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생각나는대로 (748)
청자몽
걱정하다가 흘려보낸 하루어제 아이가 먹고 싶다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아이는 위에 토핑과 곁들임 과일만 좋아했다. 남은 아이스크림은 조금 먹다가 나도 포기했다. 아쉽다. 하면서 자리를 정리했다.그나마 조금 긴 여유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이 아이스크림처럼 허무하게 사라졌다. 아침에 치과 다녀오니 하루가 다 가버린 느낌이었다.애매한 틈에 미용사 아주머니가 계속 영업을 하시는 '볼륨매직'을 한번 해볼까? 하고 가격을 알아보다가 맥이 탁 풀렸다. 헐.. 12만 원. 일단 시간도 애매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안 되겠다. 그리고 볼륨매직을 반드시 해야 할 이유도 없다. 아무래도 또 다른 미용실을 알아봐야겠다. 실은 지난주에 나를 와르르 무너뜨렸던 '전화 프로젝트'를 할까 말까를 두고 고민하..
6월 중순, 31도 더위가 시작되다 넋놓고 있는 사이에 어느덧 6월 중순이 되었다.6월 연휴도 가고. 이제 광복절까지 빨간날이 없다...고 좋아하기엔 이르다.다음달이면 여름 방학이 시작되니까.그러고보니 2025년의 거의 반이 벌써 지나갔다. 시간은 늘 빠르게 지나간다.상쾌한 바람이 점점 줄어들고, 찌는 볕이 머리를 뜨끈하게 데워준다. 여름이다. 초여름. 다행이 아직 찐득한 습기는 덜 하지만.. 곧 찐득거리겠지.시나브로 봄이 가고, 따가운 여름이다.보통 10월초까지 덥지 않나?아이에게 "이건 아직 더운게 아니야."라며 위로하지만, 주르르 흐르는 땀을 어쩔 수 없다. 더울 때 됐어. 할 수 없어.
조금씩, 작은 일부터 천천히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원래도 정신 없이 살았지만, 최근 몇달은 정말 손 놓고 멍.. 하니 오래 너무 오래 더 뭔가 놓고 살았다. 쌓이는건 마구 마구 쌓여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아주 조금씩 미뤄두거나 못하던 일을 하고 있다.약간의 용기와 힘이 필요했다. 빨리는 원래 안 되니까 꾸준히라도 해보자. 생각했던걸 다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 그만하면 됐어. 오늘은 잘했네. 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하는 일도 덜 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고 이해한다는 것도 아니다. 속절없이 체념하거나 자기비하를 하지도 않는다. 아예 생각 안할 순 없지만, 덜 생각하는 쪽을 선택했다. 사실 시간도 별로 없다..
5월 30일 금요일, 오늘이 사전투표 마지막날조기 대선이라 토요일에는 사전투표가 없다고 한다.사전투표는 어제와 오늘, 이틀간만 할 수 있다.어제 도서관 가는데, 이른 퇴근을 하신 분들이 많이 하러 가시는걸 봤다.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라고 해서 점심시간에도 많이 가는가보다.긴장된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5월 중하순, 더 더워지다 : 29.6도/ 31도!숨이 턱턱 막혔다.약간 냉하고 좋을 때... 덜 툴툴댈껄.이렇게 갑자기 더워질 일인가.하지만 점점 더 더워졌다.할 말이 없다.이거 맞는건가?
갑자기 훅 더워지다너무 하다.이건 아니지.천천히 더워지면 좋았을텐데...올봄은 오랫동안 냉하다 툴툴댄게 민망하게시리. 갑자기 28.3도란다. 아주 많이 습하고, 갑자기 더워서 불쾌한 날이었다.덥고 불쾌해도 병원은 잘 다녀왔다.5월말이니까 더울 때가 됐다.더울 일만 남았으니 익숙해지는게 낫겠지.날씨 이야기부터 풀어보자.날씨가, 사실 제일 하기 쉬운 이야기이기도 하잖아.
흐름이 한번 끊어지니... 원래대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뭐라도 하는 나'를 응원한다.# 흐름이 끊어지다2년반 정도 글쓰기를 한참, 미친듯이 열심히 하다가 그만뒀다. 너무 열심히 하다가 그만둬서 그런지.. 휴우증이 오래 간다.언젠가는 열심히 쓰는게 당연했는데, 한동안 안 쓰고보니 이제는 쓰지 않는게 자연스럽다. 이런 내가 나도 이상하다.시간 줄여가며 쓴다고 뭐가 막 되고 그러지 않았다. 뭐에 홀렸던게 분명해. 그런거야.쌓인 육아일기는 더 쌓여가고, 정리 못한 사진은 앨범에 가득하다. 늘 치이는 집안일을 간신히, 겨우 하며 하루를 보낸다. 똑같은 일상을 매일 똑같이 살고 있다.이렇게 산지 5월이 넘어가는듯.# 응원한다오늘은용기를 내서 글을 써서 예약발송을 걸어놓았다.육아일기도 2편 쓰고, 마구 뭉쳐..
긴 연휴의 시작 : 5월 7일까지 쉬어갑니다.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긴 연휴가 시작됐다.직장인이었으면 좋았을 긴 빨간 날이, 전혀 반갑지 않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 이렇게 반갑지 않게 시작을 했다.날씨도 추위와 더위를 오가며..모든게 귀찮아진다.할일이 일정 이상을 넘어가면 아예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그냥 최소한의 할일만 하고 나머지는 안하면 된다. 하하. 그게 뭐야.아무튼.연휴동안 쉬어가기로 했다.원래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더더더 하기 싫다.혹시 좀 긁히더라도 속상해하지 말고, 큰 마음으로 담대하게 잘 넘기기를...5월 7일에 돌아옵니다.
(주중에 혈압 관리하고) 아무거나 맛있게 먹는 주말!토요일 낮!딸아이는 남편과 놀러가고, 나는 아픈 다리를 이끌며 혼자 좋은 볕을 누리며 걸어서 집으로 왔다. 병원 갈 정도는 아니지만, 늘 함께하는 다리 통증도 이런 때는 귀찮지가 않다.주중에는 혈압관리한다고 좋은 것만 먹는다.주말에는 그냥 아무거나 먹는다.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춥지만, 싫지 않은 날씨다.좋구나!
4월 하순, 갑자기 여름이 찾아왔다.이번 겨울 끝이 꽤 길어서, 4월에도 패딩을 입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27도가 넘어버리니... 힘들다. 겨울과 여름 사이에 끼여 봄은 스르르 사라져버린걸까?매번 이런 식이지만, 편차가 심하다.서서히 바뀌면 안 되나. 따갑지만, 덜 습한 서늘한 이런 과도기가 '봄'인걸까?벚꽃 지고 훅.. 여름이 찾아왔다.적응해야지.금방 5월이잖아.아주 많이 더워지기 전에 기분 좋은 날씨를 잘 누려야겠다. 지금 이 순간을 날마다 기쁘게 잘 보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