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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되는 1월 1일, 잘 살자. 정채봉 님의 <첫 마음>처럼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다시 시작되는 1월 1일, 잘 살자. 정채봉 님의 <첫 마음>처럼

sound4u 2026. 1.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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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되는 1월 1일, 잘 살자. 정채봉 님의 <첫 마음>처럼

 

2026년, 한해가 시작됐다.

사실 12월 31일이나 1월 1일이나 물리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날이 갑자기 확 바뀐다든가 하는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년도가 바뀌니 큰 일이라면 큰 일이 일어난 셈이다.

2026년
이라고 쓰고보니, 순간 멈짓한다.

언제 2026년이 됐을꼬. 2000년도 처음 시작됐을 때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도 26년이나 지났다니.. 믿을 수가 없다. 4년 뒤에 2030년. 와우.

아무튼 시나브로 새해가 시작됐다. (비록 예약글을 쓰고 있지만. 아니 사실은 예약발행글을 미리 쓰고 있지만)



월요일 저녁에 하늘빛이 곱길래 급히 사진을 찍었다. 이럴때는 핸드폰에 카메라 기능이 담겨 있는게 참 좋다. 급히 후딱 찍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하늘을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잘 떨쳐내지 못할까?
상처 받았던 일들은 다 몇년 전 일인데... (어느덧 몇년전) 왜 아직도 아파하는가. 아직도 아픈걸까? 그걸 놓아주지 못하는건가?

과거를 잊어버리면 안 되지만, 그래도 그 과거 때문에 현재가 힘들다면 문제가 있는거잖아. 그들은 이미 다 잊었어. 속상한건 나고. 그만 잘 떠나보내자. 그런다고 다 용서하고 깨끗히 잊겠다는 말은 아니다.

내 현재가 종종 망가지거나 아프니까.. 그러지 말자는 뜻이다. 그들은 다 잊었어. 다 잊었을꺼야. 그러니 나도 잊은 척하고 살자. 일부러 꺼내지 말자고.


그렇다고 억지로 씩씩할 필요는 없다.
아픈 과거가 현재의 발목을 잡고, 나를 괴롭힐 정도로 힘들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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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 해를 맞이하자.


반갑다 2026년!
잘해보자.


<첫 마음>
- 정채봉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 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2026년은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2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2006년부터 쓰기 시작해서, 어느덧 20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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