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6 (30)
청자몽의 하루

길쭉하게만 자라서 궁금했던, 다육이 십이지권의 꽃이 드디어 폈다. 옆으로 넓게넓게 펼쳐지던 가지에 꽃이 폈다. 십이지권 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신기했다. 다육이를 계속 키우다 죽이기를 반복했지만, 집에서 키우던 다육이에서 꽃대가 올라온건 처음 본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54 다육이(십이지권)에 꽃대가 올라오다 키운지 3~4년 된 것 같은.. 다육이에 꽃대가 올라왔다. 꽃대가 올라온채로 산 적은 있는데, 키우면서 꽃대가 올라온 다육이는 처음이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3279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sound4u.tistory.com
늘 집안일은 쌓여 있다. 어떤 사람은 아이가 등원하면 집안일 하지말라고 한다. 최소한 일만 하고, 아이 하원하면 그때부터 하라고 한다. 최소한의 일을 하는데 1시간이면 된다고 했다. 최소한 일만 한번 해봤다. 1시간안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충 쌓아놓고 안해봤다. 결국 애가 놀아달라고 조르며 빨래 더미 위에 앉고 같이 씨름을 했다. 빨리 빨리 움직이며 일을 해봤다. 근데 결국 남는 시간이 같았다. 하하. 집안일은 줄어들지 않는다. 내가 빨리해봤자.. 사라지지 않는다. 결국 공존하며 살아야 하는건가.

컬리 퍼플 박스를 샀다. 이걸 사면 1만 3천원 쿠폰을 쓸 수 있다고 해서, 잠깐 고민을 하다가 샀다. 컬리에서 장을 보면 좋은데, 종류별로 박스가 오니까 나중에 정리할 때도 손이 많이 갔는데.. 이렇게 큰 보냉팩으로 장을 보니, 박스 하나만 받게 되서 좋았다. 보냉팩 안에 냉장, 냉동칸을 구분할 수 있었다.

구로 지타워(G-TOWER, 넷마블 신사옥)를 구경가다 드디어 이 동네에 가볼만한 공원이 생겼다. 넷마블 신사옥에 갔다. 건물에는 지타워(G-TOWER)라고 써있었다. 아직 한창 건물 내부는 공사 중인 것 같은데, 건물 주변에 공원은 다 만들어진 모양이다. 1층에 폴바셋에서 비싼 커피 한잔을 마셨다. 보니까 음식점 등이 더 들어올 모양이다. # 건물 앞 조형물 조형물은 지밸리몰(넷마블 구사옥) 앞에 있는 것과 비슷한 모양이었다. 같은 작가 작품인가보다. 역시 게임회사 건물 답다. 학교 앞 문방구 오락실에서 갤러그(?)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지금은 문방구도 없고, 저런 게임기도 없고. 나중에 딸아이한테 옛날엔 저런게 있었어. 라고 설명해줘야할듯.. 아이들이 뛰어노는 조형물 보니 옛날 생각이 났다. # ..

오락가락 변덕이 죽 끓듯한 날씨 속에 어느덧 여름이다. 한 것도 없이 반년이 뚝딱 가버렸다. 나뭇잎이 만들어준 그늘에서 잠시 앉았다. 하고 싶은 일은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 난 늘 도망다닌다. 너무 많은게 쌓여버리니 그냥 다 포기하고, 겨우겨우 하루를 살아낸다. 시간은 그래서 매일 속절없이 흘러간다.
귀국 후 핸드폰 개통/ skt를 선택한 이유 : 티모바일(t-mobile) 대신 버라이존(verizon)을 선택한 이유와 같다. 한국에서 핸드폰 개통은, 대리점이나 핸드폰 판매점에서 핸드폰 구입과 함께 개통 가능하다. 대리점이나 핸드폰 판매점은 길에 많이 보인다. 테크*마트 등 큰 디지털판매점에서 사기도 하는데, 호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힘들다. 핸드폰 개통하거나 폰 바꿀 때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온라인마켓에서 직접 핸드폰을 사서 개통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그건 해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기 어려움.) 통신사 선택 통신사는 skt, kt, LG U+가 있다. 각각 통신사마다 혜택이 있어서 선택할 때 고민이 많다. 보통 주변 사람들 보면 skt나 kt 둘 중에 하나를 쓴다. https://m.po..

날씨가 호접란하고 잘 맞아서인지.. 호접란 화분 2개 동시에 꽃대가 새로 올라왔다. 꽃대가 길죽하게 아무렇게나 뻗어나왔다. 그래서 쇠막대기로 고정시켜줬다. 더워질려고 해서 힘들고 짜증도 났는데, 꽃대가 예쁘게 올라온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41 호접란 화분에 꽃대가 올라오다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제가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호접란 화분에 꽃대가 올라왔다. 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sound4u.tistory.com

며칠 비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나 했는데.. 6월이라 더위가 찾아왔다. 어제부터 무지 덥던데.. 오늘도 그런 것 같다. 집안에서도 덥다. 집에서 입는 옷도 반바지에 반팔로 갈아입었다. 이제 슬슬 더위에 익숙해져야겠다. 여름이 시작됐다.

친정어머니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를 맞고 정확하게 3주 후에 2차를 맞으셨다. 같이 따라가면 구박덩어리가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같이 가드렸다. 주사 맞는 환자분들은 존중되지만, 보호자는 접종센터에 들어가면 의자에 앉으면 안 되고 벽에 서 있어야 한다. 주사 맞고나서도 15분 기다리는 동안 벽쪽에 가라고 내쫓는다. 친정엄마는 이제 2차까지 맞으셨으니 다행이다. 나는 언제 맞나. 5살 꼬마도 맞아야 하고, 남편도 맞아야 하는데...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m/5139 76세 친정엄마 코로나 1차 접종, 예방접종센터에 보호자로 방문 만 74시이신 친정엄마가 코로나1차 접종을 하게 되셔서, 보호자 자격으로 함께 예방접종센터에 갔다. 구로 지역신문에서 접종센터 동선 흐..

지난번에 머리를 잘못 잘라서, 머리가 한마디로 망했다. 옆에 넘기기도 힘들 정도로 망한 머리였다. 쓰다보니 망한 것도 기념으로 남겨둘걸 그랬단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번에도 새로운 미용실을 갔다. 집앞 5분거리에 있는 미용실이었다. 망한 머리에 대해 설명하고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미용장님이라고 하더니, 가위질 하시는게 달랐다. 머리 정리하신 다음에 감겨주셨다. 드라이도 하고.. 조금 정리한 것 같은데 뭔가 엄청 다듬어진 느낌. 저번 머리가 망한 이유도 조곤조곤 잘 설명해주셨다. 숱을 잘 다듬어야 되는데, 뭉텅이로 쳐내서 그런다고 했다. 좀 답답하겠지만 길러서 잘라보자고 하셨다.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계속 잘라야지 싶다. 집앞이고 가깝고 좋네. 기념으로 셀카 찍었다.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