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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서명덕 기자님 블로그에서 아래와 같은 뉴스기사 링크가 있길래 클릭해서 읽었다. 양순자 선생님에 대한 인터뷰였는데.. 길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만한 가치가 있었다. 멋있는 분, 씩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 중에 몇몇 구절을 가져와보았다. 제목: "날을 안받았을 뿐 우린 모두 사형수 그 맘으로 힘들어도 살아봐야죠" (사형수 교화위원 30여년 양순자씨) URL: http://news.naver.com/photo/hread.php?hotissue_id=169&hotissue_item_id=48109&office_id=032&article_id=0001990361&view=all&page=1 ◈ "그들은 교도소 안에서 언제 죽을지 확실히 알고, 우리는 밖에서 언제 죽을지 모를 뿐인 똑같은 사형수이지만 ..
요새 너무너무 춥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고스란히 얼어버릴 지경. 오늘 최저 기온은 영하 16도(화씨 2도). 영하 16도라는게 대체 어느 정도의 기온인지.. 감이 잘 안 온다. 히터를 제일 세게 틀어놓고 있어도 방안에서 발이 시렵다. 후... 대체 얼마나 추운거야. 이거. 날씨도 꽁꽁, 마음도 꽁꽁, 기분도 꽁꽁... 이번 겨울은 참 혹한이다.
그러고보니 스누피 장식품을 연도별로 만드나보다. 그냥 Hallmark갔을때 보이면 샀는데 그러고보니 연도별로 만드는거였나보다. 2005 눈썰매타는 녀석. 귀여워. 2006 작은 썰매는 아예 집채만하게 진화했다. 2007 사진찍는 김에 전에 언니한테 선물받은 시애틀 장식품과 비행기 장식품을 같이 찍어보았다. 우주인 컨셉인가보다. 2008 크리스마스와 카누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어보인다. 하지만 언제봐도 미소짓는 역시나 귀여운 녀석들.
Hallmark에 갔더니 재고정리하느라고 2008년 Christmas Ornament(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장식품. 그런데 그냥 장식용으로 몇개 가지고 있다)을 무려 75%나 싸게 파는거였다. 호~ 좋구먼. 원래 장식품사러 간게 아니었는데 그만 75% 세일한다는 광고문구에 혹해서 이거저거 만져보다가 이걸 사게됐다. 자전거 페달도 움직이고 바퀴도 진짜 잘 굴러간다. 사무실 책상에 가져다놓고 심심하거나 머리 안 돌아가면 굴려야지 : ) 내가 갖고 있는 Christmas Ornament는.. 2008/08/02 - [소품 ⊙] - 카누타는 보이스카웃 - 스누피와 우드스탁들.. 2006/12/09 - [소품 ⊙] - 스누피와 4마리의 루돌프(?) 2006/10/07 - [소품 ⊙] - 스누피 콜렉션
요며칠은 꽤 춥다. 아침에 아파트에서 나와서 자동차를 탔는데 창문에 이렇게 '얼음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1 해야할 일 며칠전에 아무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야할 일'이라는게 생길뻔 했다.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 일단 거절해서 현재 내 손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이게 조만간 나한테 다시 올 모양이다. 갑자기 이렇게 된거라 당황했다. 여러가지 생각 중이다. 2 할 수 있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 작은거라도 일단 할 수 있는거면 다 목록에 적어보면 흠.. 좋군. 흐뭇하다. 그런데 그중에 '아주' 잘하는건 없다. 할 수 있는 일이 여러가지인데 잘하는게 없다니.. 그러고보니까 다 그냥저냥 하는 일들이다. 어떤거는 할줄 모르는데 어쩔 수 없이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보니 하게 된 일이 많다. 3 하고 싶은 일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일? 주제별로 나눠보다보니까 적게 된 제목인데....
꽃화분을 하나 선물받았다. 보라색꽃 화분. 화사하니 좋다.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되는데.. 꽃화분은 키우기가 쉽지 않다. 화분 많다고 생각해도 맨날 죽이고 그래서 늘 비슷한 숫자의 화분이 있다. 그나마 죽지 않고 잘 사는 녀석들이 기특하다.
