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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었던 '기억'에 관하여, 응답하라1988 (9화, 10화) 본문

[글]읽기/드라마/ TV

설레었던 '기억'에 관하여, 응답하라1988 (9화, 10화)

sound4u 2015.12.10 00:00

설레었던 '기억'에 관하여/ 배려와 고마움

얼굴/ 소품/ OST, 응답하라1988 (9화, 10화)




솔직히 누가 덕선이의 남편인지 궁금하지 않다어차피 남편은 정해져 있을테니까.

결혼하기 전까지 이미 정해져 있는 그와 덕선이는 여러가지 사건을 겪게 되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별로 안 궁금하다. 


대신 식상한 '남편 찾기' 말고 가족 이야기나 각 개인의 이야기이 흥미로워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다.

누구랑 결혼하는지가 중요하다면 중요하겠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젊은 날에 누군가와 어떤 시간들을 함께 보냈는지가 더 중요할거 같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남는건 결국 기억과 추억이니까...


제목: '응답하라', 본편보다 강한 속편의 마력

출처: http://thekian.net/3180




# 설레었던 '기억'에 관하여


덕선이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포즈로 2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어른이 된 덕선이와 남편이 사진보면서 날짜를 얘기하는 것 보면, 역시 답은 정해져있는거 같다 : )




신나는 첫번째 해외여행에서 최선을 다했던 덕선이와 경기에 임했던 택이도 사진을 찍는다.

어째 위에 사진은 어색한데, 이 사진 표정이 더 좋다.




두근두근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장면과




바닷가에서 재밌게 뛰어노는 장면이 있었다.

남자랑 여자랑 바다에 놀러가면 하는 전형적인 "나 잡아봐라" 그러고 신나게 놀았다.




푸헛! 이건 예상하지 못했던거라 아주 크게 웃었다.

미옥과 정봉은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 것인가!!




당신이 좋아요. 라는 말에 나도 좋아. 라고 받아줄 때의 설렘이라니..


솔직히 덕선이 남편 찾기보다 이 커플 이야기가 더 궁금했다. 어떻게 될까 하고. 싫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대가 연하에 하필이면 한 동네에서 날때부터 봐온 동생 친구라니. 망설여질 수밖에..


나중에(현재)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지, 누구와 맺어지고 맺어지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설레고 두근거리는 27년전 그때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이 참 소중하겠다 싶다.





# 배려와 고마움


팔목이 아픈 엄마를 위해 귤을 미리 까놓는 선우는




소중한 보라누나가 비를 덜 맞도록 우산을 누나쪽으로 기울여 씌워준다.




자기 한쪽 어깨는 비에 다 젖어버렸는데, 그런거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보라는 선우의 배려하고 아껴주는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은 것 같다.




절절한 이웃의 아픈 사연을 공감해주는 아줌마 삼총사의 우정과




아픈 고향 오빠를 위해 간호하고 돌봐주는 고향 동생의 모습도 보인다.

사연있는 사이였다니.. 이것도 반전이었다. 그런데 그동안 왜 높임말 했을까?




같이 밥먹자고 권하는 오빠의 마음을 아는 동생은 겸상을 하게 된다.

이 고향 오빠와 동생은 어떻게 되려나.




# 얼굴


피곤에 찌들어도 덕선이에게 살짝 웃어주는 천재 바둑 기사 택이는




얼굴 주름이 다 드러나게 환하게 모습도 보기 좋았다. 

택이를 연기하는 박보검이라는 배우 역시 자기와 딱 맞는 옷 같은 배역을 맡은 것 같다.


그런데 이번 화에서는 '미소가 아름다운' 택이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으니...




바로 정봉이형! 하하..

분명 이 형은 강동원하고 꽤 먼 타입인데, 이때만큼은 "1분 강동원"으로 보였다.




영화 <늑대의 유혹> 중 유명한 강동원 우산 장면을 패러디했다.


정봉이형을 강동원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니!

역시 한 사람 한 사람을 유심히 볼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 소품


옛날에 집에 하나쯤 있던 찢을 수 있는 달력.

화장실 갈때 휴지 대신 사용되기도 했다.




공테이프에 음악 녹음하고 편집까지 해서 '나만의 테이프'를 만들곤 했었다.

작은 종이상자에 담아서 보관할만큼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사하고 나라를 옮겨 다니면서 모두 사라져버려 아쉽다.




녹음된 소리 다시 듣는 재미도 솔솔했었는데 말이다.




# OST :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 - 디셈버 (응답하라1988. 5번째 OST)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 - 변진섭 (원곡)

어쩐지 이 노래도 원곡이 더 좋다. 원곡에 변진섭씨가 부르는 '날아가는 듯한 경쾌함'이 아쉽다.




# 응답하라  그 장면 : 출처 tv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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