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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내 옆모습 셀카(2021.05.31) : 망한 머리 복구 기념 (늙어가는 내 모습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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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머리를 잘못 잘라서, 머리가 한마디로 망했다. 옆에 넘기기도 힘들 정도로 망한 머리였다. 쓰다보니 망한 것도 기념으로 남겨둘걸 그랬단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번에도 새로운 미용실을 갔다.
집앞 5분거리에 있는 미용실이었다.
망한 머리에 대해 설명하고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미용장님이라고 하더니, 가위질 하시는게 달랐다.
머리 정리하신 다음에 감겨주셨다.
드라이도 하고..
조금 정리한 것 같은데 뭔가 엄청 다듬어진 느낌.
저번 머리가 망한 이유도 조곤조곤 잘 설명해주셨다. 숱을 잘 다듬어야 되는데, 뭉텅이로 쳐내서 그런다고 했다. 좀 답답하겠지만 길러서 잘라보자고 하셨다.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계속 잘라야지 싶다. 집앞이고 가깝고 좋네.
기념으로 셀카 찍었다.
많이 늙어보인다.
맨날 샤방샤방한 5살 꼬마 얼굴만 찍다가 내 얼굴 찍어보니 엄청 늙은 티가 난다. 어휴..
어때.
나이듦도 받아들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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