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풍경,터 (1049)
청자몽의 하루
초겨울 한강에서 강물빛은 하늘은 닮아 흩뿌였다. 초겨울의 한강은 왠지 쓸쓸해보였다.(사진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음 - PC 화면에서) 그때 몇개 남아있지 않던 코스모스는, 지금은 아마 다 말라버렸을듯. - 11월 하순 쓸쓸해보였던 한강에서 -
아직 단풍이 예쁘고 따뜻했던 11월 하순, 올림픽공원 산책 아직 단풍이 예쁘고, 그나마 따뜻했던 11월 하순에 올림픽공원 산책하며 찍은 사진이다.해가 머리 위에 있을땐 잠깐이었지만, 볕이 따갑게 느껴질 정도의 날씨였다. 의자에 앉아서 앞에 나무를 바라보는데 하트 모양♥으로 보였다. 바람이 불면 머리 위 마른 단풍이 마른 소리를 냈다. 저기 멀리에 제2롯데월드도 보였다.이 건물 이렇게 가깝게 볼 날도 며칠 안 남았다. 빨갛게 물든 오손이 작은 낙엽. 쓰다보니 뜬금없이 궁금해지는게 낙엽이었던가? 낙옆이었던가?낙엽이 맞는 것 같다. 맞춤법은 참 오묘하다. '낙엽'은 낙엽이라고 쓰는데, 왜 나뭇잎은 '잎'이라고 ㅍ받침을 쓰지?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숟가락'과 '밥 한술'처럼 받침이 달라지는건가. 의자 앉아서 ..
해도 늦게 뜨고 짧아지고.. 점점 더 겨울이 되어간다 해가 늦게 뜬다.늦게 뜬 해가 빨리도 진다. 점점 더 겨울이 되어가나보다. 앙상하게 가지가 드러나는 나무들을 보며, 이제 한달여 남은 2015년도를 돌아본다.
낮 단풍, 밤 단풍 : 11월 중순 한동안 우중충한 날씨에 비만 줄창 내렸다.비가 진짜 필요할 때는 안 오더니, 막판에 그래도 내리는 모양이다.비가 안 오면 미세먼지가 심해지니까, 차라리 오는게 낫다 싶다. 11월 중순 한참 단풍 예쁠 때 갈무리해둔 사진이다. 실제로 노란빛이 더 예쁜데, 핸드폰으로 찍으면 색이 어두워진다. 은행잎비가 내리던 날 예뻤었는데... 비 오니까 그야말로 쓸쓸한 낙엽이 바닥에 좌악 깔리게 됐다. 그래도 처음엔 색이 곱고 예뻤다. 불빛 아래 밤 단풍도 곱다. 아직 물들지 않은 푸른 나뭇잎 그 많던 잎은 어느새 다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을, 물들다 가뭄이 심해서 예년에 비해 단풍이 그렇게 곱게 들지는 않았다고들 한다. 그래도 물드는 나뭇잎과 풍경이 곱다. 이게 마지막으로 따뜻한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랬다. 물들기 전에 타버린 듯한 나뭇잎도 보인다. 개중엔 이렇게 곱게 물든 경우도 있다. 다 쓰러져가는 수풀 속에 코스모스가 남아있는게 보였다. 옛날에는 뽕밭이었다 '잠실'에 대한 이야기
유리창 너머로 '풍경화'가 펼쳐져있었다 : 곱게 물드는 중 올해 단풍이 예년에 비해 덜 예쁘다고 그러더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다. 창밖 풍경은 한폭의 "풍경화"다 : ) 나중에 꺼내볼 수 있게 남겨놔야겠다. 가을이다. 2015/11/03 - [[사진]시간/시리즈] -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계절 : 봄, 여름, 가을.. (시리즈28)
비에 젖은 밤 단풍과 은행나무 비오는 밤, 불빛에 부서지는 은행나무가 근사하다. 나뭇잎 색이 황금빛으로 보인다. 일부러 만든 작품처럼 보인다. 비가 오면 확실히 나무와 나뭇잎색이 평소보다 훨씬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한강 산책길 - 억세밭 한강 산책길 따라 근사한 억세밭이 펼쳐져 있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잎들 풀이 바람에 눕는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다. 30분만 걸어가면 집인데, 억세 보고 있자면 마치 어딘가 놀러온 기분이 든다.