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풍경,터 (1041)
청자몽의 하루
2014년 10월 : 해질녁 진짜 근사한 날이었다. 탁트인 한강과 노을 아직 갈대가 있던 시절이었다. 바람에 살살 흩날렸다. 2015년 1월 얼음이 동동 떠있을때였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올초 어떤 해질녁에 찍은 사진 뒷배경이 되는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가로등 불빛이 점점 밝아지는 순간이었다. 해질녁 어스름이 깔릴 무렵 풍경은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괜한 감동을 준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몇달만에 비가 내렸다. 그냥 찔끔찔끔 온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시원하게 내렸다. 너무 오랜만에 비오는거 보니까, 반갑고 신기해서 기념으로 우산 이 나오게 찍어봤다. 우산을 마구 때려대는 빗줄기 소리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천둥도 치고, 번개도 번쩍번쩍거리고, 바람도 엄청 불고.. 비다운 비가 내렸다. 길에 이제 벚꽃도 제법 핀 것 같던데, 이 비 때문에 많이 떨어졌겠다 싶다. 작년에도 그래서 벚꽃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계획됐던 축제같은 것도 썰렁하게 사라지고 그랬는데.. 사라지기전에 찍어봐야지. 하고 흐린 하늘 배경으로도 몇장 남겨보았다. 아까 마침 집에 오는 길에스마트폰으로 이 노래 듣고 있는데, 비가 시원하게 쏟아졌다. 2015/04/17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벚꽃 ....
화단꽃 오늘 글의 주인공은 바로 "꽃"이다 : ) 아무렇지도 않게 핀, 화단의 꽃이 너무 곱고 예쁘게 보였다. 비온 다음 날 상쾌한 공기처럼 말이다. 벚꽃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 벚꽃이 만개했다. 역시 봄비의 위력이란 대단하다! 하루 사이에 이렇게 꽃이 만개하다니!!! 파란하늘 바탕으로 핀 벚꽃이 고왔다. 노을지는 저녁하늘 배경으로 찍어본 사진 개나리는 활짝 폈다 그리고 저녁하늘 앙상해보이는 나무들도 곧 싹을 틔울듯.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이었다. 강아지 눈물만큼 내린 비였지만, 역시 비의 힘은 쎄다. 2015/04/17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벚꽃 .. 지다 2015/04/12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벚꽃과 풀또기 2015/04/12 - [[사진]여행기(200..
하늘이 무척 흐리고, 안개까지 낀 날(게다가 미세먼지 가득한)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개나리가 활짝 피는게 느껴진다. 색깔이 점점 더 노랗게 바뀐다. 자전거랑 왠지 어울리는 개나리가 있는 풍경. LOMO 모드로 찍어보기로 했다. 흐린 날이라, 유일하게 보이는 색깔이 더 뚜렷하게 찍힌 것 같다. 흰색 하늘 바탕에 이제 막 피려고 하는 벚꽃이 곱게 느껴졌다. 바람이 불고, 먼지로 가득한 세상이어도.. 어김없이 꽃은 피고 봄은 오는구나. 비가 내린다. 개미 눈물만큼이지만.. 아까 라디오에서 사람들이 "금비"라고 부르던데. 그래도 비가 좀 내리고, 미세먼지도 씻겨내려갔으면 좋겠다. 2015/04/17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벚꽃 .. 지다 2015/04/12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길을 걸어가는데 노랗게 핀 산수유가 눈에 띄였다. 봄이 이렇게 가깝게 왔구나!! 싶어 반가웠다.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빙.. 돌았다. 600년쯤 된 오래된 나무 개천 주변으로 노랗게 핀 개나리가 반가웠다. 봄이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3월초 어떤 맑은 날 찍었던 사진. 그땐 하늘하늘 바람에 날리는 갈대가 보기좋았었는데.. 어느새 개나리나 새싹들이 예쁘게 보이는 계절이 되어간다. 볕이 달라진걸 느꼈던 이날따라 유난히 짹짹거리는 참새소리가 잘 들렸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송파 자전거 소리길 - 한강 자전거 코스 한강 산책하다가 본 지도를 찍어봤다. "송파 자전거 소리길"이라고 3코스가 있었다. 1코스는 올림픽공원 주변을 뺑 도는건가보다. 