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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행복한 글쓰기, 글을 타이핑한다는건 : 한동안 핸드폰에서 글 쓰다가 오랜만에 키보드로 타이핑해서 쓴다. 본문

[글]쓰기/나의 이야기

행복한 글쓰기, 글을 타이핑한다는건 : 한동안 핸드폰에서 글 쓰다가 오랜만에 키보드로 타이핑해서 쓴다.

sound4u 2017. 8. 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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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글쓰기, 글을 타이핑한다는건...

: 한동안 핸드폰에서 글 쓰다가 오랜만에 키보드로 타이핑해서 쓴다.



참 오랜만에 이 시간(밤 10시~12시 사이)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예전에 늘 그랬듯이 노트북 켜고 귀에 이어폰 꽂고 음악 들으면서 키보드로 글을 타이핑해본다.



한동안 핸드폰에서 작은 키보드로 꾹꾹 눌러서 글을 쓰다가 이렇게 키보드 눌러가면서 글을 쓰니까 느낌이 다르다. 역시 글은 타이핑을 해야 제맛이다. 핸드폰으로 쓰든 직접 타이핑해서 쓰든 글쓰는건 다 똑같은 일인데, 왜 이게 더 좋게 느껴지는걸까? 싶다. 요즘 아예 핸드폰이나 태블릿PC에서 글을 쓰는 작가들도 있다는데, 난 이게 더 좋다.



이 시간에 이러고 있으니까 처음 블로그에 신나게 쓰던 생각도 났다.

하루 정리하는 밤 시간에 오늘 있었던 일 중에 가닥을 잡고 쓰면서 좋았던 옛날 생각이 났다.


매일 글 쓰는게 좋아. 그러면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 쓰기가 힘드니까, 좀 편해보겠다고 보름치의 글을 미리 "예약 발송"해놓고 살았던 적이 있다. 그렇게 하니까 편하긴 한데, 뭔지 빼먹은듯한 아쉬움이 남았다.







핸드폰으로 누워서 몇자 쓰고 말 때도 있었는데, 역시 그렇게 하면 안 됐나보다.

왠지 블로그랑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았고, 뭔가 잃어버리는 것 같았다.



또 귀찮아지면 핸드폰으로 블로깅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 때까지 예전처럼 이 시간에 키보드로 글을 쓰면 좋겠다. 키보드로 타이핑하는 느낌이 이렇게 좋은거였구나. 잊고 지냈던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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