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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소중한 하루 - 그리고 하루하루 (편도선 목감기에 '꿀배찜'이 좋더라구요!) 본문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소중한 하루 - 그리고 하루하루 (편도선 목감기에 '꿀배찜'이 좋더라구요!)

sound4u 2012. 3. 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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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서 하루 쉬었던 월요일

월요일날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입주변이 퉁퉁 부어 물집이 잡혀있었다.
아프다.. 
부은 느낌이 안 좋았다.
더 크게 아프기전에 하루 쉬는게 좋겠다 생각하고 병가(아프면 내는 휴가)를 냈다. 전날 열이 많이 나더니, 결국 탈이 난 모양이었다.

어디서 보니까 "몸의 온도가 1.5C 높아지면 감기에 걸린다" 그러던데.. 열이 문제였구나. 에구..

밖에 날씨가 무척 좋았다는데, 
자고 밥먹고 또 자기에도 좋았다. 세상 모르고 사람이 한참 움직여야할 7시간인가 8시간을 쿨쿨 잤다.
밖에 공사한다고 못질해대고 시끄러웠는데, 그것도 모르고 잘 수 있었다. 

저녁먹고,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득 허무해졌다.

귀한 시간인데, 잠만 잤네.
그런데 몸이 안 좋을때는 자는게 보약이겠다 싶기도 하다.



# 하루
 
하루가 참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고 그런거 같다.
생각없이 자기에도 좋은 시간이지만,
한참 움직이고 뭔가를 만들어내고, 해낼 수 있는 시간인거 같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인데, 사용하기 따라서는 지루하고 참기 어려울 시간일 수도 있고, 무척 부족한 시간이기도 하고 그런거 같다.



# 울 동네에도 봄이 오나봐요!

꿀꿀하기 그지없는 우리 동네도
봄이 오려는지, 한낮에는 햇살도 좋고 바람도 조~타. 하늘하늘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수선화를 볼 수 있었다.

"나를 잊지 말아요" (수선화의 노란 꽃말이 생각났다)

계속 춥기만 한줄 알았는데, 벌써.. 꽃피는 계절이 다가온거다.
그냥 넋놓고 흘려버리지 말아야지. 소중한 내 하루.



# 감기에 좋은 꿀배찜
 
감기 걸리면, 편도선이 붓고 기침을 심하게해서 고생하는데
'꿀배찜'이라는걸 먹고는 많이 좋아졌다. (2시간 가량 고아서 만들어준 울집아저씨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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