2코스는 굉장히 넓은편이다. 3코스도 넓은데, 2코스보다는 좁다. 자전거 없는(게다가 자전거 탈줄도 모르는) 나는 물통에 시원한 물을 한가득 담아서, 내가 걸을 수 있는만큼만 뚜벅뚜벅 걷는다. 안내판 - 잠실과 뽕나무에 대한 설명 누에밭이었던(뽕밭이었던) 잠실이라는 지명도 재밌지만, 꿈마을이라는 '몽촌토성'이라는 지명이 좋다. 강빛은 역시 하늘빛을 닮아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한강 나들이를 갔다. 아직 화사하게 다 핀건 아닌데, 볕좋은 곳에 핀 매화가 예뻐 보였다. 우와! 예쁘다!! 했다. 다음주에는 여기저기 꽃들이 더 많이 필 것 같다. 배도 고프고 해서 음료수를 사서 마셨다.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서, 라면자판기에서 끓여먹었다. 바람이 많이 불지만, 그래도 꿀맛이었다. 햇볕에 반짝 반짝 빛나는 강물이 근사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았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며칠사이에 개나리가 활짝 폈다. 겨울부터 비없이 가물기만했는데도, 오락가락 춥다 덥다 난리였는데도.. 이렇게 곱게 피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지난주엔 덥더니, 다시 추워졌다.바람이 차서 귀까지 얼얼했다. 열심히 길을 걷는데, 길가에 핀 개나리가 눈에 띄었다. 이야! 개나리다!! 이건 무슨 꽃인지 이름을 모르겠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양지 바른 곳에 곱게 피어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본 손톱같은 달이 인상적이었다.
날씨가 미쳤나보다.한동안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덥다"를 연발하게 하더니,다시 추워졌다. 집에 오는 길에 고운 하늘 쳐다본다고 고개를 쳐들었는데,나뭇가진에 꽃망울이 맺힌게 보였다. 자연은 정직하고, 정확한거 같다.날씨가 널을 뛰어도, 자기가 할 일을 정확히 해내니까 말이다.3월말에는 꽃필거 같다. 매주 지나가는 길인데도,오늘따라 새롭게 보였다. 바람이 차고 다시 겨울스럽긴 해도봄이 오긴 왔나보다. 하늘거리는 가지에 연두빛 잎들이 찰랑거리는게 보였다. 꽃처럼 맺힌 잎이 곱게 보였다. 맨날 보는 노을도, 역시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사랑스러운 날이었다. 꽁꽁 얼어, 올거 같지 않던..봄이 오고 있다. 오늘 나는 봄을 봤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
이번엔 해저물녁 개천 건널때 찍은 사진 모음 2014년 5월 건물 사이에 걸린 해. 실제는 더 붉었는데, 사진상에서는 흐릿하게 나왔다. 2014년 6월 하늘에 그림이 그려졌다. 2014년 8월 확실히 한여름 하늘이 더 진하게 물드는거 같다. 그림으로 치자면 좀더 강렬하다고 해야될까? 2014년 9월 2014년 10월 이렇게 멋있는 그림같은 풍경을 보면서 집에 갔었다. 근사한 날이었다. 이날.. 기억이 나는구나.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볕좋은 날, 남산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충무로역에서 내려서 2번 버스를 타고 남산타워까지 올라갔다. 올라갈때는 버스타고 가고, 내려올때는 걸어내려오자 했다. 날씨가 풀려서인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 관광객도 많았다. 특히 중국분들.. 정자 문양을 자세히 본 적이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참 근사했다. 가운데 꽃도 있고, 테두리에 연꽃 모양도 근사하네. 화이트데이라 그런지, 하트모양의 장식도 있었다.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 찍고 있었다.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마, 남산 주변에 성곽이 참 근사하다. 나무도 근사하고... 남산 성곽길에 대한 안내문을 읽어보았다. [서울성곽길 안내문 확대]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풍경 집과 건물이 참 촘촘히 있다. 내가 사는 터전에 대한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았다. 소..