지금 밖에는 또(!) 눈이 내린다. 6 inch쯤 온다고 했으니까 대충 10cm는 넘을거 같다. 겨울 들어 세번째로 심하게 내리는 눈인거 같다. 한번 오면 진짜 미친듯이 온다. 부츠..요즘처럼 눈이 많이 오고 그리고 온 눈이 잘 녹지 않고 때로는 질퍽하게 변해서 길바닥이 험난하니 신고다닐만 하다. 지금 내리는 눈은 입자가 참 곱다. 가는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냥 이정도만 오고 그쳤으면 좋겠다. 눈아.. 제발 적당히 좀 와라.
전에 플러싱에 갔을때 집에서 신을만한 실내화를 샀다. 튼튼하고 천감이 좋았는데 지압기능이 있어서 그런지 바닥에 뽈록뽈록 나온 부분이 발바닥을 눌러서 아팠다. 따꼼따꼼 찔러대서 꽤 아팠다. 그래서 그냥 신지 말까 하다가 '건강' 생각해서 꾹 참고 신기로 했다. 일부러 돈 주고 발맛사지도 받으러다니는데 신발에 그런 기능이 있다는걸 왜 마다하겠는가 하면서..맨발로 안 신고 양말신고 참아가면서 신었다. 처음에 그렇게 아프던게 한 몇주 지나니까 더이상 아프지 않았다. 내 것만 사온게 좀 그래서 지난달에 플러싱 갔을때 울집 아저씨 것도 하나 장만했다. 예상은 했지만 울집 아저씨는 새 실내화가 너무 아파서 신지 못하겠다는 거였다. "며칠만 참고 신어봐요"라고 구박을 했다. 그런데 심하게 아픈 모양이었다. 그러다가 나..
오늘 낮에 흔치 않은 풍경을 보았다. 먹구름 가득한 하늘에 구멍이 뻥~ 뚫리고 그 속에서 빛이 내려와 흩어졌다.
가슴에 기쁨을 가득 담아라 담은 것만이 내 것이 된다.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라 웃음에는 천만불의 가치가 있다. 남이 잘되도록 도와줘라 남이 잘되어야 내가 잘 된다. 자신을 사랑하라 하늘은 스스로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세상을 향해 축복하라 세상은 나를 향해 축복해 준다. 힘들다고 고민 말라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이다. 준비하고 살아가라 준비가 안 되면 들어온 떡도 못 먹는다. 남을 기쁘게 하라 10배의 기쁨이 나에게 돌아온다. 끊임없이 베풀어주라 샘물은 퍼낼수록 맑아지게 마련이다. 안될 이유가 있으면 될 이유도 있다. 될 이유만 말하라. - 무 명 - 글쓴 이의 씩씩한 기상이 느껴지는 글. 될 이유만 말하고 씩씩하게 살자!!
2 + 2 = 4 "이해하고 이해하면 사랑이 된대요" 5 - 3 = 2 "어떤 오해라도 세 번만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어요."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이해하지 못할게 없다.
네가 하고 싶거나 네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남들보다 월등하진 않지만 재미있게 할 수 있는거.. 그게 바로 너의 재능이야.
일부러 그렇게 맞춰놓은듯 날짜가 맞아서 크리스마스 연휴, 새해 연휴 .. 연속 2주를 푹 잘 쉬고 이번주 드디어 일상으로 복귀했다. 사실 2008년이나 2009년이나 숫자만 바뀌었을뿐, 딱히 그렇게 바뀐게 없지 않은가. 그간 미뤄놓았던 일을 하며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사무실 복도에서 만난 반가운 아저씨의 말씀. "새해가 되었다고 바뀐건 없어. 복권에 당첨된 것도 아니고 갑자기 뭐가 짜잔 생긴 것도 아니고...(그래도 반갑다)" 갑자기 금덩어리라도 하늘에서 떨어진건 아니지만, 뭔가 마음가짐이 새로워졌다고 해야 할까. 힘이 난다. 이거 빨리 끝내야지. 그런 결심도 하고... 작년에 못한 일들, 올해는 하나하나 해내야겠구나 싶기도 하다.
