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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흠.. 키우기 제일 쉽다는 아이비는 왜 내 손만 닿으면 죽는걸까 ㅜ.ㅜ"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 아이비 키우기"가 됐다. 그전에 키우던 아이비 화분 중에성한 가지만 덜어서 물에 담궈놨다. 그나마 살아준 녀석들은 이렇게라도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 요리도 그렇지만,남들이 말하는 제일 쉬운건나한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남들한테 어려운 것이 나한테 쉬울 수도 있다.
행복나무와 행운목.. 2개로 시작된 화분 가꾸기.화분 중에 몇개는 죽은 것도 있지만, 비교적 잘 자라주어서 다행이다. 요새 와서 느끼는건..화분에 물은 될 수 있는한, 조금만.. 그리고 필요할때 줘야된다는 사실이다. 그 필요한 때를 맞추는게 어렵긴하지만.집에 와서 피곤하거나 눈이 피로할때, 따운되어 기운없을때마다보면서 힘을 얻게 되는 소중한 보물이다. 6월 5일. 12월 22일. 이마트에서 산 작은 식물들에 분을 갈아주었다. (1월 24일) 새순이 쑥쑥 자라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다육이.
오른쪽 화분에서 잘 자란 잎들을 잘라서, 뿌리 내려 왼쪽 화분을 하나 더 만들었다.분가시킨 화분도 쑥쑥 잘 자라서 어느새 원래 화분처럼 풍성해보인다. 2012/09/13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분도 숨을 쉬어야 한대요(행운목)/ 나눠서 키울 수도 있대요(스킨딥서스) 이마트 갔다가 향기가 좋길래 사온 "로즈마리" 화분.허브는 키우기가 좀 까다로운데, 죽이지 않고 잘 키워보고 싶다. 2012년 12월. 방안 작은 화원 모습 밖에는 춥지만, 따뜻한 방안에서 쑥쑥 잘 자라라~!
화분도 숨을 쉬어야 한다네~ - 행운목 이야기 어느날 보니, 8월 중순에 들여온 행운목에서 새로 돋는 잎색깔이 옅은색인게 눈에 띄였다.뭐가 문제지? 걱정이 되서 찾아보니, 햇볕이 부족한 모양이었다.햇볕 잘 쬐어주는 것 말고 내가 뭘 더해줄 수 있을까? 조금 더 찾아봤다. 이렇게 물에서 키울 경우, 행운목 나무도 숨을 쉬게 해주어야한다는거였다.그러고보니 꽃집에서 가져올때, 아가씨가 돌이 깔린 접시에 행운목을 올려놓고 키웠던게 생각났다! 그렇구나... 그래서 작은 돌들을 밑에 깔아주었다. 이렇게 저렇게 조취를 취해준 후로, 행운목 잎 색깔이 돌아오면서 생기를 되찾았다.햇볕도 가끔 쐬어주었는데, 결정적으로는 나무도 숨을 쉴 공간을 마련해줘야하는가 보다. 나눠서 키울 수도 있어요 - 스킨딥서스 2012/08/1..
2012/06/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행복(한)나무와 행운목 - 행복은 선택이며, 발견의 대상이다 처음 우리집에 들어왔을때는 이렇게 쌩쌩하니 좋았던 녀석이, 물관리를 잘못해서인지 나무가 썩어가서 결국..썩은 나무통은 버리고 잎만 떼어서 물에 담궈놨다. 8월 18일 - 이렇게 물에 꽂아놓으면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언제쯤 뿌리가 내릴까 궁금해하며 기다리기로 했다. 조금씩 뿌리가 나기 시작했다.거의 20일쯤 지나니, 이렇게 뿌리가 내렸다. (9월 10일) 기특하고 또 신기했다. 9월 10일 - 사이좋게 커플로 맞춘, 컵모양 화분에 심어줬다. 쑥쑥 잘 자랐으면 좋겠다.
'스킨'이라는 이름의 식물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얼마전에 동네 꽃가게에 갔다. 원래 꽃가게 갈 생각은 없었는데, 우유 하나 사러 조금 먼 마트에 갔다가 오는 길에 무심코 들르게 되었다. 활짝 핀 꽃이며, 잘 자란 화초들이 꽉찬 꽃가게는 별천지였다. 정신줄 놓고 구경하다가 주인 아저씨한테 "혹시 방에서 키울만한 화분인데, 물 적당히 줘도 잘 안 죽을만큼 튼튼한 화분 있을까요?" 아저씨는 방에 햇볕이 잘 드는지를 물으셨다. 그래서 약간 반그늘 진다고 했더니, 그러면 이게 좋겠다고 하시면서 '스킨'이라는 화초를 추천해주셨다. 원래 이름이 스킨다빈스라는 긴 이름인데, 줄여서 그냥 스킨이라고 한다고 했다. "다음번에도 화분가게 가면, 그렇게 이야기를 다 해주고 추천해달라고 하세요.햇볕 잘 드는 곳에서 키울 건..
