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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영하 20도쯤? 춥다, 추워 - 매서운 한겨울 한파가 몰아치다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영하 20도쯤? 춥다, 추워 - 매서운 한겨울 한파가 몰아치다

sound4u 2011. 1. 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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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com에서 대충 많이 추울꺼라고 본거 같은데..
실제 화씨가 마이너스가 될 정도로 추운걸 겪어보니, 정말 추운 정도가 아니다.
한국도 많이 춥다더니 이정도로 추운걸까?
아침에 차에 탔는데, 차안에서 "호~"하니까 입김이 다 보였다. 진짜진짜 춥다.

화씨로 10도 이내다. 영하 20도 가까이 됐을려나.

날이 빨리 풀렸으면 좋겠는데, 풀릴려면 시간이 걸릴거 같다.
한겨울에 갑자기 확~ 따뜻해지기를 바라는건, 8월에 눈이 내리기를 바라는 것만큼 미련한 노릇이다.
날씨도 추운데 마음까지 춥다.

마음이 추운 이유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 때문인데, 어떤 유형들은 정말 이해가 안간다; 뭐냐 대체?!!

하긴 ... 생각해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는 나도 어떤 유형으로 제단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자중하자 싶기도 하다.

여튼.. 속상하긴 속상하다. 

어떤때는 입에서 막 불이 튀어나올때도 있다. 화르르...
이런 부글부글한 모습이 보이지 않은채, 마냥 평온해보인다면 그건 다만 불을 보이지 않게 했을뿐.. --;

확.. 승질나면 나뭇가지랑 다 모아다가 불 질러버려!
하고 내 속에 있는 부글이가 외쳐댄다.


이런 부글거리는 마음이 들때 내 마음속 한구석에 살고 있는 천사가 조용히 옷깃을 잡아다니면서 안정시킨다.
참으시오. 참으시오.


추우면서도 열이 뻗치는 모순되는 상황에 살고 있다.


에잇!

이런걸로 속썩지 말고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있는 좋은 사람들, 따뜻한 사람들 생각하면서

봄을..
마음 속에도 찾아올 따뜻한 봄을 그려본다. 

그나저나 좀 적당히 추웠음 좋겠다. 너무한거 아냐. 영하 20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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