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생각나는대로 (774)
청자몽
지난주에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고 한 이틀 정도 해봤다. 그러고는 이래저래 ...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훌쩍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작심삼일이라 그랬는데, 하루를 마저 채우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작심삼일 100번하면 1년이라 그러는데(3일 * 100번 = 300일) 포기하지 말고 힘내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한 며칠 환상적으로 좋던 날씨도 다시 원래 이 동네 특유의 쌀쌀하고 비오는 날씨로 바뀌어버리고 쪼금 우울할똥말똥한 그런 날이다. 이런 날은 국물 있는 따땃한걸 먹어줘야되. 점심에 뭐 먹고, 저녁에 뭘 먹어야겠다. 하는 나의 '주관심사'인 먹는 것 생각하면서 우울함을 달래고 있다. 자! 다시 힘내서 달리는거야. 힘차게 일어나는거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상황에도..
일요일밤에 늦게 잠이 든데다가, 그날 따라 몸이 굉장히 피곤해서 깊이 잠들지 못했다. 가깟으로 잠들었는데 하필 새벽 일찍 눈이 떠졌다. 피곤해죽겠는데.. 적당히 피곤해야 잠도 잘 잘 수 있는가보다. 화장실 갔다와서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했다. 조용한 중에 신경쓰이는 소리가 있었다. 특이한 소리내면서 혼자 우는 풀벌레 소리. 주변이 조용하니 더 귀에 콱콱 박히는거였다. - 쟤는 어쩌다가 혼자 남아서 저러구 울까? - 벌레들은 안 자나? - 좀 춥겠는데;; 생각에 생각이 가지를 쳐서 머리 속엔 거대한 생각나무가 자라났다. 자야되는데... 나 자야되는데, 그러면서 눈을 질끈 감고 잠을 청해봤다. 잠시 후, 풀벌레 소리는 사라지고 어디서 날아왔는지 정말 예쁜 새소리가 들렸다. 글로 옮겨볼 수도 없는 청아하고 ..
다시 일상으로... 휴일 지나면서 생활리듬이 깨졌다. 계획표도 망가지고. 근데 계획표가 좀 빡빡했던건 사실이다. 기존에 할일에 또 할일(사진 정리)까지 더해져서 부담이 된다. 근데 하기 힘든 일 먼저해봐야겠다. 이제 11월 후반까지 휴일이 없고, 휴일이었던 월요일만큼 좋은 날씨도 이제 더이상 없을텐데.. 몸살 기운이 나아지면서,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 글쓰기 근래 들어 드는 생각 중에 하나. 그동안 메일이든 글이든 너무 길게 썼다는 사실이다. 메일을 너무 길게 보냈을 경우에는 답하기가 애매하고, 의도가 분명치 않은, 필요없는 메일일 경우도 마찬가지일거 같다. 그래서 최대한 간결하게 쓰고, 가급적 말로 하거나 안 쓰거나 하고 있다. 대신 글쓰기를 내 온라인 글터(블로그)쪽으로 돌리는 중이다. 요리,..
- 나이 또 한살 먹는구나 - 책 좀 읽어야겠다 - 올해 계획하고 하다가 말았던 일들 마저 해야겠다 그나저나 아직 2011년이 석달이나 남아서 다행이다.
울아저씨가 그러는데 '갈때와 멈출때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고 한다. 근데 보면 내가 그걸 잘 모르는거 같다. 하지말아야할때 하고 후회하고, 해야될때 말을 아껴서 또 후회하고. 그걸 계속 반복한다. 후회할 일만 쌓이고 있다. 하면서 또또 후회를 한다. 언제쯤 갈때와 멈출때를 잘 분별할 수 있을까?
