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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병원 가는 길에 중간에 샜다. 꽃봄을 이렇게 보내버리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옆동네 아파트 단지를 돌았다. 꽃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예뻤다. 야호! 벚꽃 그늘이라니... 근사하다. 감탄에 또 감탄을 했다. 꽃구경을 꼭 멀리가야 되는건 아니니까. 옆동네 아파트 단지가 이렇게 근사한줄 몰랐다. 하늘색도 이쁘고 정말 최고였다. 바람에 흩날리던 꽃잎도 멋있었다. 바닥에 뒹굴던 꽃잎도. 구경 정말 잘했다.
봄 구경 : 지난주 토요일 동네 마실 일요일날 비바람 몰아친다고 하도 난리라서, 꾸역꾸역 토요일날 마실을 나갔다. 가봐야 유모차 끌고 얼마나 가겠냐마는... 하늘도 좋고, 바람도 좋고, 날씨 진짜 좋고. 한가지 흠이라면... 미세먼지 나쁨. 것도 오후엔 걷힌 모양이던데. 우린 오전만 돌고 집에 들어왔다. 병원 가야 되서... 심지어는 길가에 민들레도 예쁜 날이었다. 화창한 토요일.
그냥... 하늘이 좋았던 날 ( 며칠 전 하늘 ) 딱히 이유는 없지만,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좋았다. 구름이 훨씬 더 많았는데도 참 예뻤다. 밖에 나가서 하늘 쳐다볼 기회마저 귀하다 보니 그런가. 하늘은 볼 수 있을때마다 열심히 보게 된다. 하늘이 좋다. ( 토요일 하늘 ) 일요일에 비오고 바람도 많이 분다더니.. 하늘에 양떼 구름이 많아졌다. 좋은 꽃구경은 오늘로 끝. 2019/07/11 - [[사진]시간/시리즈] - 핸드폰에 담아둔 푸른 하늘 2019/07/02 - [[사진]풍경,터/하늘] - 아파트 건물 사이에 저녁 하늘 2019/06/27 - [[사진]풍경,터/하늘] - 역시 파란 "여름하늘" 2019/06/08 - [[사진]풍경,터/하늘] - 그렇게 해가 지고 있었다 : 방 창문에서 찍은 (건..
목요일 아침, 아픈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 소아과를 가서 약을 받아왔다. 갔다 오는 길에 아이가 잠이 들어서 유모차를 끌고 단지내 꽃구경을 잠시 했다. 그래도 꽃구경을 했다. 토요일은 잠깐 병원 갔다와야 되니.. 올봄 꽃구경은 이걸로 끝이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비오고 바람 많이 분다고 한다. 언제 봐도 예쁜 벚꽃. 볼 수 있는 날이 며칠 안 되어 아쉽다. 봄이 원래 그렇게 아쉬운거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심해 하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구경을 열심히 했다. 볼 수 있을 때 많이 봐둬야해. 안녕~ 내년 봄에 또 만나자고.
비가 온 다음날이라 더 화창했던 일요일 오후. 벚꽃 구경하러 동네 공원 산책을 어렵사리 나섰다. 새벽에 아이가 열이 심하게 올랐다가 내렸다. 더 예쁠 수 없을만큼. 정말 예뻤다. 어렵게 나간거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예쁘고 화창한 오후였다.
지난주는 주중에 볕이 좋았다. 바람도 차고 쌀쌀했지만, 햇볕은 봄볕이었다. 그래서 길가 화단꽃도 다 예뻐보였다. 심지어는 바닥에 깔린 꽃도 예뻤다. 봄이다!
이번주는 공기도 맑고 햇살이 좋았다. 아침 볕이 좋아서 더 좋았다. 걷다가 바닥에 드리워진 나무 그림자가 눈에 띄어서 찍어봤다.
볕이 좋아 하늘을 우러러 보다가, 문득 목련 꽃봉우리를 발견했다. 꽃피기 직전이다. 하늘도 좋고 공기도 맑으니 더 좋았다. 크... 봄이다. 덧. 좋다 하며 사진 찍고 있었는데, 저쪽에서 담배를 마구 뿜어대는 담둥이 아저씨 때문에 힘들었다. 길빵을 당했다. 휴...
날씨가 참 좋았다. 미세먼지도 없고 바람도 좋고 매화꽃도 좋고. 어제 비와서 그런지 공기도 좋고 바람도 좋고 햇살마저 눈부신 참 예쁜 날이었다.활짝 핀 매화꽃도 예뻐 보였다. 역시 해가 있어야 꽃이 돋보인다. 꽃도 조명빨인건가... 벚꽃과 매화.구별이 안 갔었는데 자꾸 보니 이제 알 것 같다.매화 꽃잎이 더 자잘하고 추울 때 먼저 핀다. 벚꽃은 꽃잎이 더 크고 따스해져야 핀다. 2019/03/24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날씨가 참 좋았다. 미세먼지도 없고 바람도 좋고 매화꽃도 좋고. 2019/03/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에 핀 꽃이라 슬프다 2019/03/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봄이 왔어요! 매화꽃이 곱게 피다. 2018/08/1..
