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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담쟁이 넝쿨, 붉게 물들다 - 슬며시 나뭇잎이 물드는 가을 길 가다가 문득, 눈에 띄여서 찍은 담쟁이 넝쿨. 붉은 빛으로 곱게 물들었다.슬며시 나뭇잎이 물드는 계절이다. 반은 녹색 그리고 반은 물든 모습이 참 곱다.
도심 속 가을 - 들꽃, 감, 나뭇잎, 풀잎.. 가을이 가까이에 와있었다. # 들꽃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어디 멀리 가지 않아도, 길거리에 이런 예쁜 들꽃을 볼 수 있었다. # 익어가는 감 며칠전에 봤을땐 이렇게 노랗기만 하더니.. 어느새 주황색 물이 들었다. # 그리고 나뭇잎 한들한들 강아지풀도... 가을이 가까이에 와있었다.
가을, 물들다 가뭄이 심해서 예년에 비해 단풍이 그렇게 곱게 들지는 않았다고들 한다. 그래도 물드는 나뭇잎과 풍경이 곱다. 이게 마지막으로 따뜻한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랬다. 물들기 전에 타버린 듯한 나뭇잎도 보인다. 개중엔 이렇게 곱게 물든 경우도 있다. 다 쓰러져가는 수풀 속에 코스모스가 남아있는게 보였다. 옛날에는 뽕밭이었다 '잠실'에 대한 이야기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다 모르는 사이, 이렇게 노랗게 예쁘게 물들고 있었다. 바람이 부니까 은행잎이 비처럼 내렸다. 노란 은행잎비가 내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조명 아래 나뭇잎, 한강 물빛 : 가을을 느끼다 슬슬 나뭇잎 물드는게 보인다. 갑자기 추워졌다가, 다시 더워졌다가 미세먼지 잔뜩 끼는 참 이상한 날씨 속에, 나뭇잎은 조용히 물들고 있다. 땅바닥에 흩날리는 낙엽보니까, 가을은 가을이구나 싶다. 특별히 달라진건 없는데, 가을이 느껴진다. 흐릿한 먹구름 가득한 가을하늘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작년 가을, 해저물녁에 찍은 사진 이렇게 푸석거리는 마른 낙옆이 땅바닥을 뒹굴었다. 해저물녁 하늘빛은 묘하다. 회색이랑 하늘색이 뒤섞인 참 애매한 색이다. 어둡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밝다고 하기도 그런 애매한 색 가운데 왼쪽이 손톱만한 달이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아주 작게 찍혔지만... 꼬불꼬불한 길에 드문드문 켜진 전등이 눈에 띄였던 날 찍은 사진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가을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엽서처럼 예쁜 풍경이 가득한 가을. 춥지 않고, 생활하기 좋은 그런 날씨. (아침 저녁으로는 살짝 쌀쌀한 정도) 한낮 내리쪼이는 햇살 피해 그늘에 앉아있으면 서늘한 감도 느껴지는 참 이쁜 가을이다.
날씨가 좋다. 정말 좋다. 지난주는 금요일 개천절이라 쉬었는데, 이번주는 목요일이 한글날이라 또 쉰다. 쉼표없이 달렸던 일상에, 따로 눈치보지 않아도 쉴 수 있는 휴일이 2주에 걸쳐 연달아 있다니! 참 축복받은 달이다. 이유도, 해결책도 모를 일 때문에 일요일부터 가슴 두드려가며 마음 찢어지는 고통을 당하다가 어제 극적으로 해결(임시방편이지만)되서 홀가분하게 휴일을 보냈다. 그래서 더더 기쁘다. .................................. 난.. 마침내 결정을 했고, 어렵사리 말을 했고 그리고 실행에 옮겼다. 그러고보니 갑작스럽게 들었던 생각도 우연이 아니었던거 같다. 어떻게 될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지만, 분명 옳은 길로, 바른 길로 가고 있음을 믿는다. 내 ..
며칠 날씨가 안 좋아서, 공원에 올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간만에 해도 뜨고 그래서 컵에 봉지커피 타서 들고 공원 뒷산에 갔다. 크... 역시 산에서는 봉지 커피가 최고다! 잎이 다 떨어져서, 황량하고 메마른 느낌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