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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결혼기념일을 떠올리며... 알쓸신잡3 "가족은 만들어가는거에요"라는 말이 생각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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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창기에는 요란하게 챙겼던 기념일이 점점 바쁘단 이유로 유야무야 넘어가게 됐다.
10년이 훌쩍 넘어가니 더더욱 그렇다.
뭘 꼭 하지 않더라도 케익 하나는 사수해야지.
그래서 케익을 샀다.
조각으로 먹을땐 괜찮더니 하나 통으로 사니 느끼한거다. 어쨌든.
결혼기념일은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이랑 결혼해서 가족이 된 날이다. 그래서 어찌 보면 생일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날이기도 하다. 태어난건 내 맘대로 한게 아니라서...
내 의지로 된 날이 크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지난주 알쓸신잡3에서 본 "가족은 만들어가는 거에요."라는 말이 생각난다. 꽃에 물을 주듯. 살피고 도닥이며 정성스럽게 잘 만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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