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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나요?" : 할머니 소리 들은지 만 7년째, 드디어 적절한 답을 찾은 [늦은 맘](노산 엄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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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나요?" : 할머니 소리 들은지 만 7년째, 드디어 적절한 답을 찾은 [늦은 맘](노산 엄마)

sound4u 2025. 9.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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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나요?" : 할머니 소리 들은지 만 7년째, 드디어 적절한 답을 찾은 [늦은 맘](노산 엄마)

드디어! 한방에 상황을 제압(?)할 답변을 찾았다.
이런 답을 바로하기까지 만 7년이나 걸린 것.

지난주 학원 수업이 없는 아이와 찜질방 가려고 택시를 탔다. 타자마자 기사님이 '또' 그러시는거다.


"손녀랑 어디 좋은데 가시나봐요."


하하.
하하.
하하..

그놈의 손녀 소리는 여러번 들었으나,
7월말에 박물관 갈 때도 택시 기사님께 들은지라. 이번 택시 기사님께 듣는 두번째 '손녀' 소리 아닌가?

그래서 두달간 생각하고 또 생각한 답을...
아니 만 7년간 '당하고' 나중에 부들부들 떨며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던 답변을 바로(!) 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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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나요?"


정중하고, 약간 냉냉하게
답했다. 절대 감정을 실지 않았다.

머리가 하얗게 새셨던 기사님은, 좋은 분이셨다.
미안하다면서 열심히 변명, 또 변명을 하셨다.


아하!
이거군.

다음에도 혹시 누군가 또 할머니냐? 손녀냐? 물으면, 이렇게 당당하게 되물어야겠다.


이 답을 찾는데, 무려 만 7년이 넘게 걸렸다.
속은 후련하지만 속상하다. 마음의 상처(줄여서 '마상'이라고 하던데)는 또 입었지만, 몹시 후련했다.

내가 너무 만만하게 생긴게 문제이거나,
울딸이 귀엽게 생긴게 문제라면 문제인가. 하하.
하하.

웃자.
웃어.

누군가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야.. 화딱지가 나는건 사실이다. 그래요! 나 애 늦게 낳았어요. 많이 늦게 낳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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