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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화요일 점심때 이사업체에서 견적 내러 왔다. 이사 날짜는 남편이 잡았다고 한다. 가는 날, 버리고 갈 짐과 가지고 갈 짐을 표시해달라고 했다. 이제 곧 떠날 때가 됐음이 실감난다. 가는구나. 정리 좀 해야하는데, 연휴에 또 연휴 지나니 하기가 싫다. 하기 싫음과 잘 싸우자.

사실 이건 토요일 아침에 쓰는 글이다. 겨우겨우 화요일 0시 올라갈 글까지 써놓은 셈이다. 할 일이 무척 많은데, 그래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쓸 것도 많았을텐데.. 쓰기도 싫고 귀찮고. 글 옮겨오기라도 하지. 그것도 귀찮다. 다 귀찮다. 방에서 나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그래도.. 그래도 미리 예약발송은 다 해놓았으니! 칭찬하자. 칭찬해야한다. 아무런 목적도, 생각도 없이 이렇게 편하게 아무 말이라도 쓰니 좋네. 그치.

카톡으로 받은 추석 달 사진. 이렇게 밝고 컸다는데... 밤에 환하게 뜬 달을 보기란 어려운 일. 밤에 밖에 나와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
긴 연휴 지나고 숨 돌릴까 했는데, 금방 주말 겸 휴일이다. 몸이 회복이 안 됐다. 어딘가 찌뿌둥하고, 뭔가 하기가 어렵다.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잠을 잔거 같지 않게 여기저기 아프다. 곧 또 휴일이다. 그래서 마음도 무겁다. 음하하... 연휴 지나니 또 휴일이 기다린다. 뭔 휴일 너머 또 휴일. 누구를 위한 휴일인가. 언제 예약발송도 또 다 하지. 모르겠다. 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다. 아이고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다 하기 싫다. 으하하.. 저런. 누군가 그러더군. 막... 욕을 해도 되는 곳이 진짜라고. 욕이든 뭐든 막 써대도 괜찮은 곳. 이곳이 진짤꺼야. 비록 수익이 반에 반토막이 났어도. 거의 20년 가까이(17년째) 쓰고 있는데, 이 데이터를 언제 다 어떻게 옮기나. 못 옮긴다고..

# 아무 이야기나 막 써보자. 10월 4일꺼까지 미리 써놨어야 하는데.. 사실 9월 27일 수요일에 검사 결과 들으러 가면서, 7일치 블로그 예약글을 다 쓰는 일은 무리였다. 겨우 3일치는 채웠는데.. 나머지 4일치는 나눠서 조금씩 썼다. 문제는 이런다고, 나에게 돌아올건 없다. # 망한 이야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내 블로그에 붙여버린 후, 애드센스 수익이 반토막 나버렸다. 반토막 더 났나? 하루에 몇백원도 안 된다. 다들 화난다고 다른데로 이사간다는데.. 난 20년치 글이 여기 있어서 못 떠난다. 그냥 꾹 참고 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즈음부터 간간히 받던 포인트도 확 줄어들었다. 정신줄을 놔버렸다. 1/10인가? 1/20 이 되었다. 차라리 마음을 놓아버리니 편안해졌다. 이벤트 응모한 것도 챙피하..

추석 전전날인 9월 27일 수요일에 유치원에 한복 입고 가는 날이었다. 막상 한복 입고 집을 나서니, 길에 보이는 모든 아이들이 다 한복을 입고 있었다. 이번에는 추석이랑 주말을 보내고, 10월 2일인 월요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어 6일 연속 쉬는 연휴다.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한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라는 뜻이다. 즉 ‘한가위’는 ‘크다’는 말과 ‘가운데’라는 말을 합친 것으로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란 뜻이다. 출처 : , 아주경제, 2019년 9월 기사 중에서 발췌

추석 긴 연휴를 앞두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유는... 긴 연휴가 걱정되기도 하지만(쭈욱 6일?이나 연휴?!!) 검사 결과를 보러, 3일만에 병원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참 가슴이 두근거리는 9월 26일 밤을 보냈다.

할일은 늘.. 그렇게 산더미다. 곧 이사 예정이라, 마음만 더 분주하다. 가뜩이나 늘 쌓여있는 집안일 플러스 뭔가 정리하고 준비해야하는 일들이 산더미다. 하나씩 하다보면 다할텐데.. 언제 다 하지? 모르겠다.

