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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덥고 습한 날씨... 그래! 날씨 탓이다.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덥고 습한 날씨... 그래! 날씨 탓이다.

sound4u 2015. 7.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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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탓일까?

습하고 숨이 턱턱 막히게 덥다.
해 한점 안 나는 흐린 날들(아주 드물게 잠깐 해가 비치기도 하지만)이다.

길가다 부딪히는 사람들 중에 짜증난 사람이 많고, 괜히 화내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런데 나도 그렇다.


좋은 마음 남겨야지 결심한지 며칠 됐다고 벌써부터 지친다. 힘들다.
좋은 마음일때 보다 나쁜 마음일때가 더 많아서일까?

꽃피는 봄은 사람을 나긋나긋하게,
뭔지 알 수 없는 사랑스러운 기분이 들게 하고,
낙옆지는 가을은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하며,
추운 겨울은 따뜻한 온기를 그리워하게 한다. 덜덜 떨리게 춥지만 이 겨울 넘기면 따뜻한 날도 곧 올거야 하는 의지까지 품게 한다.

그런데...
이런 길고 질긴 여름, 그것도 장마철.
땀 많고 잘 지치는 나는
더 푹푹푹 쳐진다.


아무래도 날씨 탓이다.
그래..
차라리 날씨 탓이라고 하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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