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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이번 어린이날, 5살 딸아이에게 선물로 준 실바니안 패밀리 캐슬 유치원과 유치원 프렌즈. 이틀 뒤 레고 선물이 와서 찬밥이 되어버렸다. 경쟁자(레고)가 너무 쎄서 그런건가보다. 유치원 프렌즈(토끼, 다람쥐, 고양이)는 신발도 신고 있고, 가방이랑 모자랑 물병도 들고 있었다.
다육이는 키우기 참 힘들다. 맨날 웃자라서 꺽여 죽거나, 물 잘못 줘서 녹여죽거나 한다. 맨날 다육이 키우고 죽이기를 반복하다가, 뭔가 알게 됐다. 다육이는 웃자랐을때 잘라서, 계속 개체수를 늘려주면 된다. 작년에 샀던 다육이 2개. 멋없이 큰 잎을 가진 녀석들이었는데, 싹이 나면 잘라서 다른 화분에 심어줬다. 위 사진이 부모 다육이다. 잘라낸 작은 싹들을 화분에 꽂기만 했는데 이렇게 잘 자란다. 물은 아주 가끔 푹 주고 거의 안 준다. 새로 산 다육이를 넓은 화분에 심어봤다. 다육이 개체수가 계속 늘어난다.
가끔 지나다니다 보기만 했던 트럭에서 과자를 샀다. 한봉지에 3천원이고, 두봉지 사면 5천원이라고 하셨다. 2봉지를 샀는데, 서비스로 2봉지 더 주셨다. 넉넉한 인심에 놀랐다. 뻥튀기, 강냉이 등 전통과자를 트럭에서 판다. 위치는 구디역과 남구로역 사이에 아마스빈 앞이다. 카드 결제도 된다. 매일 오는건 아닌 것 같다. 나는 목요일에 샀다. [카카오맵] 아마스빈 구로디지털단지점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1길 41 이앤씨벤처드림타워6차 111호 (구로동) http://kko.to/cfPmg9RYo아마스빈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1길 41map.kakao.com ※ 제 돈 내고 산 과자입니다. 뻥튀기 오랜만에 사먹어서 정보공개한거에요.
딱히 털보아저씨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나도 여기저기에서 공격을 당하는걸 보니 좀 짠하다. 나와 같은 이유로... 유작가님 요새는 시사비평 안하시고 책 소개만 하신다. 여기서도 책 3권 가져와서 소개하셨다. 유작가님도 계속 지식소매상으로 좋은 책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 이민 3세가 쓴 소설이라고 하는데, 내용이 궁금해졌다. 한국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가 성장이야기와 맞물려서 나오는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이번주에 알릴레오 북's에서 유작가님이 이 책을 다룬다고도 한다. https://youtu.be/Sx0kFL-yQug1:07:27에 유작가님이 나온다
오렌지가 제철인가보다. 아이가 맛있게 먹길래 매일 먹이고 있다. 원래 하던대로 하지 않고, 유튜브에 나온 것처럼 했다. 먹기도 좋고 먹이기도 좋았다. 참고한 유튜브 동영상이 사라질까봐, 검색한 결과 링크를 걸어놓았다.오렌지 까는법 - Google 검색2015. 6. 11. · 오렌지 주스가 줄줄 새어 나오기도 한다. 이 귀찮은 과정을 거치고 나면, 손바닥에 남는 건 끈적끈적함뿐이다.맛있는 오렌지를 ...기간: 1:13 게시: 2015. 6. 11.www.google.com
어제 에서 들은 요즘 축의금 국롤 듣고 놀랐다. - 참석하면 10만원 (엄청나다!!!) - 안 가면 5만원 - 모바일 청첩장만 왔다 3만원 - 평생 기억에 남는 하객이 되고 싶다 2만원 .... 그런 중에 아주 기억에 남는다는 금액을 들었다. 5천원 한달에 축의금 몇번 내면 개털 되겠다. 어휴..
무시무시한 5월이다. 어린이날에, 어버이날.. 휴일이 없는 5월에 2번이나 휴일이 있는 달. 어린이날이지만, 휴일이지만 코로나다. 어디 갈 곳도 없고 갈 일도 없다. 선물을 미리 사줬더니 필요없고, 어린이날 또 받기를 바란다. 미리 사주는건 의미가 없나보다.
# 영양제 과다투여? 죽다뿌리 튼튼해지라고 영양제도 주고 했는데.. 말라죽었다. 마지막 남았던 잎사귀 사진. 5살 딸아이가 처음 심어온 딸기 모종인데.. 미안하다. # 온라인마켓에서 산 딸기모종 : (놀라서..) 아직 물도 안 줌딸아이를 실망시키는게 미안해서, 딸기모종을 온라인마켓에서 샀다. 딸기가 열려서 왔다. 안 죽고 잘 살아서 딸기를 따먹을 수 있음 좋겠다. 일주일 됐는데, 아직 물 한번 안 줬다. 화분 죽믄데 과습도 문제가 될 수 있다. # 영양제 줬더니 이렇게 잘 자란다같은 날 영양제를 줬는데, 얘네 둘은 엄청 잘 자란다. 꽃이 아주 풍성하게 달렸다. 영양제도 어렵구나.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m/5117어쩌다, 딸기모종을 키우다어쩌다, 딸기모종을 키우다 이..
쌀쌀하고 비오고 바람불더니 잠깐 맑은 날씨. 날씨가 널을 뛴다. 얇은 패딩을 입어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는 날씨였다. 5살 딸아이의 싱싱카 밀어주기 귀찮아서 "비나 와버려라." 했더니 일주일내내 비가 오락가락했다. 날씨가 참 이상하다. 금방 더워질까했는데, 겨울이 사라지기 아쉬운가보다. 아닌가.. 봄이 사라지기 아쉬운건가. 냉냉한 요즘이다.
5살 딸아이가 자다가 머리를 쿵해서, 옷장에 매트를 세워놨다 뜬금없지만, 옷장에 매트를 벽처럼 세워놨다.5살 딸아이가 밤에 자다가 옷장에 자꾸 머리를 쿵 찧어댄다. 소리도 소리지만 머리를 찧고 아파서 자다가 깨서 운다. 새벽에 우는 소리를 줄여볼겸해서 매트를 사서 세워놨다. 밸크로 찍찍이를 붙였다.옷장을 열어야 되니까...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026한겨울에 방바닥 매트 위에 돗자리를 깔다중앙난방이다 보니, 나는 난방 권한이 없다. 많이 추운 날은 좀 춥고, 덜 추운 날은 많이 덥고.. 밤이나 새벽에 보일러가 들어오면 매트가 뜨끈뜨끈해진다. 그러면 아이가 힘들어한다. 난방텐트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45..
2021년 4월 29일, 귀국한지 9년이 됐다 문득 달력을 보니 4월 29일이었다.어제가 귀국한지 9년째 되는 날이었다. 그러고보니... 미국에 7년반 있었는데, 귀국한지 벌써 9년째라니.이제는 한국 생활에 익숙해졌다. 예전에는 4월 29일 되면 한번씩 기념한답시고 일부러 생각을 하곤했는데, 이젠 날짜 가는 것도 까먹고 산다. 정말로 익숙해져버렸다는 반증이다. 미국에서 살던 시간이 까마득히 멀게 느껴진다.생각해보면 미국에서 살았던건, 잠깐 아주 긴 여행을 했던거다. 처음 귀국했을 때는 적응이 덜 되서 많이 불편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불편했던게 뭐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잘 살고 있는건가.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것 같다. 관련글 :2013.05.06 - [[글]쓰기/나의 이야기]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