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청자몽의 하루
14년만에 1% 성공 확률의 임신, 힘들었던 막달과 출산 때 쓴 크리스마스 카드(2017.12) [얼룩소 갈무리] 본문
반응형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2년 4월 28일
아침에 유치원 등원하는 6살 딸아이를 두번이나 울려서,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침엔 그나마 해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오후 되니 구름이 가득해져서 더 가라앉네요.
문득..
우리의 시작, 그러니까 딸을 처음 안아보았을 때를 떠올려보았습니다.
"첫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그러면 덜 후회하고 더 많이 사랑해줄텐데. 앞으로 함께 할 시간동안에는 종종 첫마음을 잊지 않아야겠구나 싶습니다.
2017년 12월, 산후조리원에서 쓴 카드로 마무리 합니다. 14년만에 1%의 성공확률로 어렵게 얻은 딸인데, 제가.. 잘해주지 못한거 같아 미안합니다. 많이 늦은 엄마.
오늘은, 그리고 내일은.. 더 잘해줘야지 다짐해봅니다.
아이의 이름은 오래 전에 지어놓았어서, 낳고 3일 있다가 바로 출생신고를 했어요. 태명인 자몽에서 본명으로 바꿔부르기도 힘들더라구요. 자몽이로 한동안 귀하게 불렀어서요.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
https://alook.so/posts/dzt766O
https://alook.so/search?q=청자몽갈무리
반응형
'얼룩소갈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비 오는 날에 쓰는 <언어의 정원> 후기 [얼룩소 갈무리] (0) | 2022.07.16 |
---|---|
[얼룩소 적응기1] '글을 짓는 마음'을 되찾았어요./ 저의 '얼춘기' 링크와 함께 [얼룩소 갈무리] (0) | 2022.05.21 |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자는 약속 캠페인 : 세상 어떤 아이도 소중하지 않은 아이는 없다니까 편 '애티켓(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중에서.. (0) | 2022.05.19 |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아이와 함께 자란다 [얼룩소에 쓴 글] (0) | 2022.05.13 |
잔업주부의 일상 : 꽃이 이쁘게 피고 지는 계절, 심지어는 길가에 들꽃도 이뻐요.[얼룩소에 쓴 글] (0) | 2022.05.12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