집동네 개천가에 뚝방길도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강도 있다. 해있을때 느릿느릿 걸으면서 찍은 사진들 2014년 5월 나무 의자 좌우에 모양이 '강아지' 머리라서 특이하다. 그래도 뚝방길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다. 5월은 정말.. 나뭇잎이 반짝거리는 '계절의 여왕'이었다.다시 보니 근사했었구나 싶다. 7월 한강쪽 걷다가 찍은 예쁜 시계 10월 하늘빛 닮은 강물빛.살짝 흙탕물스럽긴 한데, 그래도 파란게 보기 좋았다. 슬슬 물이 들어가던 계절.지금은 가지만 덜렁 있는데, 이렇게 무성할 때도 있었구나. 땅바닥에 어지럽게 뒹굴던 낙엽 보면서,여러가지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가을이었다. 사진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난다. 11월 은행잎이 곱게 물들었을때
두달만에 '지각사진' 갈무리 폴더를 열어봤다. 정리하지 않은, 작년 사진이 아직도 한뭉텅 있었다. 에고.. 그냥 맘편하게 하나씩 정리해볼련다. 사무실 공기가 안 좋은거 같아서 'USB 공기청정기'를 샀었다. 너저분한 책상 위. 그래도 나름 정리한다고 해놓은건데.. 주로 왼쪽 마우스 많이 사용하고, 오른쪽꺼는 아주 비상상황에서만 사용한다. 커피잔과 물잔을 따로 마셨다. 설겆이 줄일려는 꼼수. 큰 맘 먹고 샀던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살려니, 공부를 좀 해야했다. 4가지 정도의 종류가 있었다. 물건 사는데 공부가 필요하다니.. 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그나마 소리가 덜 난다고 하는 흑축으로 샀다. [한성키보드 흑축 87키] 정서가 매마르는거 같아, 집에 있는 레고를 갖다 놓기도 했다. 물에서 키우..
날씨가 널을 뛴다. 어제는 갑자기 더워져서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오늘은 다시 확 추워졌다. 하루 사이에 기온차이가 10도가 날 지경이다. 어제 한낮 최고 기온이 12도던가 그랬는데, 지금 영하 3도다. 내일 최저기온이 영하 7도라고 하니.. 봄이 오긴 온건가? 싶다. 그래도 보통 이렇게 바람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지는 날에,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하늘이 말고 푸르다는거다. 으아.. 고개를 확 뒤로 젖혀 하늘 쳐다볼 맛이 났다. 맨날 공해에 찌들어서, 먼지에 덮혀 회색스름한데,그러게 오늘은 이렇게 좋았다. 하늘 한번 보고 기지개 한번 쭈욱 켜고, 찬바람에 부르르.. 떨었지만 하늘 좋은 날이었다 : )
3월 첫번째 월요일은 왠지 뭔가 새롭게 시작될 것만 같은, 묘한 긴장감이 드는 날이다. 버스 기다리며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이렇게 파랗고 고왔다.곱다. 며칠동안 미세먼지에 기침하면서 흐릿한 하늘만 본거 같은데파란 하늘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뭔가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초등학교때부터 학교 다니는 내내,늘상 3월의 첫번째 월요일에 새학기를 시작해 버릇해서 그런지, 이제 학교랑은 상관없는 졸업한지 한참도 더된 어른이 되었지만 3월어 첫번째 월요일은뭔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들뜬다. 잘해보자!
작년 5월에 이사온 집 베란다 창문 열면이렇게 개천이 흐르는게 보인다. 성내천이라고 했던가? 2014/12/19 - [[사진]풍경,터/집] - 1508호 이야기 : 올해 5월 1일날 이사간 집 비록 개천이지만, 그래도 고등학교때부터 31살때까지 살았던 집거실 창문 열었을때 풍경과 비슷해서 그런지친숙하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했다. 이사오고 그 주말에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았다. 성내천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한강이 나타났다! 가슴이 탁.. 트이는 한강!이다. 막상 살다보면일부러 걸어서 한강까지 갈 일은 많지 않은데, 어느 느낌 오는 날, 작정하고 걸으면 만날 수 있는 한강이 좋다 : )
작년 5월에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석촌동은내 인생에 중요한 장소다. 2003년 9월에 결혼하고 살다가 미국가기전(2004년 11월 출국 전)까지 살았던 동네다.신혼 살림을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지금도 남다르게 느껴진다. 석촌후수의 해있을때 풍경 : 4월 벚꽃 피던 예쁠 때 그림처럼 근사했다.꽃그늘이나 강물 위에 하얗게 부서져있는 꽃잎들이 근사했다. 출퇴근하면서 이런 근사한 풍경을 마구마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깨알같은 벚꽃잎만큼 많은 생각과 한숨과 기대를 하며걷고 또 걸었던 길이다. 아침 산책겸 걷던 그 길이 생각난다. 크~ 석촌호수의 밤풍경 확실히 롯데월드(매직아일랜드 부근)쪽에 벚꽃이크고 촘촘하니 예쁜거 같다. 괜히 생각이 난다. 배 모양의 휴식장소 불켜진 매직아일랜드. 부처님 오신 날 즈음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