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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7/6)워싱턴DC 여행기4 - 미술관(1) 본문

[사진]여행기(2004~)/워싱턴DC,필라델피아, PA

(7/6)워싱턴DC 여행기4 - 미술관(1)

sound4u 2011. 7. 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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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잠시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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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에서 미술관까지 그렇게 멀지 않았는데.. 자연사 박물관 나오자마자 쏟아지는 햇살과 와락 덤벼대는 습기에 놀랐다. 헉..! 너무너무 덥다. 가는 길에 '조각공원'이 있는거 같아서 들어갔는데, 분수대가 있었다.
상식적으로 물가 근처에 가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습기에 습기가 더해져서 아주 죽을정도로 찌게 더웠다. 사진만 몇장 찍다가 바로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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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조각도 있는 모양이었는데, 더워서 더 볼 힘도 없었다.

 

아주 멀리에서 볼 수 있었지만, Washington Monument랑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였다. 갑작스런 더위에 혼미한 정신에도 알아볼 수 있었다. 정말 더웠다.


미술관 (1)


 
더위를 피해서 냅다 들어간 미술관은 국립 초상화 미술관이었던거 같다.

 

하필 초상화 미술관일게 뭐였담. 몇분 안되서 후회가 됐다.

 

박물관 특유의 답답한 냄새가 났다. 초상화들이 걸려있고, 사람들이 .. 우리처럼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소파에서 쉬고 있는게 보였다. 여기 들어갈 경우 가방을 맡기는게 좋다. 그렇지 않고 들고다니면;; 경호원(?)들한테 꾸사리를 계속 먹게 된다.

건물 내부는 일단 멋있긴 멋있었다.
 
근사한 분수대도 있고.
 
어디서 많이 보던 동상도 있었다.

01

노트북 들고다닌다고 백팩 매고다니다가 지나가던 경호원들 3명한테 꾸사리 먹고나서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이유도 자세히 설명 안해주면서 귀찮다는듯이 말해서 쫌 그랬다. 세번째로 만난 틱틱거리는 경호원한테 물어보니까 백팩 양쪽으로 매고 다니다가 그림이나 조각을 툭.. 치면 작품 상할 수 있어서 가방을 한쪽으로 매거나, 들고다니라고 하는거라고 귀찮은듯이 말했다. 맞는 말이긴 하다. 정 그런게 걸리면 입구에서부터 가방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어야 했을거 같다. 혹시 미술관 둘러볼 사람들은 주의해야할듯.

 
그림이 멋있긴 멋있었는데..

쩝.. 어차피 그림볼 줄도 모르는데 보면 뭔줄 아나?
 
전쟁 관련 그림 같은데 하늘이 멋있었다.
 
이건 진짜 사진같이 멋있었다.

이런 청동으로 만든 작품(일거 같은데..?)도 있었다. 

초상화만 잔뜩 있고 아는 작품도 없고 왠지 사람 기만 죽는거 같아서, 땀도 다 식은거 같아서 ..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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