지난주 무척 더웠던 낮에 찍은 사진.살깣이 타들어갈 것 같이 따가운 날에 이렇게 하늘이 맑았다. 습기로 찌들었던 어떤 날 올려다본 하늘. 나뭇잎들이 이뻐서 찍어본 사진.
'테이블 야자'와 '산세베리아'를 샀다. 테이블 야자는 지나가다 눈에 들어와서 샀는데, 알고보니 화분 뒤쪽에 금이 가있었다. 어쩐지.. 가게 아저씨가 되게 친절하게 해주시더라. 화분 금간거 알았으면, 돈 좀 더 깍아주시지. 다음부턴 도자기 화분 살때 다 둘러보고 사야겠다. 산세베리아는 음이온 나오는거라고 그래서 눈여겨보다가, 싸길래 언른 샀다.나중에 따로 화분하고 흙 더 사가지고 분갈이 해줘야겠다. 물을 거의 안 줘도 잘 자란다니,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키우기에 좋은 식물인거 같다. 테이블 야자를 화장실에 놔뒀다. 나쁜 냄새를 없애준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화분 하나 놔뒀을뿐인데 화장실이 살아보여서 좋다. 당연한 얘기지만, 식물은 말이 없다.그래서 물이 부족한지, 햇볕이 부족한지,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가..
어제 지하상가 꽃집에서 화분 두개를 샀다. 많이들 알고 있는 오른쪽 화분 이름은 "행운목"이고, 생소해보이는 왼쪽 화분 이름은 "행복나무"라고 했다. 행복나무!처음 듣는 이름이 참 이쁘다. 행복나무 ... 행복나무... 행복나무 행운목.. 행운목 행복나무.. 집에 오는 길에 화분 이름을 되뇌어보다가, 뜬금없이 행운이 먼저일까 아니면 행복이 먼저일까? 생각을 해봤다.복이 많아서, 가진게 많아서 그래서 행복한 것보다는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내가 보고 있는 것 그런 것들을 보며 행복하고 감사해서, 그래서 그 충만한 행복감에 행운이 뒤따라오는게 더 좋을거 같았다. 왠지 그게 더 좋을거 같다. 게다가 행복은 전염된다고 하지 않나. 나의 기쁨이 옆으로 옆으로 널리 퍼져서, 모두가 행복한 그런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2008년 1월부터 키우기 시작한 회사 책상 위 대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가끔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보다. 거의 죽을뻔했던 녀석인데, 신기하게도 쑥쑥 자라주니 고맙다. 2008년 어제 잘 쉬고, 연휴 끝에 출근한 회사. 집중해서일을 해야 하는데 주변은 시끄럽고 잡생각이 들어서 신경이 예민해졌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가깟으로 집중을했다. 산만한걸 참으면서 집중하려니 머리에서 그으름이 났다. 아마 내 자리 위 천장에 까맣게 그으름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얼마전에 사다놓은 목캔디를 꺼내먹고 일하다가 머리 복잡하면 대나무도 쳐다봤다가 집중하려고 무척 애를 썼다. 까만 화분 대나무는 우리집 아저씨한테 주고, 나는 이 갈색 화분 대나무를 가졌다. 처음에 물을 너무 안 줘서 말라죽을뻔 했다. 화분이 ..
집에 있는 식물들 잘 자라라고 'Plant Food'라는걸 사서 물줄때 같이 줬다. 그렇게 하면 잘 자랄 줄 알았는데, 문제는 그걸 필요이상으로 너무 많이 준거였다. Food를 과하게 먹은 식물들이 바짝바짝 말라서 죽어버렸다. 살아남은 녀석들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결국 집에는 이렇게 빈 화분들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슬프다. 그래서 그냥 놔두기도 그렇고 해서 작은 화분 두개에는 꼬마 감자를 심고, 오른쪽 큰 화분에는 꽃씨를 심었다. 한 일주일쯤 지났는데 벌써 싹이 나는 것 같다. 부쩍 더워진, 미친 날씨가 도움이 되었나보다. 사람은 더워서 죽겠는데, 식물들한텐 좋을려나. 흑.. 어쨌든 아까 낮에 보니까 싹이 난걸 볼 수 있었다. 씨를 심고 싹이 나고 그런걸 보니까 기쁘다. 오랜만에 '기다림'을 선물해준..
