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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나를 보고 있는거라 생각되지만, 실은 내 시선을 비껴 저쪽을 보고 있는 것이구나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나를 보고 있는거라 생각되지만, 실은 내 시선을 비껴 저쪽을 보고 있는 것이구나

sound4u 2006. 12. 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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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텔레비전 홈에 가면 전날 한 드라마 예고편이나 하이라이트, 명장면 등이 캡쳐되서 올려져있다.
보고 싶은거 보면 되는데.. 방금 막 "눈의 여왕" 장면 중에 하나를 보다가 ..전에 들었던가? 읽었던가? 한 내용이 생각났다. (성유리, 현빈...흐~ 진짜 선남선녀네. 좋아좋아)

우린 별로 의식하지 못하지만, 드라마 주인공들은 우리를 똑바로 보고 있지 않다고.
다시 말해서 카메라는 주인공을 똑바로 찍는게 아니라 45도쯤 비끄름히 찍고 있다는거다.

TV를(혹은 화면을 보는) 보는 나는 주인공이 내쪽을 보면서 얘기한다 생각을 하지만,
실은 내 시선을 비껴 저쪽 너머를 보면서 얘기를 하는거라고.. 그(또는 그녀)는 나를 보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그런 시선 별로 생각 안하고 그저 이야기에 푹 빠져 장면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하는 '드라마의 힘'이라니~ 요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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