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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하루만에 파싹이 올라오다.예상대로 파의 하얀 부분을 자르고나니, 냄새가 많이 올라왔다. 파향기가 베란다에 가득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놀랍다. 파는 엄청난 생명력을 가지고 있구나. 베란다 창문을 조금 열어놓았다.

아무래도 좀 긴거 같아서, 짧게 다듬었다. 그래도 더 짧게 자르는게 맞을 것 같아. 울지말고 친구들하고 잘 있어. 파향이 베란다에 가득했다. 대파 잔뜩 넣고 찌개를 끓여보자.

베란다, 화분에서 대파 키우기화분에서 대파를 키워보기로 했다. 흙을 샀다. 대파 한단에 5천원이었다. 쪽파 살려다가 대파를 샀다. 초록 부분은 잘라주고.. 화분이 모자라서, 놀고 있는 화분 하나를 더 가져왔다.

향긋한 꽃이 배달됐다. 예상하는 것보다 하루 정도 더 늦게 오긴 하지만.. 예쁘고, 가격도 적당하다. 저번에 소국만 샀는데.. 딸이 골고루 오는게 더 좋다고 했다. 한 병에 푹 꽂으니 너무 빡빡해 보여서 더 낫네.

그냥.. 꽃을 사봤다. 내 돈 주고 꽃을 샀다. 뭔일이 있던건 아니고. 그냥 사봤다.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2주전에 컬*에서 샀던 것. 실망했다. 리뷰에는 다 이쁜 사진이던데.. 잔뜩 시든걸 보내줬다. 일부러 오래 가라고 소국을 샀는데, 상태가 영 꽝이어서 눈물이 찔끔 났다. 동네에 꽃집이 없다. 있는데 못 찾았을지도 모른다. 주문한지 일주일만에 왔다. 사무실 공사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늦게 왔다. 1만원인데 배송비 3천원 추가해서 1만3천원 결제했는데, 꽃이 많아서 3병에 나눌 수 있었다.

베란다 화분들 : 이사와서 2주만에 물 줬다. 호접란의 변화, 천냥금 열매가 물들다 10월말에 이사와서 처음 2주동안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베란다 화분까지 신경쓸 틈이 없었다. # 2주만에 처음 물을 주다

신기한, 늦게 피는 호접란꽃/ 수박씨에서 싹이 나다. # 호접란그런데 자세히 보니 잎도 난다! # 수박씨에서 싹이 나다2이것도 신기하다.

비오기 전에 찍은 사진들 : 애플수박, 토마토, 능소화, 강아지풀오늘 하려고 했던 일 대부분 못했다. 아침에 도서관 가서 반납하고 대출하고 오면서 지쳐서, 그 핑게대고 유튜브 몇개 보다가 시간을 다 빼앗겼기 때문이다. 유튜브 켜지 말껄... 완전 시간도둑이다. 그렇잖아도 요샌 살벌하고 무서운 드라마만 잔뜩 하던데... 에잇. 할 수 없지. 비오기 전에 찍은 사진 몇개만 겨우 올려보자. 오늘 못한건 내일 하면 되지. # 유치원 마당 : 애플수박 아주 탐스럽게 열렸던데.. 비오기 전에 따지 않으면, 썩을 것 같다. # 유치원 마당 : 토마토 역시 볕을 잘 봐야해. # 능소화그래도 어제보다 덜 더워서, 에어컨 끄고 있어도 괜찮았다. 대신 습도가 엄청 높다. # 강아지풀강아지 꼬리 같다.

장미나무에 장미가 열렸다. 싶게 꽃이 활짝 피었다. 넝쿨 장미가 이렇게 예쁜건줄 몰랐다. 꽃이 정말 예쁘다.

여름 시작 : 카네이션, 장미, 씀바귀오늘은 부모상담이 있어서, 모든 일과를 4시전에 마쳐야 한다. 그래서 결국 쓰고 싶던 건 또 미룬다. 대신 꽃사진을 한움큼 올린다. # 카네이션집에서 키우지 못하는 꽃을, 대신 길에서 본다. # 5월 장미 # 씀바귀

햇볕이랑 바람이 좋으니, 베란다 화분이 잘 자란다. 좋겠다. 좋으니 정말 좋겠다. 고맙다. 어항에 물고기 키우듯. 그걸 바라보며 기분 좋듯. 좋구나. 정말 신기하고 기특하다.

봄이라 길에 꽃이 참 많다. 멀리서 찍기만 해서... 조화 같은, 너무 이쁜 꽃이었다. 모아져 있을 땐 이쁜데.. 활짝 펴면 덜 이쁘긴 하다. 세잎 클로버도 이쁘다.

베란다에 화분을 돌보는 중이다. 4월 안에 수태를 갈아주면 좋다고 해서, 호접란과 소엽풍란의 수태를 갈아주었다. 영양제도 줬다. # 수태난 종류에 수태를 갈아주고 며칠 있다가 연두색 뿌리가 뾰족하게 나오는걸 볼 수 있다. 기분이 좋은가보다. 이번에는 저번에 하지 못했던 화분 2개를 더 갈아줬다. # 영양제

봄맞이 베란다 화분갈이봄맞이 화분갈이를 했다. 좀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고, 상한 잎은 잘라주었다. 별거 아니지만, 별거가 아닌 나름 큰 행사였다. 그 사이에 많이 자란 식물들이 기특하다. 다음번에는 다육이 화분도 손을 봐야겠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847 베란다 화단 : 새로 들인 꽃화분 3개(미니호접란과 카랑코에)/ 길에서 받은 헤라 장미봄이 왔다. 겨우내 얼어죽은 화분 몇개를 치우고, 새로 화분 3개를 들여왔다. # 미니 호접란 미니 호접란 화분2개. 약간 마르는듯도 해서 걱정이다. 매일 들여다보는 중이다. # 마트에서 산 카랑코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731 역시 화분도 영양제가 필요해쿠*에서 ..

유치원 벽돌 담장을 보고 있었다. 얼마나 오래된 벽돌일까? 이끼가 잔뜩 낀게 보였다. 1998년 이 아파트가 세워지면서부터 저 자리를 지켰겠지?

봄이 왔다. 겨우내 얼어죽은 화분 몇개를 치우고, 새로 화분 3개를 들여왔다. # 미니 호접란 미니 호접란 화분2개. 약간 마르는듯도 해서 걱정이다. 매일 들여다보는 중이다. # 마트에서 산 카랑코에 미니호접란 수태를 갈아주려고, 수태를 미리 물에 담궈놨다. # 헤라 장미 이름이 '헤라'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쿠*에서 노란색 식물영양제와 갈색토질 영양제를 샀다. 가끔 잊을만하면 꽂아줘야 잘 자란다. 영양제 덕분에 살아난다. 분갈이도 제때 못해주는데... 영양제라도 꽂아줘야지. 미안하고 고맙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29 화분에 영양제를 많이 줘서, 죽다 vs 살다 # 영양제 과다투여? 죽다뿌리 튼튼해지라고 영양제도 주고 했는데.. 말라죽었다. 마지막 남았던 잎사귀 사진. 5살 딸아이가 처음 심어온 딸기 모종인데.. 미안하다. # 온라인마켓에서 산 딸기모종 sound4u.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