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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자주 다니는 길은 짧게 느껴진다. 본문

[글]쓰기/나의 이야기

자주 다니는 길은 짧게 느껴진다.

sound4u 2025. 5.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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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다니는 길은 짧게 느껴진다.

처음 이사왔을 때는 꽤 멀리 느껴지던 동네도, 이제는 금방 갈 수 있다. 축지법이라도 익혔냐고? 아니다. 그럴리가... 그때보다 2살 더 먹었고, 2년만큼 무릎을 더 사용했다. 체력적으로 좋아진게 아니라, 감이 가까워진 것이다.

자주, 매일 다니다보니 익숙해진 탓이다.
익숙하면 편해지고, 편해지면 가깝게 느껴지는가보다. 뭐든 그런듯 하다.

매일 귀찮아하며 처내는 집안일도.
툴툴거리며 꾸역꾸역하는 요리도.
사실 따지고 보면.. 하나하나 뜯어서 길게 늘어보면 꽤 여러가지를 많이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며칠 폭염 가까운 더위에도 익숙해졌는가보다.
오늘(5월 23일)은 21도라는 온도가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느껴졌다.

익숙해지면 편해진다.
나도 모르게 많은 것들이 익숙해지고, 또 편해졌나보다.

자주..
많이.
계속.

원래처럼 그렇게 꾸준히
열심히 해보자.

그러면 될꺼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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