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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Music And Lyrics, 200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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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마트에 있는 'DVD 빌려주는 기계'에서 1달러 주고 빌린 영화.
처음 빌릴때는 1달러 내고 다음날 밤9시까지 반납하면 되는데
만약에 하루 더 가지고 있게 되면 1달러+세금이 추가된다고 한다. 주말에 빌려서 보기에 좋다.
처음 빌릴때는 1달러 내고 다음날 밤9시까지 반납하면 되는데
만약에 하루 더 가지고 있게 되면 1달러+세금이 추가된다고 한다. 주말에 빌려서 보기에 좋다.
한글 제목이 이상하게 번역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왠지 번역한 제목이 더 좋았다.
이제는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고스란히 내려앉은 휴 그랜트는 그래도 영화에서 역시 빛이 난다. 수다쟁이에다 약간 괴짜스럽기까지한 귀여운 아가씨역의 드류 베리모어도 참 딱 잘 맞는 옷을 입은듯 했다.
영화 시작할때 뜬금없이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80년대식 뮤비는 은근히 재미있었다. 요새 좀 정신없거나 생각없는 우루루 그룹들보다 훨씬 좋지 않나 싶다.
그냥 한 말인데, 대화 중에 툭툭...내뱉은 말인데 그게 노래가 되는 장면들이 신기하고 또 좋았다.
"노래는 곡조가 있는 '시'다.
그렇지 않니? 너도 동의하지?"
하고 묻는듯한 표정.
"그럼요."
Cora라는 영화 속에서 나름 유명하다고 나오는 가수의 콘서트 후반부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노래..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잘 부른다면 정말 좋겠지만,
정말 내가 그 가사를 이해하고 또 마음에서 우러나서 부른다면 비록 재능이 없더라도 그리고 조금 못 부르더라도 청중에게 내 마음이 전달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너무 당연한거지만 글이든 노래든 시든 작품을 만들때, 그리고 공연할때 제일 중요한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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