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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봉숭아물들이기

물들일 생각으로 키우던 봉숭아 꽃이 드디어 폈다.

곱다.


특유의 냄새가 났다.
이게 봉숭아 꽃 냄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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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래서 딸이랑 둘이서 손가락 2개씩 들이기로 했다.


이렇게 들다 만 모양이 됐다.

손이 길쭉해보인다.

첫번째 시도는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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