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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함이 좋아보였던 그들/ 헤어짐과 만남, 응답하라1988 (17화, 18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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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함이 좋아보였던 그들/ 헤어짐과 만남, 응답하라1988 (17화, 18화)

sound4u 2016.02.05 00:00

함께함이 좋아보였던 그들/ 헤어짐과 만남, 응답하라1988 (17화, 18화)


이사와 여러가지 상황들이 맞물려 이제서야 겨우겨우 보게된 17화와 18화.

이미 결론까지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는거였지만, 그래도 좋았다.

예전 생각도 나고, 그리고 역시나 부모님 생각도 나서 울컥했던 회였다.



#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신나게 공차는 아이들.

그냥 뛰는 장면만 봐도 좋았다.




선우와 택이가 서로의 부모님 결합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좋았다.

마음으로 좀더 어른인 택이가 왜 아빠가 다른 분과 함께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에 대해 울컥하며 말하는 눈물 젖은, 낮아진 목소리가 좋았다.




고등학교 이후 몇년이 더 흘렀지만, 여전히 택이 방에서 왁자지껄하게 생일 잔치를 하는 아이들




늘 이렇게 다섯이서 함께 했구나.

부러운 우정이다.






# 가족들


허리가 아픈 정봉아버지는 '새옹지마'를 이야기하며 웃었다.

아픈건 싫지만, 아픈 덕분에 오랜만에 아내의 살뜰한 챙김을 받는게 좋았나보다.




아파서 행복한 사람 여기 한명 더 추가.

동룡은 엄마랑 함께 하니까 행복해보였다.




별똥별 떨어지는 날 집 옥상에 앉아 이야기하는, 이런 부러운 형제들 같으니라구.

절대 닮지 않았지만 끈끈한 우애를 보면 정말 형제다.


"동생아~"


하는 정봉이형 말투도 친근하다.




언니랑 달리 살가운 덕선이는 아빠와 골목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진로 이야기를 한다.

나이가 들면, 그리고 어른이 되면 어린 분들께 먼저 다가가 말 건네는게 더 힘들다.


먼저 와서 청해주고 이야기해주면 얼마나 고맙던지.


부녀간의 짠한 대화가 뭉클했다.

아빠도 아빠의 꿈이 있었을텐데... 나 떄문에 그런건 버린지 오래됐구나.

하는 생각에 저려왔다.




# 거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한동네 사람들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이들




만나서 이야기하는게 어색하지 않은 사이.

이런 사이의 사람들이 있었을까? 정말?




# 그리고 가족이 된 사람들


택이아버지 프로포즈도 참 근사하게 했다.


"추운데 우리 고만 같이 살까?"


그러고보니 눈오는 날 고백하셨다.




6년의 시간이 흘러, 진주가 이렇게 큰 소녀가 됐다.

아빠와 진주 ^^.




그리고 택이에겐 이불을 덮어주는 엄마가 생긴거다.




# 헤어짐. 작별


덕선이와 엇갈리는 정환이.



사랑은 타이밍이다.

이 대사를 할때 상황이 응사때 쓰레기와 비슷해서, 결국 남편은 정환이구나! 했었다.




덕선이에게 고백하고 피앙새 반지 주는 정환이.




정환이의 아린 첫사랑은 그렇게 끝이 났다.




# 헤어지고 만남 -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어렵게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그리고 정봉이형.




그렇게 두 커플은 결국 다시 만나게 된다.




# 용감하게 나아가는 이들


남자답게 씩씩하게 덕선이 안고 뛰는 택이.










추위에 떨고 있을 덕선이를 위해,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도 포기했던 택이.




# 옛 생각나게 하는 소품들


SK 주유소 이전 이름. "유공"




어느 집에나 다 있었던 "UN 성냥".

생각이 난다.




생채기 나면 발랐던 빨간약.




90년대 초반 무스 발랐던 생각이 난다.

지금 돌이켜보면 저거 왜 발랐나 하겠지만, 그때는 모두 하는거였다 : )







노량진 재수 학원.

한샘학원.

노량진가는 지하철 1호선 안. 지하철 사람들을 비집고 신문 팔러 다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생각난다.




마로니에3집. 길보드차트. 그리고 신승훈 테이프




까만 화면의 모니터




삐삐.

옆에 가지런히 놓인 "형법각론" 책 표지도 낯서지가 않다.

요새도 저렇게 한자로 써서 나오나?




신승훈 3집 테이프. 나도 저거 가지고 있었는데...




한때 소중한 소지품이었던 삐삐.




그리고 "슬램덩크" 만화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종로3가 "종로서적".

안에 책 꽂혀있던 모습도 생각이 난다.

문학코너에서 애들하고 만나자고 약속하고 책 뒤적뒤적거렸었는데...


종로서적은 1층이 아니라, 여러개 층으로 나눠져있어서 열심히 오르내렸어야 했다.




갖고 싶었던 CD 플레이어.

CD플레이어는 결국 갖지 못하고, 언니껄 본 적은 있다.


나는 밥통처럼 생긴 큰 라디오 위에 달려있는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10번쯤 봤던 "포레스트 검프"




1990년대 이승환.

정말 대단했었는데.. 라이브 콘서트의 제왕.


옛날 생각 솔솔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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