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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같았던 "도깨비" 13회,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OST/ 로이킴 "Heaven" MV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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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같았던 "도깨비" 13회,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OST/ 로이킴 "Heaven" MV

sound4u 2017. 1. 15. 00:00

마지막회 같았던 "도깨비" 13회,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OST/ 로이킴 "Heaven" MV


아직 3회 정도 더 남았다는데, 13회는 꼭 마지막회 같았다.

오열하는 은탁이를 남겨둔채, 도깨비는 가슴에 있는 검을 뽑아 무로 돌아갔다.




검이 왜 도깨비 가슴에 박혔는지 알게 되는지 알게 되는 장면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치는데, 보는 나도 그랬다. "아.. 그랬구나"


죽은 유회장의 이름인 '신우'가 '신을 만난다'는 뜻이라던데, '신을 만난 사람'의 집앞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는 마침내 신의 뜻을 만난다.




유회장 명패가 잘 보이는 집앞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만나, 도깨비가 죽는 날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른채 사랑을 받았음을 천년 후에 알게 된 저승이의 뒤늦은 후회와 천년이 지난 후에야 검이 왜 자기 가슴에 박힌지 알게 되는 도깨비는 그제서야 알게 된다.




김은숙 작가가 이번엔 작정을 한 것인가? 아니면 꽤 오랫동안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만든 드라마라 그런걸까? 끝을 향해가는 드라마 "도깨비"는 뒷심이 약해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여행' 떠나자고 해서 가는 장면은 시간에 쫓긴 듯 했지만...

그래도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는 않았고,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진짜 진짜 슬프게 우는 은탁이를 남겨두고 무로 돌아가버린 도깨비.

의지하던 가족 같은 은인이자 연인인 도깨비가 사라져버린 것도 슬프지만, 자기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슬펐을 것 같다.


"태양의 후예"에서 죽은 유시진 대위도 살아 돌아오게 했는데, 도깨비를 살리는 것쯤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해결해야 할 복선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 유회장 유언
  • 반장
  • 기억을 찾은 장안동 김차사(전생에 고려 궁녀였던 그녀) ('저승사자'의 다른 말이 '김차사'라고 한다.)
  • 유인나네 집 꼭대기에 사는 왠지 사연 있어 보이는 후배 저승사자
  • 은탁이 찾겠다고 이를 갈고 있는 이모네
  • 저승사자가 말한 은탁이가 29살이 됐을때도 저승사자를 만난다는 말 

등등이 있다.


그 중에 유회장의 유언 때문에 도깨비가 부활해서 돌아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어느 날에 '김'가 성에 믿을 '신'을 쓰시는 분이 찾아와 '내 것을 찾으러 왔다' 하시거든 드려라. 


내가 남긴 모든 것이 그분의 것이다.


그분은 빗속을 걸어와 푸른 불꽃으로 갈 것이다. 

그러면 김신인줄 알아라.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OST


13회 마지막에 은탁이 오열하는 장면에 흐르던 노래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다.

서글프게 우는 장면도 슬픈데, 때마침 흐르던 노래마저 슬퍼서 진짜 울컥하게 했다.


약속을 지키는 도깨비가 노래가사처럼 "첫눈처럼" 찾아올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도깨비 OST Part 12] 로이킴, 김이지 (꽃잠프로젝트) - "HEAVEN" MV




어디서 듣기로 점쟁이들도 정작 자기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던데, 29살에 은탁이의 미래에 도깨비가 보이지 않았던건 그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나저나 케이블 드라마라서 한주 건너 뛰어도 되고, 드라마 방영시간도 마음대로 해도 되니 작가에게나 배우들에게 좀더 자유가 주어지는게 아닐까 싶다.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닌 "도깨비"라니...

끝난게 아닌데 "도깨비"가 하지 않는 토요일이라니...


20일 금요일에 14회/ 21일 토요일 15회와 16회 연속 2회 방송하고 끝난다고 한다.

1월 21일 토요일 16회가 마지막회인셈.


이러저러한 궁금증을 접어둔채 또 금요일까지 기다려야겠다.





2 Comments
  • gazzrang 2017.01.16 03:05 도깨비 13회 대박! 줄거리에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 모든 것들이 잘 연결되었고 어느 하나도 뺄거없었내요. 김은숙 작가가 제작발표회에서 '태양의 후예"에 대한 지적에 "변명의 여지없이 후반부에 대본을 잘 못썼다"면서 "이번 드라마는 엔딩까지 힘 빠지지 않고 '김은숙이 이렇게도 해?'라고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니, 이번엔 작정하고 쓰신듯.

    그나저나, 유신우 회장이 김비서에게 남긴 유언장이 복선인 듯. "어느날 김가 성에 믿을 신을 쓰시는 분이 찾아와 "내것을 찾으러 왔다" 하시면 드려라".. 29세의 은탁이 대표님이라고 부르며 기다리던 사람이 김신인 듯 하네요. 앞으로 3회 더 기대가 됩니다!
  • Favicon of https://sound4u.tistory.com BlogIcon sound4u 2017.01.16 13:54 신고 그런가보네 ^^. 남은 3회가 기대되니 나름 성공적인듯!

    자기 운명은 정작 자기가 모른다고 하니(못 본다고) 당연히 도깨비 자신이겠지. 어떻게 끝맺을지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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