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출처가 어딘지 알 수 없는 이 글은 읽을 당시에도 아..정말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 딱 쳤었지만 가끔 생각날때가 있다. 정말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된다면 아주 드문드문 연락을 하더라도 꼭.. 잊지말고 연락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에서처럼 마치 우산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새끼손가락으로 우산손잡이를 꼭 쥐고 있어야 하는거처럼. 이 글 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이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 말도 참 가슴에 남는 말이었었다. 그래서 1년에 한번 연락을 하더라도(메일만 보내더라도) 계속 연락을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었다. 개중에는 @@~ 뜬금없이 연락(메일)하니까 황당해하면서 답변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밑에 글처럼 인연이 계속 이어지게..
컴퓨터 앉으면 생각없이 URL치는 Daum.. 첫화면에 @@~ 눈을 확! 끄는 기사제목이 있었다. "정다빈 유서없이 자살" 엥?? 정다빈? 무심결에 클릭을 해보니, '정다빈'이 죽었다는거다. 아는 사람도 아닌데;; 그래도 TV로 보던 그 젊은애가 죽다니. 가슴이 짠했다. 얼마전에 '유니'라는 가수도 자살을 했다더니만.. 그러고보니 '이은주'도 2월에 자살했던거 같은데.. 그때도 괜히 뜨끔하고 많이 놀랬던 기억이 난다. 가만있자 2월에 또 죽은 사람이 있는데.. 그러고보니 가수 김광석 아저씨도 10여년전에 죽었었다. 김광석 아저씨의 죽음도 당시 충격이었다. 아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유명한 라이브 콘서트 한번도 못가보고 해서 봄되기 전에 꼭 가봐야지..하면서 콘서트 시간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날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프로페셔널의 조건 (출처: 그녀, 가로지르다) 프라다가 뭐꼬?? 명품 등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이 영화 나왔다는 얘기 잡지에서 제목으로 쓰윽 보고는 뭐 이런 야시꾸리한 제목의 영화가 나왔는가부다. 하고 넘어갔었다. 그러던 것이 내가 종종 가보는 블로그에 기자님글을 보고는 혹..하게 되었다. 언제 기회되믄 한번 봐야겠구먼. 하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역시 그대는 귀가 얇도다) 나 역시 기자님처럼 비행기 안에서 보게 되었는데 비행기 프로펠러 옆에 앉은 바람에 시끄럽고 구찮아서 '한국어 더빙판'으로 봤다.(안 그랬음 영어 공부차원에서 영어로 봤겠지만, 영어로 보자니 '중국어 자막'이 뜨게 되어 그게 더 헷갈렸다.) 더빙판으로 보니 마치 TV로 "주말의 명화"를 보고 있는듯한 기분..
알고지낸지 올해로 꼭 10년이 되는 동생이 며칠전 비오는 겨울날 커피 마시다가 생각났다고 메일에 적어준 시.. 가뜩이나 조금 서글픈 겨울비를 보면서 가만히 읽고 있으면 차분해지겠다. (여긴 요새 추워서 비;;가 아니고 만약 온다면 눈이 펑펑 내릴텐데..흠.. 겨울엔 눈이 와야지. 겨울에 내리는 비 ..노래처럼 왠지 쓸쓸하지 않은가) 사랑법 | 강은교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 있는 누워 있는 구름, 결코 잠 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 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
한 2주일쯤 날씨가 춥다. 뼈 시린 바람이 불고.. 그래서 밖에 살짝씩 나가서 바람쐬는게 쉽지가 않다. 오늘도 잠자코 앉아서 일했다. 오늘따라 히터가 좀 쎄서 덥기도 하고 머리에 쥐도 나고 그래서 잠깐 주변을 둘러보다가.. ㅋㅋㅋ 모니터 옆에 있는 이 녀석을 찍어봤다. (이거 전에 COEX에서 산 건담 열쇠고리다. 집이고 사무실이고 건담 천지구나!!! ㅎㅎ) 핸드폰 카메라 화질이 좀 그래서;; 가까이서 찍으니깐 제대로 안 나오네. 일하다가 살짝 고개를 돌리면, 총하고 방패들고 폼(후까시 ^^)잡고 서있는 이 녀석하고 눈이 마주친다. '그래, 사무실은 니가 지켜라. 기특한 녀석..ㅋㅋ' 이건 Target돌아다니다가 본 Hello Kitty. 고개를 휙~ 돌리다가 눈이 딱 마주쳐서 찍어봤다. 이거 197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