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생각나는대로 (749)
청자몽
한 몇주전에 2년에 한번씩 있는 문학상이 있는걸 알게 됐다. 상금이 솔솔했다. 그래서 그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금액에 눈이 멀어서 참 오랫만에 나도 한번 도전을 해볼까? 그런 생각을 막연히 했다. 몇주를 그냥 흘려보내다가 지난주 토요일 햇살좋은 오후 아이디어 적어놓은 워드파일을 노트북에 넣어가지고 맘잡고 동네 까페에 앉아 하하.. 정말 다른 작가나 마치 글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처럼 앉아서 글을 다듬었다. 그러고 앉았으니까 마치 작가나 비슷한 무언가가 된 느낌이었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간 아이디어 적어놓은 워드파일을 열어 차분히 읽어보니, 왠지 뭔가 빠진 느낌에 좀 어색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어쩌면 온라인 공간에 편하게 생각나는대로 적는 글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뭔가 활자로 인쇄될 글하고는 천지차이..
요새 좀 이상한 일을 겪고 있다. 최근 며칠 안에 있었던 일들이 잠깐 기억나질 않는다. 머리 속 일부가 지우개로 지워진거 같은... 멍.. 한 현상을 겪고 있다. 예를 들면 어제 뭘했더라? 누가 물으면 잠깐 멍..? 하다. 이틀전에 있었던 일도 순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싹 지워진거 같은 기억력에 스스로 몇번씩 놀라게 된다. 하도 이상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뇌노화 현상' 비슷한거 같기도 했다. 방지하려면 자주 쓰는 손 말고 다른 손으로 글씨를 써본다든가 하라더라구. 그래서 잘 쓰지도 못하는 왼손으로 연습장에 글씨를 써본다. 그러면 자주 쓰는 뇌 말고 반대편 뇌가 깨어난다나? 삐뚤삐뚤... 정말 못쓴다 하면서 글쓰다가 문득 내가 요즘 왜 이럴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생각을 해보니까 이유를 알겠더라. 9월..
여기도 9월 2일까진 좀 덥다가 9월 3일 금요일날 태풍온다 시끄럽다가 조용해지는 헤프닝이 있었다. 그리고 10일쯤 지났다. 중간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크~ 어찌어찌하다보니 아무것도 남기지 않게 되었다. 집에 가면 해야할 늘 크고 작은 무언가가 있고 또 막상 시간이 되면 몸이 늘어져 아무것도 못하겠고. 환절기에 몸상태나 마음 상태도 어정쩡하니 떠버리는 모양이다. 이럴수록 정신차려야지! 놓았던 정신줄(?)을 다시 꽉꽉 조여매봐야겠다. 의지있는 사람이 전진할 수 있는거라구. 어떤 순간에도 생각하는 것들, 하고자 하는 바 놓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 9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든다. 우리 동네는 슬슬 추워질 채비를 하는듯 싶다. 아침/저녁으로 두터운 옷 잠바계열을 입어야한다. 더운 것도 싫지만, 추운건 ..
오늘도 몹시 더웠다. 한 3시쯤 되니까 사무실 공기가 답답하고 머리에 연기가 가득차는듯 깝깝해져서 잠깐 바람 쐬러 나갔는데;; 밖에 나갔다가 햇살에 더위먹고 1분도 못 견디고 바로 들어왔다. 밖이 덥다보니 사무실 안도 답답하다. 날씨 더우니까 푹푹 다운된다. 날씨때문에 좌절을 경험하다니. 한국에 보니까 어마어마한 태풍이 지나간 모양이다. 미친듯이 비바람 불때는 '천재지변'이라는 말이 실감나면서 자연이 무섭다. 날씨때문에 .. 사람이 좌지우지 되는 그런 며칠을 보내고 있다. 앉아있는데도 더우니까 땀이 삐죽이 난다. 원래 이 시간엔 서늘해서 좋았는데, 밤되도 이렇게 덥다니. 힘들긴 하다.
지난주 본의아니게 여러가지를 신경쓰다보니 스트레스가 갑자기 몰려왔다. 뭐 신경을 거스를만큼 충격적인 일이 있었던건 아닌데 나름 걱정을 하다보니 무의식 중에 슬슬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던 모양이다. 금, 토 연달아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니.. 마침내 일요일 새벽, 한동안 꾸지 않던 '악몽'을 다시 꾸게 되었다. 힘들때마다 꾸는 .. 이젠 좀 친숙하기까지한 '고3'꿈. 그전에는 아예 꿈내용도 비슷했다. 고3이고 학력고사 마지막 시간이다. 수학시간인데 시간은 몇분 안 남았는데 풀어야할 문제는 많이 남았다. 시간이 없다. 쫓기고 또 쫓기다가 피가 마르다가 꿈에서 깬다. 그랬던게 이번엔 조금 다른 버전을 꾸게된거다. 시험을 앞둔 고3이다. 근데 다행이 시험준비하는 .. 여름방학이다. 잘해야 한 2~3달 남았는데, 공..
