다 : )

내가 다운된다고 다른 사람도 그럴꺼라는 미뤄짐작하거나 우기는건 옳지 않다.


어쨌든 FB이나 Twitter를 포함한, 블로그나 팀로그 등등..
개인이 만들어내는 의견이나 생각들이 어떨때는
일방적으로 만들어지는 대중매체들과 다른 차별화된 독특한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으니

좋은쪽으로 전개해서 마무리하는게 맞을거 같았다.

가끔 블로그 등등 보면서 정보도 얻고 그러니까..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아야지 싶다.
음식 만들거나 필요한 정보 찾을때 도움을 많이 받는건 사실이다.


역시 원칙을 깨고 생일 축하 메시지 남긴다고
요며칠 페이스북 들어갔었는데, 다시 로그인하지 말아야지.
내 원칙은 원칙이니까 ^^

FB이랑 멀어질려고 하는 이유랑 싸이월드 안하게 된 이유랑 비슷하다.
나중에 생각나면 살짝 들어가봐야지.
그냥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공간에 더 충실하려고 한다.

문제는 난 뭘 쓰면 좀 길게 쓰게된다. 짧고 간단하면서 명료하게 쓰는게 잘 안된다.
짧게 써야하는 공간과 나는 잘 안 맞는 것 같다.
보면 나혼자 심각하니까, 생뚱맞아 보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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