이번주가 3월 마지막주인데, 아직 두꺼운 겨울 잠바를 입어야한다. 해가 길어지는걸 보면 분명 봄이 오긴 올 모양인데.. 아직도 춥다. 그래도 봄이라고 마트가니까 슬슬 예쁜 화분들이 나온다. 겨우내 삭막하고 맥아리 없어보이던 화분들하고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밖엔 아직도 겨울이지만, 화분들 보고 있으면 봄느낌이 나서 좋다. 잎사귀 가장자리가 하얀 연두색 빛깔이 많이 나는 아이비 화분을 샀다. 짙은 녹색 화분들 사이에 놓았더니 균형이 맞아보여서 좋았다. 잎이 무성한 아이비 화분도 하나 사가지고 왔다. 잎사귀가 '오손'(다섯 손가락)이었다. 이 녀석 놔둘려다보니 화분 배열을 바꿔줘야 했다. 아이비끼리 같이 있으라고 나란히 놔뒀다. 아이비는 예쁘긴 예쁜데 키우는게 쉽지 않아서, 살때 좀 망설였다. 꼭 국민학교..
수선화를 선물받았다. 꽃화분은 키우기 힘든데.. 걱정이 되긴 했지만, 양파처럼 생긴 '알' 식물이라 그렇게 쉽게 죽지 않을꺼라고 그랬다.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될텐데. 직사광선 피해서 조심스럽게 키워볼 생각이다.
꽃화분을 하나 선물받았다. 보라색꽃 화분. 화사하니 좋다.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되는데.. 꽃화분은 키우기가 쉽지 않다. 화분 많다고 생각해도 맨날 죽이고 그래서 늘 비슷한 숫자의 화분이 있다. 그나마 죽지 않고 잘 사는 녀석들이 기특하다.
이건..순전히 화분이 예뻐서 샀다. 처음에 봤을때 이 동네 상징인 '등대'로 만들어진 화분이 눈에 띄었다. 많이 자랐다. '토토로' 저금통랑 같이 놔두니까 더 근사해보인다. 평상시는 잘 모르다가 이렇게 사진찍어보면 많이 자랐음을 알 수 있다. 많이 자랐네..
이전글: 2007/09/08 - [식물사랑 ⊙] - 노란 장미꽃 화분을 사다 + 2008년 2월 29일.저번에도 예뻐서 사왔다가 며칠 못가서 죽였는데, 오늘 마트에서 화분을 보고는 그만... 또 사오고 말았다. 분홍색 장미나 빨간색 장미보다 이 노란색이 훨씬 예뻤다. 꽃봉오리가 딱 3개밖에 없다. 그렇지만 잘 키워서 나머지 꽃봉오리도 만개하는걸 봤으면 좋겠다. + 2008년 3월 2일.종일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는데 아주 잠깐 해가 났다. 미니 장미는 햇볕을 많이 쪼여주어야 한다고 해서 해가 들자마자 장미를 햇볕 잘 드는 곳으로 옮겨놓았다. 햇빛을 받으니 스스로 빛을 뿜어내는 듯 보였다. ('발광'하다 ) 신기하다.. 정말 + 2008년 3월 4일.파랗기만 하던 꽃봉오리가 노랗게 부풀어 오르고 있다. ..
오늘 기지개 켜며 문득 책꽂이 위에 화분 두개를 물끄러미 보게 되었다. 오른쪽에 한참 마른 녀석은 원래 엄청 잘 자랐던 녀석이다. 그러던게 수명이 다한건지 어쩐건지 자라기를 멈춰버린 것. 관련 글: 2007/12/03 - [회사 ⊙] - 사무실에서 키우는 화분 2개 잘 자라다가 어느순간 지쳐버린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왼쪽 화분은 정말 잘 자라는데.. 안타까웠다. 그러다가 문득 내 눈이 주로 왼쪽 화분에 자주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도 사람들처럼 자꾸 관심을 주고 한번 더 쳐다봐 주면 신기하게 죽어가다가도 살아나던데. 그래서 화분 위치를 바꿔주었다. 원래 대나무도 다 죽어가던걸 눈에 잘 뜨이는 위치에 두고 매일매일 쳐다보고 마르지 않게 물도 잘 주고 하니까 다시 살아나지 않았나. 관련글..
이전 글: 2007/06/23 - [시리즈 ⊙] - 디펜바키아 (시리즈10) 어제 햇살이 너무 좋았다. 하도 햇볕이 좋아서 남겨놔야겠다 싶어 사진 찍었다. 왼쪽에 있는 잎은 원래 오른쪽 화분에 있던 것인데 어느날 한줄기가 푹..하고 제풀에 꺽여지길래 언른 죽기전에 잘라서 물화분에 넣었던 것. 죽지 않고 그대로 있어주어서 감사하다. 오른쪽 화분도 햇살 받고 잘 자란다. 지난주에 가지 하나가 더 휘어져서;; 가위로 잘라주었다. 꽃병에 꽂아 놓았는데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이 사진만 봐가지고는 원래 저렇게 물에서 키우는 식물인줄 착각하겠다. 2008년 3월 21일. 드디어! 이 녀석의 이름을 알았다. 디펜바키아.. 로봇찌빠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살때부터 무성했던 잎들.. 햇살을 듬뿍 받고 쑥쑥... 잘 자라서 뿌듯하다. 한개, 두개..씩 샀던 화분들이 어느새 이렇게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