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레시피>... 어깨에 힘빼기, 편안한 마음으로 요리하고 맛있게 먹자구요.

이 영화 발렌타인데이(2/14)부터 DVD대여기에서 빌릴 수 있다고 광고판에 붙어있었는데, 한달이 다 되도록 DVD대여기에 가서 볼때마다 없는거였다. 이런 로맨틱 코미디는 인기가 좋은건지..
얼마전에 드디어 빌릴 수가 있었다! 아니 얼마나 재밌길래 .. 약간은 기대하면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밍슝해서 아쉬웠다.
유명한 배우도 나오고, 게다가 이 영화 독일 영화 리메이크한거라는데 뭔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았다.
요리쪽에 더 초점을 두던가, 아니면 아이와 이모가 친해지는 과정에 더 초점을 두던가.... 한곳에 초점을 두고 더 치밀하게 이야기를 꾸려갔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영화보고 느낀 점들을 짧막짧막한 문장으로 써볼 수 있었다.

+ 너무 거창하고 근사한 요리 말고, 편안하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요리를 먹자

+ 내가 마음을 열어야 상대방도 마음을 연다

+ 완벽을 기한다고 강박관념 비슷하게 자기를 쪼고 남도 쪼고 그러지 말자

+ 아이들 키우기는 훌륭한 요리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들다

왠지 <라따뚜이>와 비슷한 내용도 있었다. 음식관련한 영화(애니)여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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