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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목련을 담다 [얼룩소 갈무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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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을 담다 [얼룩소 갈무리]

sound4u 2025. 2.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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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0일




제목 : 목련을 담다

올봄에는 돌아다니며 꽃사진을 열심히, 그리고 많이 찍었다. 이 동네에서 보내는 마지막 봄이라, 더 담아두고 싶었다. 찍은 사진 중에 목련을 나눈다.



예쁜 목련
동글동글 귀엽고 예뻤던 목련

 

꽃만큼이나 나뭇가지가 곱고 예뻐서 무척 기대했던 목련나무. 이 동네 짱을 먹어도 될 것 같다. ⓒ청자몽

잘 빚어놓은 작품 같았던 목련. 가지도 참 예쁘게 뻗어있어서, 가던 길을 멈추게 했다.



갈변하긴 했지만 흐트러지지 않았다. ⓒ청자몽


아침에 찍은 사진과 저녁에 찍은 사진은 햇볕 때문인지 다르게 느껴진다. 위에 두 사진은 오전 10시 전후에 찍은 것이다.




저녁 4시 이후에 찍은 목련. 이때가 절정이었던거 같다. ⓒ청자몽



화려했던 그녀
같았던 반투명한 목련

 

바람에 핑크빛 머리카락을 날리는 화려한 그녀.. 같은 목련 ⓒ청자몽


올려다보며 감탄 또 감탄했던 목련이다. 목련은 질 때 안 이뻐서 자세히 보지 않았던 꽃인데... 아니었다. 피는 동안 화려하게 반짝반짝 빛이 났다.



그녀는 너무 예뻤어. ⓒ청자몽



목련 구경
엄마랑 아이랑 함께

 

아쉽다. 그치? 올려다보는 아이 ⓒ청자몽

7살반 유치원 언니의 손이 참 작다는건...




같은 꽃잎을 쥔 내 손을 찍어보며 알았다. ⓒ청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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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쉬운 모양이었다. ⓒ청자몽



연두잎으로 변신한 목련
베란다 창문 너머로 구경했다.

 

조금 피었을 때 ⓒ청자몽

한동안 이 꽃을 내려다보느라고, 빨래 너는 시간이 기다려졌다.




같은 날인데 와.. 하고 폈다. ⓒ청자몽





아주 활짝 핀 날 ⓒ청자몽




그리고.. 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이었다. ⓒ청자몽




연두잎이 쑥쑥 ⓒ청자몽




가득해졌다. ⓒ청자몽





목련 꽃은 가고, 연두잎 세상

 

올려다 보면 이렇게 동글동글 커다란 잎이다. ⓒ청자몽


아름다웠던 그녀(목련)가 문득 생각난다. 그런데 가만 보면, 목련은 잎도 이쁘다. 아름다웠던 그녀는 이렇게 동글동글하고 예쁜 잎을 남기고 떠났다. 내년을 기약하며...




<목련 만두>라는 그림책

 

추천해준 <목련 만두>라는 그림책 (출처 : <목련 만두>, 웅진주니어 출판사, 백유연 저)


그렇지않아도 아이가 목련잎을 들고 있을 때, 저건 딱 만두각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그 생각을 그려버린 작가님이 있었다. 동물친구들은 말린 목련잎으로 맛있는 만두를 빚어,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




원글 링크 :
https://alook.so/posts/RGtqD5r?utm_source=user-share_Dotdl1

 

시간과 순간 : 목련을 담다 by 청자몽 - 얼룩소 alookso

올봄에는 돌아다니며 꽃사진을 열심히, 그리고 많이 찍었다. 이 동네에서 보내는 마지막 봄이라, 더 담아두고 싶었다. 찍은 사진 중에 목련을 나눈다. 예쁜 목련 동글동글 귀엽고 예뻤던 목련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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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 영상 :
https://youtube.com/shorts/MsLYklVq-BQ?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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