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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낯설고 익숙치 않은 것과 친해지기 본문

[글]쓰기/나의 이야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낯설고 익숙치 않은 것과 친해지기

sound4u 2013. 3. 2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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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목전에 둔, 금요일 밤.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이라 그런지 머리 속에 생각이 많다.


요 며칠 햇살 좋은 날도 있었는데, 오늘은 회색 하늘에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서 그런지 사람을 다운시키는 그런 칙칙한 날이었다. 전에 살던 로드아일랜드에 늦겨울 날씨처럼 우중충했다.



새로운 것, 낯선 것에 도전해서 뛰어야할 때가 가까이 오고 있다.

예전부터 막연히 생각했던 일을 이제 정말로 해야될때가 된거다.

막연했던게 조금 더 현실로 다가오니 두려운 마음도 들고, 걱정도 크다.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사람은 익숙하고 친숙한 환경에 안주해버리려는 습성이 있다는데...

그걸 거스르는 일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닌거 같다.

그야말로 '위기'(위기이면서 기회이기도 한)가 온 건가보다.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을 잘 추수리며, 쪼가리 짜투리 시간 아껴가며, 쏟아지는 잠을 참아가며 조금씩이나마 준비를 해보고 있다. 막상 시작하게 되면,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어떤 일보다 그것에 대해 걱정하는게 더 힘든 법이니까.



오랜만에 길게 글을 써본다.


아까 낮에 따뜻한 캔커피 들고, 조용히 길을 걸으며 생각했던게 생각난다.

누가 뭐라 그래도,

그리고 지금 내가 어떻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열심히 잘 살아야지!



ps.

집에 와서 밥먹고 앉아있는다고 한 것이, 그만 잠이 들었다. 1시간 가까이 자고 일어나서 허무해하다가 마음 다잡을겸 글도 쓰고, 정신차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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