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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어거스트 러쉬> 사랑은 기타 선율을 타고... 본문

[글]읽기/영화/ 연극

어거스트 러쉬> 사랑은 기타 선율을 타고...

sound4u 2007. 12. 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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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가족영화였다. 우연히 만나서 아기가 생기고 또 마지막에 우연히 가족 모두가 만나게 되고..
사실 줄거리로 보면 너무나 '우연'이 많아서 약간 억지스럽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런 전형적이 가족영화가 만들어지고, 또 상영되고 여러사람들이 가서 봐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참 좋은거 아닐까.

하늘이 내려주신 재능을 타고난 소년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기타를 연주한다. 위에 기타코드 잡는 그의 손을 보라. <찰리와 초코릿 공장>에 나오던 소년이 2년 사이에 훌쩍 자란 것이 듬직해보였다. 이 소년은 어떤 배우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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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tertainment에서 협찬했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지.. 약간 동양적인 사고가 용납되는거 같았다. 서양에서 보름달이 나옴은 불길한 징조로 여겨지지 않던가. 그런데 여기서는 꼭 좋은 일이 있을때 달이 그것도 둥그런 보름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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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빠인지, 혹은 자기 아들인지도 모르고 음악가 Vs. 음악가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 연주하는 음악으로 교감하는 장면. 영화 중에 제일 감명깊은 장면이었다.
줄거리가 좀 너무 우연적이고 상투적이었다 하더라도 영화에 나오는 기타 선율이 참 좋았다. 예전에 야외음악회때 음악감상하던 생각도 나고.

너무나 기뻐하면서 푹 빠져서 기타 연주하던 아이의 모습 보면서 부럽기도 했다.
일을 할때 저렇게 기뻐하면서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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