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샴푸는 여러가지를 돌려가며 사용, 한 샴푸만 계속 사용하지는 않는다. 본문
모다모다 샴푸만 4일 연속 사용했더니, 머리가 너무 뻑뻑해졌다. 아무리 좋은 샴푸라도 같은 샴푸만 계속 사용하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던 생각이 났다.
정신이 번쩍 났다.
이러다가 탈모 같은거라도 오면 어떻게 해.
하고 생각을 하던 차에, 하필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시마 샴푸만 7개월 사용해서 탈모가 온 아가씨를 보게 했다. 무섭다.
원래 내가 샴푸 사용하던 패턴은 다음과 같다. 린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1. 일주일에 한번은 비듬샴푸 사용
2. 이틀은 막 쓰는 샴푸로 머리 감고
3. 3일에 한번은 다시마 샴푸나 검은콩 샴푸 사용
=> 이 패턴을 반드시 지킨 것은 아니고, 그냥 생각날 때 생각나는 샴푸를 사용
세정력이 좋은 것 같다.
감고나면 두피가 뽀드득 뽀드득한 느낌이 든다. 너무 자주 쓰면 위험할 것 같다.
케라시스 샴푸가 아니고, 프랑스 직수입 제품이다. 지마켓에서 쿠폰 생길 때 구매했다. 250ml인데 3만원 가까이 한다. 일주일에 한번 쓸까말까 하니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천연샴푸라고 해서 구매. 약산성이다. 다시마가 두피 진정에 좋다고 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처음 지루성 두피염 치료 받을 때 울면서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500ml에 3만원 정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이것만 몇개월씩 사용하면 안 될거 같다. (위에 이유 설명)
다시마 샴푸가 좋아서 이것도 구매했다.
향이 좋고 머리가 부드러워진다. 어쩌다 감는 샴푸. 이것도 역시 500ml에 3만원 정도한다.
대충 쿠팡에서 산, 막 쓰는 샴푸.
막 사용하던 샴푸 대신 이틀은 모다모다 샴푸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얼마나 귀하신 몸인지, 모다모다 샴푸 사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좀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인생을 길게 보자 싶기도 하다.
얼마나 귀하신 몸인지, 보통 비싼 샴푸 사면 주는 샘플 한 조각이 없다. 공홈에서 리뷰 써도 적립금도 안 준다.
다음달에 생일인데, 생일쿠폰은 생길려나?
머리 부드럽게 하는 기능 추가한 신제품도 출시 예정이라던데..
그런건 고사하고, 제대로 살 수나 있었으면 좋겠다.
"제품력으로 말하는 압도적인 자신감(뭐 광고회사 카피지만 인용)"인건가? 비싸면서 이렇게 불친절한 제품은 또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그래도 난 한병이라도 사기라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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