며칠째 덥다. 그냥 더운 정도가 아니라 참 덥다. 한낮에 잠깐 바람 쏘이러 나가면 바람을 쏘이러 나간건지, 햇살에 그을리러 나간건지 헛갈릴 지경이다. 땡볕에 익어버린 아스팔트가 쏘아내는 뜨끈하다 못해 따가운 훈기로 후끈후끈 그렇다. 오늘도 체감온도가 36도라 그러던데. 덥다 더워.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도 역시 더웠다. 그래서 역시 동네서점 'Borders'에 왔다. 예상한거처럼 주차장엔 차가 가득하고, Cafe에는 앉을 자리 없이 사람들이 와있다. 운좋게 자리에 앉았다. 몇가지 할일들이 있는데 집중이 잘 안되서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는 중이다. 이 net book은 키보드감이 참 좋은거 같다. 좋다.. 금요일쯤 태풍이 지나간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참 미친듯이 더운 며칠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여러가지 고민이 많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새벽 2시반이 넘어서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닦고 문을 닫고 정리를 하는데 낮에 점심때 문앞까지 와서 살짝 '야옹' 그러고 간 고양이가 다시 와서 우는 소리가 들렸다. '야옹야옹' 그런 소리가 왠지 처량맞았다. 왜 저러지? 하면서 살짝 문을 내다볼까 했는데 이미 현관문을 살짝 열어본 울집 아저씨가 "쟤가 배가 고픈거 같다" 그랬다. 부대찌게용으로 마련해놓은 아끼는 햄을 잘라 주기로 했다. 문을 빼꼼히 열고 조심스럽게 햄덩어리를 현관에 두었다. 들고양이로 보이는 그 녀석이 살금살금 오더니 냄새를 맡고 한입 먹어보는거였다. 그러더니 아주 허겁지겁 먹었다. 배가 고픈 모양이었다. 계속 가위로 잘게 잘라서 고양이 주변에 흩어놓았다. 정신없이..
요샌 귀뚜라미 소리가 크게 나서 그런지, 생각이 좀 많아졌다. 어떤때는 생각이 가지에 가지를 치다가, 그 가지가 다시 잔가지들을 엄청나게 더 쳐대고 하여 어떻게 하다가 처음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 처음을 생각해보게시리 생각이 팝콘을 튀겨댄다. 잠시 생각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면 조용히 모니터를 보고 있는 나한텐 아무 일도 없었는데 말이다. 흠.. 벌써 가을 느낌이 부쩍들어서 그런지 요샌 참 1년전, 2년전, ... 6년전, 7년전.. 심각하면 10년전까지도 거슬러 올라가서 생각을 한다. 그때 이랬으면 좋았을까? 아니면 저랬던게 더 나았던가? 역시 천고마비의 계절이 가까워오니 배는 갈수록 고파지고 생각은 가지에 가지를 친다. 풀벌레 소리가 집안 가득한 밤이다. 듣기 싫거나 그렇진 않다.
어제밤에 세팅한 rss rssgraffiti가 성공적으로 설정된 모양이다. 블로그에 올라간 글이 자동으로 '담벼락'에 올라가고 있으니.. Facebook 자체로 가지고 있는 rss reader 기능은; 조금 오동작한다더니만 써드 파티 것은 정말 잘 동작하는 모양이다. 실시간으로 잘 올라가는지 테스트해볼겸 글 써본다. (30분 정도 지나니까 글이 올라갔다. 거의 실시간이나 다름없는듯..)
(이 글은 springnote에서 써서 tistory블로그로 포스팅하고, 다시 rss를 통해 facebook에 보이게 될 예정이라서 3단계 거친게 되겠습니다. 어제 밤에 facebook에 세팅해놓은 rss graffiti프로그램은 잘 동작할지 모르겠군요. 하루 정도 지나야 제대로 동작할거라고 나와있긴 하던데.. - 있다가 밤에 보면 알겠지.) 어제 저녁때도 습하고 더워서; 늘 마실가기 너무 좋은 동네 서점인 Borders에 갔다. 가서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netbook을 보았다. 갑자기 facebook를 써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년만에 들어가보니 기능도 많아지고 트위터 비스므레하게 되어서 더 정신이 없었다. 사용할려면 공부가 필요해서 여기저기 찾아봤다. 한국의 서비스들이랑 달라서 거부감과 이질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