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원고응모하라면서 기자님이 쓴 글이다. 서점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게 종국에 책사랑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썼다. 나에게도 이런게 있을까? 생각해보니... 기자님의 서점같은 존재가 나한테도 있었다. 바로 초등학교 5학년때 만난 컴퓨터. 키보드랑 본체랑 하나로 되어 있는 덩치 큰 기계. 하드웨어조차 없었던 애플 컴퓨터를 베껴서(?) 만들었다는 컴퓨터와 처음 만났는데.. 한 십수년 후 그걸로 먹고 살게될지는 몰랐다. 엄청난 컴퓨터광이었다든가, 영화같은데 나오는거처럼 '컴퓨터 kids'그런건 아니었는데.. 이후로 꾸준히 컴퓨터를 구경했던 것이 컴퓨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줬다. 컴퓨터를 조작하는데 어렵다는 친구들을 보면 컴퓨터를 무서워하는것(낯서니깐)을 볼 수 있는데 그런면에서 되게 감사했다. 어..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에 하얗게 눈이 쌓여있었다. 금방 녹겠지...했는데. 조금 있다 흐득흐득 비가 오시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점심을 전후로 비+눈이 섞여서 오는듯.바닥에는 녹지 않은 눈이 얼어서 빗물과 얼음덩이가 둥둥.. 한 4시쯤 됐을까? 밖에 도로사정이 안 좋아서(얼음+비) 사무실 일찍 닫을꺼니까 정리하고 가세요. 했다. 겨울에 눈 많이 오고 그런날은 일찍 닫는다 그러더니 정말 그러나부네. 하면서 하던 일을 닫고 정리를 했다. 오늘은 그렇다치고, 내일 아침이 걱정되네;; 비온거 몽땅 얼거 같은데. 그러고보니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네. 한국에선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 주는 날로 알고 있는데(상업적인 목적으로 이렇게 됐다고 뭐라고 하긴 하지만).. 미국에선 꼭 남자가 여자한테만 주는게 아니라 여자가..
시나브로 블로그 춘추 전국시대가 된 것 같다. 거의 비등비등해보여서 절대 강자도 없는 것 같고. 한참 열심히 챙겨보던 네이버 블로그도 요새 보면 페이지뷰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네이버 블로그 Vs. 메타 블로그]로 하던데 그런지 아닌지 모르겠다. (네이버 왠지 싫어서 기타 블로그를 선택한 나같은 사람들도 있겠지..) 싸이월드에서도 블로그 비슷하게 만드는거 보면 정말이지 블로그가 대세인듯. 서로 베끼기를 해서 그게 그것처럼 비슷해지는건 좀 싫지만, 어쨌든 때아닌 블로그 춘추 전국시대인듯 싶다. 근데 나처럼 습관적으로 글쓰거나, 혹은 블로그 구경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닌 '인터넷으로 볼게 별로 없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면 좋을텐데. 그런 서..
잠깐 들어왔다가 본 방문자수 보고..ㅎㅎ 숫자가 특이해서 캡쳐했다. '많이'도 왔었구나..(10002)
영화평 쓰면서 씨네21 기사를 갖다 붙였더니 글 하나가 너무 길어진 것이다;; 어떻게 하지? 하다가 editor에 있는 [More/Less]버튼을 이용해서 글을 접었다가 늘렸다가 하는 기능을 사용해서 기존에 쓴 글을 접어버렸다. @@~ 호.. 이 기능 너무 유용하구나!! 그전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못 썼는데([More/Less] 버튼 누르면 영역이 하나 생기는데 거기에다가 접어넣을 글을 붙이면 된다 --> 말로 쓸려니 어렵네) 내친김에 그전에 쓴 글들 보면서 너무 긴거 접어버릴려고 했는데, 그전에 쓴 글들을 보니 참 길게도 썼었네. 길이 갈수록 짧아졌음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마우스로 내리기 구찮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긴 글보다는 짧고 간단하게 딱 쓸말만 쓰는게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