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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어느 저녁 - 개천과 하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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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저녁 - 개천과 하늘
개천에 오리 두마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게 보였다.
사이좋게 서로를 기다려주던 오리들.
바람 잔잔하고 시원한 날이었다.
찢어놓은 솜을 하늘에 흩어놓은 것 같던 하늘
집으로 돌아가는 길,
탁 트인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이 보기 좋다.
연휴 앞이라 더 좋아보였는가부다.
저녁 하늘은, 언제 보아도 늘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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