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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내 어머니 이야기 (애니북스) 재출판, 1편 e-book 무료 다운로드 : 알쓸신잡3 김영하 작가님 추천책 Daum 1boon 기사에서 알쓸신잡3 마지막회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추천한 만화책인 "내 어머니 이야기"가 재출판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https://1boon.daum.net/munhak/anybooks1 와! 반갑다. 그렇지 않아도 방송 끝나고 알라딘 중고서점 접속해보니 절판이어서 안타까웠다. 교보문고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찾아보니, 지금 책을 팔고 있었다.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88959199990?orderClick=Ow2 그리고 e-book으로 체험판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ttp://digital.kyoboboo..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 김영하 선생님 추천책 (전 4권)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후반부에는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책을 추천했다. 신기한 노릇이다. 그냥 추천하는 이야기만 들어도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 중에 제일 읽어보고 싶은게 김영하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였다. 함경도에서 피난 온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이란다. 오롯이 함경도 사투리로 되어 있고, 어머니의 이야기를 보면 근현대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고. 무엇보다 더 솔깃했던건, 이 책을 읽으면 김영하 선생님도 우신다는 점이다. 그림체가 예쁜 것도 아닌데... 이야기가 사람을 울리는 모양이다. 애석하게도 지금은 절판된 책이라고. ※ 2019년 1월 11일에 애니북스에서 "내 어머니 이야기" 4권이 재출판되..
알쓸신잡3, 12화 강화 : 첫눈 오는 11월 여행/ 타인의 무의미한 수고를 강제할 수 있는게 권력이다/ 알쓸신잡을 열심히 보게 되는 이유 알쓸신잡3, 12화는 강화를 여행했다. "첫눈 내린 11월 겨울"이라는 자막이 나오는걸 보니 11월 24일 (토)에 촬영한 모양이었다. 역사와 사연이 많은 곳이었다.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짧막하지만 역사 이야기도 나누게 됐다. 특이한 먹거리도 많았다. 여기서 처음 본 "젓국 갈비"라는 젓국으로 끓였다는 갈비탕은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혹시 강화도에 가게 되면 먹어봐야겠다 싶다. 공장을 개조한 커다란 까페도 특이해 보였다. 거기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 우리 동네도 방직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까페가 있는데, 은근 분위기 있고 좋다. 아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당시..
알쓸신잡3, 10화 동부산 : 오래 살아온 공간에는 상처가 있다 - 호캉스 인기 이유 알쓸신잡3, 10화는 동부산을 여행했다. 이번 화에 갔던 동부산은 멋진 곳이 많았다. 휴양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요즘 호캉스가 인기인 이유를 이야기하게 됐다. 역시 김영하 작가님의 말씀은 정말 그럴듯 했다. 늘 그렇듯이. 특히 다른 작가분의 에세이에서 인용한 말에 공감했다. "우리가 오래 살아온 공간에는 상처가 있다." 이 말에는 다들 공감하는듯 했다. 공간에서 떠오른 상처들.. 누구나 있음직한, 공감할만한 이야기였으니까. 오래 살아온 공간 뿐만 아니라 오래 본 사람들과도 상처가 있는걸 보면, 뭔가 오래된 것들에는 사연이 깃들기 마련인가 보다. 이러저러한 사연에서 잠시 떠나기 위해 여행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일상을..
알쓸신잡3, 4화 피렌체 : 김영하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해서 내가 좋아할 필요는 없다. 알쓸신잡3, 4화에서 나왔던 김영하 작가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내용이 있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해서 (그 어려운 작품을) 나도 좋아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였다. 이 의견에 정말 심하게 공감했다. 옳소! 유명하다거나 잘 알려진 작품을 보고도 별 감흥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글이든 그림이든 영화나 드라마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 형태의 작품들이든. 그런 경우 난 교양이 부족한가? 역량이 안 되는건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때 굳이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다. 내 취향이 아닌거지. 모든 이들이 칭송하니까 나도 당연히 그래야할 필요는 없다는 것. 당연한 말 같지만, 의외로 눌리는 경우가 ..