이사준비와 병원 검진, 그리고 집청소 등등으로 쫓기는 삶을 산지.. 한달이 넘은 것 같다.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할일은 넘쳐난다. 오늘은 숨 한번 돌리고, 이렇게 한잔 마신다. 설탕 한줌 안 들어간 커피가 달디 달다. 자자. 힘을 내어보자. 보아하니 예약발송도 여러개 해야 하나본데.. 언제 다 하지? 모르겠다. 나갈 시간 다 됐다.
8월이 끝났다. 예약 발송이니까, 이 글은 9월 1일에 발행될 예정이다. * 다들 이야기하듯이 애드센스 수익이 확 줄어들었다. 광고 때문인거 같은데.. 좀 서글프다. 돈 들어갈 곳은 많고, 돈 주는 곳은 없고. 할 수 없지. * 깊은 우울감에 허우적대며 한달을 보냈다. 달라진 일은 없지만, 마음에 난 생채기는 모르는 척한다. 그래도 힘내자. 보듬어줄 사람은 내 자신이니까. * 이주 프로젝트로 하는 일 없이 바쁜 한달을 보냈다. 뭔가 굉장히 분주했다. * 저녁 7시에 첫번째 손님이 집을 보러 온다. 그동안 잘 살았던 집이 좋은 다음 손님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언제 다 치우냐. 할 일을 헤아려보는 중이다.
많이 졸렵다. 그런데 아무래도 광복절 다음날까지 예약발송 글을 미리 써놔야해서.. 잠을 참고 있다. 지난주는 내내 집콕해서, 찍은 사진도 없다. 그냥 생각난걸 써보자. 무슨 수로 4일치를 다 쓸까? - 포인트가 현금으로 환산이 아직 안 됐다. : 원래 금요일 1시면 들어왔는데.. 금요일 밤인데도 소식이 없다. 1년반동안 이런 적이 없다. - 다음주 예상 : 아마 이번주보다 덜 나오겠지? 반토막 예상한다. - 사람은 많아지고, 인증마크 붙은 이들도 늘고 : 일반인으로 분류된 나는 별 수 없다. - 최악의 상황? : 0원이 된다면? 도 예상해야 한다. - 난 이제 어떻게 해? 아직 판단이 안 선다. 나도 모르겠다.

아주 많이 더운 날. 게다가 밖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때아닌 칼부림들이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세상. 인간의 체온과 비슷한 바깥온도. 그러면 체감은 얼마나 더울지?

# 딴소리, 오늘 아침 이 나무가 뭘까? 열매가 신기해서 찍어보니.. 좋군. 하면서 땀을 닦았다. 너무 더워서, 갔다오기로 한 곳도 포기했다. 서서 땀을 신나게 흘렸다. # 멘탈이 박살나다, 포인트 이야기 내가 곧 이럴줄 알았다. 하하.. 지난주 여행 전후로도, 졸면서 글을 썼다. (왜 그랬을까?!) 포인트는 정말 박살이 났다. 출금할 수도 없는 포인트였다. 5일 내내 열심히 썼는데.. 몇천자씩. 웃긴건, 아예 글 안 쓴 사람하고도 비슷하다는거. 아마 그래서 더 충격인지도 모르겠다. 에이.. 어차피 나는 뭐 일반인이잖아. 라고 편하게 생각할려다가도.. 뭔지 모르게 화가 난다. 이런 너무 심한 편차가? 아니다. 하긴 올초에 몇달은 이랬었지. 어후. 그러니까,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니까. 에라. 나도 모르겠..

33.5도란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덥다. 더 더운거 같은데.. 한달여 계속 비가 오다가, 그쳤다. 이후에 어딘가에 숨어있던 무더위가 몰려왔다.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 사이에 비가 많이 올 예정이라던데... 비가 또 몰려오는구나.

이번주는 가래기침과 콧물과 함께.. 벌써 금요일이다. 놀랄 일도 아니다. 게다가 이번주는 이것저것 바빠서, 시간이 더 빠르게 간 듯하다. 지난주에 이어 감기로 고생이다. 다행이 아이는 괜찮아보인다. 내가 문제. 가래기침과 콧물로 고생 중이다. 그저께까지는 상비약을 먹었고, 어제부터는 안 먹기 시작했다. 우선 이 글만 쓰고, 다음 글은.. 있다가 시간되면 써야겠다. 감기와 함께.. 시간은 참 빨리도 간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974 아이가 감기에 걸리다, 2일차 아이가 감기에 걸리다, 2일차 7살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 # 월, 어제 어제 4시쯤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 열이 38.2 정도 된단다. 종일반부터 아프기 시작했다고 하셨다. 동네병원1에 갔다. 5시에 ..

본격적인 장마인가보다. 일주일내내 비가 예상되는... 한동안 좋은 날씨였고, 작년보다 늦게 시작된거라면서.. 비 올 때가 됐지.

이제 이상 기후를 받아들이는게 좋겠다. 이상한지 하도 오래 되서, 더 이상할 것도 없다. 6월 중하순인데 폭염이란다. 체감은 35도쯤 됐다.

흐흐흐.. 또 주말이다. 지난주와 주말에 계속 모임 약속으로 몸이 엉망진창이었다. 겨우 살 만하니 또 주말이 돼버렸다. 주말이 싫지만, 연휴는 더 싫다. 게다가 대체공휴일이라지? 흐흐.. 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