꽃샘추위다. 갑자기 훅 추워졌다. 덕분에 미세먼지가 몽창 날아가버렸다. 그래서 추운게 싫지 않다. 추운 것보다 먼지가 더 싫어서다. 요란하게 비가 오더니 뚝 그치고, 하늘이 환하게 갰다. 비가 그렇게 왔다는게 거짓말처럼... 코끝 시린 바람이 좋았다. 개인 하늘도 좋았다.
봄이 온건 반갑지만, 반갑지 않은 이유는 미세먼지 때문이다. 공기가 썩어도 어떻게 이렇게 썩었을까? 싶게 안 좋다. 마스크 안 쓰면 깔깔하고, 마스크 쓰면 숨이 안 쉬어진다. 매화꽃이 짠하다. 봄이 반갑지 않다.
미세먼지를 날려버린, 바람 불어 좋은 날 - 푸른 하늘! 미세먼지를 한방에 날려버린..오늘은 바람 불어 좋은 날이었다. 아침에 우중충해서 종일 흐릴려나보다 했는데 서서히 걷히더니 쨍하고 해뜬 날이 됐다.대신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하고 추웠다. 그래도 코끝이 매운 맑은 공기가 한없이 좋았다.머리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에게 큰 소리로 인사하고 싶은 날이었다. 미세먼지 없는 날은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다.야호!
언젠가부턴 아주 맑은 파란 하늘도 사치다. 회색 하늘에 익숙해지는게 싫다. 어제는 맑고 탁 트인 느낌이었다. 미세먼지야! 제발 너 있던 곳으로 돌아가렴. 그냥 기분이 좋았던 초봄 어느 주말이었다. 아직은 겨울 끝자락인듯 싶지만. 하늘만 봐도 두근두근. 금세 꽃도 피겠지.
미세먼지 아주 나쁨 상태로 거의 일주일 가까이를 보냈다. 창문 열기가 무서운 하루하루였다. 이번엔 정말로 아주 많이 나빴나보다. 밖에는 잠깐씩만 나갔는데도 목이 퉁퉁 부었다. 조금 나아졌다던데... 조심스럽게 창문을 열어봤다. 하늘이 곱게 물들고 있었다.
요즘 미세먼지가 계속 '나쁨'이다. 작년보다 덜 추운 것도 미세먼지 때문일까? 비도 안 오고 눈도 한번 안 오니 먼지들이 그대로 쌓여만 가나보다. 답답하다. 청소할때 부엌에 작은 창 하나만 열어놓고 하는데도 목이 깔깔하다. 잠깐 창문 여는 것도 이런데... 밖에 나갈 생각은 못하겠다. 그것도 아기 데리고 나갈 생각은 아예 못하겠다. 답답해도 그냥 집에 있다. 집이라고 안전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깥보다는 낫겠지 한다. 환기하려고 문 여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이런 날 아래층 아줌마는 생선 매운탕 끓여서 우리집 다용도실이며 부엌에 냄새 작렬이다. 난 냄새 안 나게 저녁도 대충 먹었는데... 소용없다. 식식대면서 환기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아랫집 더 미워질려고 한다. 이런 왠수...
구로디지털밸리 : 1967년 구로공단으로 처음 조성되었으며 2000년에 지금의 디지털단지로 개편된 이래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대표 지역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이곳은 구로의 변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2009년에 구로구와 미국 네바다주 핸더슨시 간 한국형 디지털밸리 수출 협약한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나라 첨단산업을 주도할 것이다. ...... 태평양물산 건물 앞 신호등 옆 안내판에 적혀 있는 구로디지털밸리의 간략한 역사를 찍어봤다.
조금 쌀쌀하지만, 미세먼지 없는 영상인 날 한강공원에 갔다. 이런 조합인 날이 흔치 않으므로. 길을 걷다가 다리 기둥에 붙어 있는 문구를 봤다. 이런 멋진 문구로구나!! 이 멋진 문구를 만나기 위해(?) 마치 오늘 오게 된 것 아닐까? 라는 억지 해석이라도 하고 싶었다. 흐릿한 한강은. 탁 트여서 시원했다. 춥다는 생각을 떨치려고 시원하다 시원하다 그러면서 서 있었다. 가끔이라도 이렇게 걸을 수 있으면 좋은데. 다음번엔 언제 올 수 있으려나? 아쉬움을 남긴채 집으로 돌아왔다.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이 많이 불면서 이젠 앙상한 나뭇가지가 더 많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이렇게 예쁜 단풍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늦가을이 선물하고 간 예쁜 풍경이다. 붉은 빛이 참 곱다.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