감기달고 산지 2주일째. 초반에 먹던 감기약들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것 같아 한동안 약을 거부하고 그냥 견디기도 했다. 대충 나아가던 중에 끈질기게 낫지 않는 기침 때문에 며칠 더 고생했다. '민간요법'으로 도라지차를 끓여서 물대신 마셨다. 가래 끓고, 콧물나는건 많이 잡혔는데 갑자기 터지는 기침은 결국 잡지 못했다. 기침이 심하니까 머리까지 울리고 별로 안 좋았다. 오늘 아침에 기침약을 사서 먹었다. 신통하게 그렇게 터지던 기침이 잦아들었다. 마침 나아가던 중에 적절한 약을 먹으니까 잘 마무리가 되는듯 했다. 도라지차를 마시니 몸에서 열이 나면서 알딸딸하다. 몸이 심하게 아프다가 낫는데, 오랫만에 느껴보는 이...치유, 회복되는 느낌이 참 좋다. 나아간다는게 이렇게 좋은거구나. 갑자기 걸린 감..
이전글: 2008/07/19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7/11)Cape Cod(2) : 일출! 원래는 2008년 12월 31일 일출을 보러 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만 폭설이 오는 바람에 차마 그날밤 일출보러 갈 수가 없었다. 눈이 한꺼번에 와서 도로가 엉망이어서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일출보러가는거 포기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새해인데, 그냥 맹숭맹숭 넘어가면 안될꺼 같아서! 어제 밤 갑자기 용기를 냈다.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7시 10분쯤 해가 뜬다고 하니 넉넉잡고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을거 같았다. 6시 50분. 마침내 Cape Cod 중간 등대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바람도 차고 몸이 덜덜 떨릴정도로 추웠는데, 그렇게 고생하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청명한 하늘에 ..
# 도라지차 도라지 끓이면서 대추, 생강, 배를 넣고 푸욱 끓여서 물마시듯이 마시고 있다. 쓴맛이 덜하도록 꿀가루도 몇 숟가락 넣어서 팍팍 끓였다. 이때 각 재료의 양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적당한 수준이면 좋다. ※ 도라지는 생도라지가 좋다고 하는데, 생도라지 구하기 어려우면 냉동도라지로 대처해도 괜찮았다. 감기걸린지 8일째. 거의 다 나을법한데, 기침하는 건 끈질기게 낫지 않는다. CVS에서 산 약들은 별로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은대로 도라지를 끓여마시게 되었다. 끓이면서 여러가지 좋다는 약재를 같이 넣고 끓였다. 도라지가 기침에 좋다고 했다. 전에도 효과를 봤던 기억이 났다. 차를 마시고서 기침이 나올동 말동하면서 간질간질하던 증세와 갑자기 기침이 심하게 나는 증세가 없어졌다. 며칠 꾹 ..
전날 눈이 와서 그런지 맑은 하늘에, 알싸한 공기였다. 약간 춥다싶은 그런 날씨였다. 어제는 고운 눈입자가 솔솔솔 내린거라 눈이 저렇게 곱게 쌓였다. 한참 내릴때는 어디메 저 위쪽에서 밀가루를 떨구는거 같았다. 저기 까만 테이블 위에 쌓인 높이만큼 눈이 내렸다. 햇살이 좋아서 실제 온 것보다 약간 더 녹았을 것이다. 테이블에 밀가루 반죽 올려놓은 형상이었다. 2008년 찌꺼기를 깨끗하게 씻어버리고 깨끗하게 새로 시작하라고 갑자기 예정에도 없던 '폭설'이 왔는가보다.
온통 눈속에 파묻힌 세상이지만 ...또 이렇게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무슨 일이 있을까? 어떻게 살까? 좋은 일 많은 새해가 되길...
눈이, 눈이 '또' 왔다. 오늘도 눈이 많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9시부터 솔솔솔..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점심때 이미 눈이 쌓일대로 쌓여버려서 사무실 근처 버거킹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상황보다가 퇴근했다. 저번에 12월 20일 가량 눈 왔을때도 그 내리는 양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는데, 오늘도 거의 20cm 가량 순식간에 쌓였다. 정말 말 그대로 '폭설'. 눈도 적당히 와야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은데; 미친듯이 오면 무섭다. 흠.. 2008/12/19 - [Rhode Island(2006~)] - 올겨울 첫번째 폭설(1) 2008/12/20 - [Rhode Island(2006~)] - 올겨울 첫번째 폭설(2) 2008/12/21 - [Rhode Island(2006~)] -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