한참 작문을 하다가 생각이 나서 몇자 적는다. "용기있는 자가 미인를 얻는다" 라는 속담을 제목으로 할려다가, 아무래도 제목 잘못 썼다가는 괜한 악플에 시달릴거 같아서 소심하게 바꿨다. 낼까지 내야 하는 작문숙제는 서론하고 결론만 써놓고, 아직 몸통을 못 썼다. 한국말 쓰듯이 영어도 자연스럽게 생각나서 줄줄 쓸 수 있었으면 벌써 다 쓰고 놀고 있을텐데.. 주말내내 머리 속에서 생각이 맴만 돌다가 역시나 '벼락치기'로 전날밤에 이러고 있다. 흐흐... 오늘의 주제는 "문제점과 해결책"이다. 쓰다 보니 생각이 났다. 문제가 있는걸 다들 알고 있는데 정작 해결하는 사람이 별로 없거나, 해결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결심하고 결단하고 꾸준히 한 우물을 판다면 완전히 해결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
오랜만에 비도 오고 그래서, 주로 집에 있었다. 잠깐 비가 그쳤을때 밖에 나갔다 오긴 했다. 덜 움직이니 더더 귀찮아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마냥 놀고만 싶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우선 씻고 자리에 왔다. 미뤄뒀던 일들, 하기 싫거나 힘든 일을 먼저 해보기로 했다. 도망가고 싶으면 아예 그쪽으로 퐁당 점프를 해버리는 것도 괜찮은 일인거 같다. 생각도 정리해볼겸 몇자 적어보고 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자정에 해야하는 일도 있다. 대충 보다가 12시 땡치면 바로 해버려야겠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기분이 참 나쁜 일들이 있다. 심리전1. 나랑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통로를 지나가다 마주치면 아주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다 ㅜㅜ 모르겠다. 실례되는 일을 한 적 없는데. 심리전2. 나한테만 쌩하게 구는 사람들도 있다. ㅠㅜ 심리전3. 하긴 앗싸리 대놓고 나쁘게 구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그런 부분은 많이 잊고 지내서 다행이 평소엔 생각이 잘 안난다. 나를 향해 마냥 기분좋은 미소를 짓지 않는 세상에서 심리전에 휘말리지 않고 잘 치고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가능한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서 웃자! 끝내는 웃는 사람이 복을 받겠지!! 이런 류의 '훈련'도 잘 이겨낼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잘 살 수 있다면 좋겠다. 세상을 살면서 진짜로 배워야하는 건, 어디..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1시. 숙제 다하고 나면 꼭 이 시간이다. 지난 학기보다 숙제가 배는 많은거 같다. 양이 많은건지, 아니면 단어나 문제, 공부할게 많은건지 .. 숙제해가지고 가기도 벅차다. 다른 사람들은 다 어떻게 하나? 암튼.. 그래서 오늘도 역시 뭔가 하고 싶었던 많은 일들을 대충 '묻어놓고' 자야될거 같다. 밖에 비오는 소리가 좋아서 그냥 잘려다가 몇자 적어보고 자려고 그런다.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라는 노래가 있었다는데 노래는 모르겠고 제목이 좋아서 가끔 정말 '비오는 수요일'엔 그 제목만 읊어본다. 왜 비오는 날이랑 수요일이랑 무슨 상관있지? 수요일에 '水'자가 물 수자인가 보다. 아까 낮에 좋았던 햇살이 생각난다. 내일도 낮에 그렇게 햇살이 좋았으면 좋겠다. 햇볕 좋은 날..
저번에 정전되었을때 어두침침한 곳에서 며칠 보내고 쇼크가 있는지 아니면 날이 갑자기 추워졌다가 더워졌다가를 반복해서 그런지 요새 또 눈이 많이 아프다. 지난주 어느날은 시리고, 눈이 찢어질거처럼 아파서 깜짝 놀랐다! 영양소를 보충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서 비타민A(영양보조제)를 매일 먹고 있다. 당근도 좋다고 해서 당근갈아서 만든 주스를 마신다. 눈이 건조한 것도 문제인거 같아서 화장실 가면 눈도 가끔 씻어준다. 스트레칭도 생각날때마다 한다. 몸이 뻐근한게 눈까지 영향을 주는거 같기도 해서.. 눈이 생명인데.. 심하게 아프기 전에 보호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