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스킨 - 개편 실패(?)했다는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 원래 하얀 스킨으로 돌려버리다 IE에서만 돌아가는 등대 스킨을 버리고 급하게 선택한 멋진 스킨. 첨에는 근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몇번 들어와보니 색깔이 너무 많아서 한눈에 안 들어오는 거다. 마치 개편 실패한 포털 싸이트 보는 느낌이 들어 씁쓰레하다가 예전에 쓰던 스킨으로 다시 되돌려놨다. 3일 천하도 못 되네. 이런.. 쓰면 쓸수록 느끼는거지만 역시 하얀 바탕에 깔끔한 스킨이 더 좋은거 같다. 글 목록 다시 정리하다 예전에는 메인 목록 밑에 하부 목록..이렇게 2차 목록으로 두었는데 사용하다보니 sub목록들이 있는게 별로인거 같아서 좀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메인 목록만 두는 형태로 정리했다. 잡담, 좋지 않니한가 얼마전에 Daum들어갔다가 광고배..
전에 어떤 분 블로그에서 본 keyboard사진이 하도 멋있어도 나도 흉내(?)를 내봤다. 너무 가까이에 대고 찍어서 그런지 좀 흐리게 나와서 그렇긴 하다. 생각해보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keyboard와 함께 하는구나.
나는 머리가 나쁘다. 눈에 띄게 좋은 편이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지만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머리가 나쁘다는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까먹을법한게 있으면 주로 적는 편이다. 그래서 다이어리든, 노트든 부지런히 쓴다. 덜 잊어먹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거지만. 어렸을때는 지금보다 훨씬 머리가 나빴던거 같은데. 나빠지는 정도가 더딘걸 보고는 허...내 머리가 좋았던가? 하고 약간 건방진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날 남편이 그러는거다. "우린 직업상 머리를 많이 써야 되서 퇴보되는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딘거야." 듣고보니 맞는 말 같다. 잊어버리거나 깜빡하면 난리날 일이 얼마나 많은가!!! 앗차하는 순간에 서비스 멍~ 해지고 에러나고 .. 그럼 전화나 메일 날라올꺼구. 그래서 일부러 덜 까먹..
돌로 쌓은 담이 보기 좋아서 찍어봤다 토요일 날씨가 참 좋았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저녁때 모임에 가기전까지 뭘할까? 하다가 흐흐.. 자동차에 왁스를 입히러 밖에 나갔다.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그냥 차에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도 기분이 한껏 좋은 그런 날이었다. 저번주던가? 저저번주에 놀러갔으면 좋겠다고 했던 Colt state park에 간거까지는 좋았는데 .. 흐.. 차에 왁스먹이고 닦아주니 해가 기울어서 추워졌다. 아무래도 아직은 겨울 끝자락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봄이 오기는 오나본데.
퇴근녁의 하늘 (그러고보니 금요일 하늘이었네^^) 집에 가려고 사무실 나와서 차타러 걸어가다가 본 하늘. 마치 색칠해놓은 것 같다. 나 사는 동네는 가끔 이렇게 멋진 하늘이 만들어진다. .. 근데 잠시 생각해보믄 꼭 나 사는 동네말고 원래 하늘이라는건 가끔씩 이렇게 멋진 모습을 하곤하는데 그동안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ㅎㅎ 아니면 워낙 별로 변화가 없는 동네다보니 이렇게 하늘 바뀌는게 근사하게 보이는건지. ....... 갈수록 사람 참 단순해진다. 뻔한 것에 감동받고, 소소한 것 보고 좋고... 좋은 일이다. 단순해지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