알쓸신잡3, 6화 프라이부르크 :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악에 맞서는 용기, 어떤 사안이 있을때 생각을 하고 행동하자. 알쓸신잡3, 6화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여행했다. 독일 여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2차 세계대전을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한나 아렌트라는 정치 철학자의 이야기를 꽤 진지하게 나누었다.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전직 독일 공무원을 법정에 세운 일화와 함께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했다. 악은 대단한게 아니고 굉장히 평범한 것이라는거였다. 그러니까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범에게 "왜? 그런 짓을 했느냐.(많은 사람이 죽도록 명령하고 지휘)" 물었더니.. 너무나 간단하고 명료한 답인즉 "나는 공무원이다. 위에서 하란대로 했을 뿐이다." 라는 식으로 나는 책..
알쓸신잡3, 4화 피렌체2 : 소리에는 잠길 수 있지만, 빛에는 잠길 수 없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동할 때 인간이라는걸 알게 되요 /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는 묘비명 알쓸신잡3, 4화 피렌체편은 볼꺼리 들을꺼리만큼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 빛에는 잠길 수 없다는 말 "우리는 소리에 잠길 수 있지만 빛에는 잠길 수 없다 - Walter J. Ong" 음악보다 미술이 물리와 더 가깝다고 하면서, 김상욱 선생님이 인용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 아름다움에 관하여 그림 엽서처럼 예쁜 피렌체 풍경을 보다가 김영하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명언이었다. "먹고 사는 데 아무 상관 없을지라도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동할 때 내가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돼요." #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인생은 '의외로' 멋..
알쓸신잡3, 9월 21일 (금) 밤 9시 10분에 첫방송 예정 가 1년만에 온다.9월 21일부터 방송된단다. tvN에 13분짜리 맛보기 영상이 공개됐다. 반갑다! 2016년과 2017년.. 시즌1과 시즌2 모두 재미있게 봤다. 2018년에도 볼 수 있어 반갑다. 정말.. 이번에는 황교익 선생님이 빠지고, 김영하 쌤과 유시민 쌤 이외에 김진애 선생님(도시 건축으로 유명하신)과 김상욱 선생님(물리학자, jtbc 톡투유에서 본 적 있다)이 합류한다. 남자분들만 나와서 수다 떤다고 시기 질투하는 분들이 많던데, 여성분도 함께 하나보다. 알쓸신잡 시리즈는 보면서 들으면서 느끼는 바와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 좋다. 기대된다. 유료 결제를 해서라도 놓치지 않고 볼 생각이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김영하 산문 : 왜 읽는가? 무엇을 읽어내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다. 김영하 산문집 , , 시리즈 중에 하나인 를 읽었다. 책은 6개의 장으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그동안 작가님이 읽으신 책(영향을 받거나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의 전개였다. 별 생각없이 읽다가 "읽기"와 "읽어내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1. 고전, 원전으로 다시 읽기 작가님이 '고전 다시 읽기'를 이야기 하시는데, 그러고보니 나도 유명하다고 하는 책들(그리스 신화나 문학이나 유명 소설)을 문고판이나 어린이용 압축판 그런 것들로 접해서 원작은 실제 어떤 식이었는지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오이디푸스" 같은 경우, 하루 아침에 몰락해버린 왕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공연하는 것이었..
김영하 산문 : 첫번째 글 "시간 도둑"에 공감하다 울집 아저씨가 미리 받은 생일 선물(도서상품권 2장)으로 이 책을 샀다. 원래 음력 생일인데, 회사에선 양력 날짜로 생일을 챙겨주는 모양이다. 도서상품권 2장을 손에 쥐고 서점을 가니 괜히 주머니가 두둑해진 기분이었다. 어슬렁거리다가 얼마전 김영하 작가 강의에서 본 책이 눈에 띄길래 집어 들었다. "보다", "말하다", "읽다" 이렇게 시리즈를 한 묶음으로 해서 팔던데, 도서상품권 덕분에 한권 가격으로 세 권을 살 수 있었다.내 돈 다 내고 사라고 했으면 몇번 고민하느라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했을 것을... 아무튼 잘 샀다. 산문집은 보통 서점에 서서 읽곤 했는데, 이번엔 집에 모셔와서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됐다. 첫번째 글 "시간 도둑"에 공감했다.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