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요즘 들어 의사소통, 팀간에 조화나 모임에 관한 글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아마 생각하는 부분에 답을 찾으려다보니, 한번쯤 더 눈여겨 보게 되는 모양이다. 아래 블로그에 글 마지막단에 나온 경구인데, 한번쯤 생각해봄직한 좋은 글이라 가져왔다. URL: http://jamestic.egloos.com/2697171 제목: 팀원간 Feedback 하기 만약 모든 사람의 충고대로 집을 짓는다면 비뚤어진 집을 짓게 될 것이다. - 덴마크 속담 충고란 눈과 같다. 부드럽게 내릴수록 오래가고, 마음속에 깊이 파고든다. - Samuel Taylor Coleridge (콜리지 : 영국의 시인, 철학자) 자유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번거롭게 자주 간언을 하면 곧 치욕을 당하게 되고, 친구에게 번거롭게 자주 충고를 ..
외국에 있던 년수가 오래되었다고 반드시 그 나라 말을 잘하라는 법은 없는가보다. 후;;; 자꾸 해볼려고 노력하고 나름 공부도 해야 늘거 같다. 영어엔 왕도가 없다고 하는데, 어차피 나이들어서 말때문에 고생하는 우리처럼 30살 넘어 남의 나라 나온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영어 몰입 교육을 받은 아이들보다 훨씬 더 노력하고 분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사람들 의견 분분한 부분을 보면 꼭 어렸을때 몰입 교육을 받았다고 다 잘한다는 보장도 없다고 하니 이런;;; 참 쉽지가 않는거 같다. 어렸을때가 생각이 안 나서 그렇지 어렸을때 우리말 배울때 분명 틀려도 계속 하고 또 지치지 않고 계속 하고 그랬을거 같다. 자신감도 중요할거 같다. 조그만 아이들 걸음마 배울때도 얼마나 넘어지고 어디다 찧고, 미끄러지고 그..
비도 자주오고 종종 흐린 날인데도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색이 변하는게 보인다. 오히려 선명하고 화창할때보다 이렇게 꾸중충한 날, 색이 바라고 있는게 더 눈에 들어온다. 가을비.. 빗물에 나뭇잎색 바라게 하는 무슨 성분이 있는건가? 아니면 나무들이 제가 색이 바래야하는지 아는건가? 제 때를 알고 때에 맞는 행동을 하는건 배울 점이다. 때가 와도 잘 모르고, 때가 오는지도 모르며, 앞을 알 수 없는게 보통이지 않나.
# 날씨 참 좋다 밖에 70도 그러니까 20도 가까이 된다. 가을치고 따뜻한 날씨다. 날씨에 기분이 좌우되는건 좀 그렇지만 어쨌든 햇살 좋으니 기분도 좋은건 사실이다. 이렇게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어떻게 하나? 이러다 눈오면 어떻게 하나? 그런건 닥치면 생각하기로 했다. 지금은 따뜻한 날, 햇살이 참 좋다. # 블로그를 왜 하나? 각자의 이유가 다들 있겠지만 난.. 삶의 흔적을 남길려고 생각날때마다 쓰는거 같다. 2003년 처음 시작해서는 사람들과 소통하는게 좋았다. 잘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도 있다니,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신기한 일이었다. 해가 가면서 처음처럼 흥미진진하고 자주 소통하지도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가끔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직도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는데 가끔 ..
금요일 아침 10시반. 간만에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 보기 좋았다. 사무실 우리방엔 창문이 없어서 이렇게 오가는 통로쯤에서 유리대문(?)으로 비치는 햇살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멀리서 봐도 참 좋기만 했다. 햇살이 좋으니 화분 잎사귀들도 좋아라 소리치는 것 같이 보였다. 햇살, 그리고 따뜻한 느낌을 담아두고 싶어서 언른 핸드폰 꺼내서 찍었는데 하필 손이 조금 흔들려서 약간 흐릿하게 나왔다.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라.. 원래 지나면 다 좋은 것만 남는다고 예전에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희미해지고 지나고나면 정말 좋은 것만 생각이 난다. 옛날에도 분명 죽겠다 죽겠다 힘들다 그러면서 살았을텐데 말이다. 조금 피곤하고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고, 뭐.. 이유나 변명 그런걸 대거나 투덜거리자면 한정이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