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다 모르는 사이, 이렇게 노랗게 예쁘게 물들고 있었다. 바람이 부니까 은행잎이 비처럼 내렸다. 노란 은행잎비가 내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바람부는 날에 한강에서 바람이 심하게 많이 불던 날, 한강에 갔다. 형태가 안 보이는 해. 이제는 정말 많이 추워져서 해가 저렇게 쨍쨍 내려쪼여도 춥다. 눈에는 파랗게 보이던 강물 빛은 사진 찍고 보니 검푸른 빛으로 보인다. 바람이 많이 부니, 구름도 없어서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였다. 춥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파랗고 맑은 가을하늘/ 해질무렵 하늘/ 구름낀 하늘/ 강물 위에 비친 하늘 # 파랗고 맑은 가을하늘 계절마다 그리고 시간마다 해가 하늘에 있는 위치가 달라서 그런지 하늘 사진은 늘 찍을때마다 다르게 나온다. 답답할때, 멍때리며 걷다가.. 문득 발견하는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조용히 감동받는다. 진짜 파랗다. # 구름 낀 하늘 시퍼런 하늘도 예쁘지만, 이렇게 적당히 파란 하늘도 좋다. 구름과 하늘이 적당한 분량으로 자리잡은 그런 하늘 말이다. 먹구름 속에 살짝 보이는 파란 하늘 얇게 구름 드리운 하늘. 옅은 하늘색이 곱다. 지하철 나오다가 문득 만나는 하늘도 반갑다. 먹구름 사이로 삐집고 햇살이 내리쬐던 풍경. # 해질 무렵 하늘 앞만 보고 열심히 걷다가 사람들이 내 등뒤쪽을 열심히 찍길래 고개 돌려보니 해..
가을 동네 산책, 물들고 있는 나무들/ 쓸쓸해 보이는 꽃축제/ 뚝방길 물들고 있는 나무들 올해는 낙엽이 그렇게 예쁘게 물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랜 가뭄에 잎이 말라서 타들어가는 형태로 떨어지고 있다. 그래도 가끔 지나가다가 물든 나무들 있으면 찍어봐야겠다 생각했다. 밤 불빛에 곱게 보였던 나무. 핸드폰 사진으로는 제대로 표현이 안됐다. 밤에 보면 확실히 멋지다! 낮에는 이렇게 연두빛인데 말이다. 제대로 물들지 못하고 말라서 떨어질거 같아 안타깝다. 동네 꽃 축제에서 10월 하순에 꽃 축제 하는지 몰랐다. 그래도 봄장미랑 다르게 가을 장미는 왠지 쓸쓸해보인다. 이건 꼭 양파 같다; 뚝방길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래도 곱다. 갈대밭이 있었는지 몰랐다. 추운데 꿋꿋히 핀 꽃도 보이고. 10월말이니 앞으로 추..
물기 때문에 지저분해진 화장실문에 시트지를 붙였다 1년 넘게 살도록 유심히 본 적 없는 화장실문이 하필 그날은 눈에 띄였다. 습기 때문에 지저분해진 모양새였다. 마트 가서 시트지 사다가 붙였다. 쉬울 줄 알았는데, 보통 일이 아니었다. 하나의 그림처럼 붙이고 싶었는데, 가로로 돼 있는 바람에 저렇게 이어 붙인 티 팍팍 나게 됐다. 공기도 들어가고, 예상치 못하게 테두리가 벗겨지는 일도 생겼다. 약간 짱구를 굴려서 바닥에 치이지 않게 했고 옆에도 치이지 않게 잘 덮어줬다. 붙일 때는 힘들었는데, 붙이고 나니까 잘 했단 생각이 든다. "내일 당장 지구가 망한다 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살려고 한다. 나의 오늘은 소중하니까 ^^ 2015/12/19 - [[사진]일상생활/소품] - 택배상자 리폼 ..
땅바닥에 떨어진 낙엽 하나씩.. 예뻐서 찍어보다 걸어가다가 문득 땅바닥을 봤는데, 하나씩 떨어진 낙엽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낙엽 보니 가을 가을 한다.
구름과 파란하늘 구름 사이에 파란하늘 : ) 좋다 좋다 좋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널찍하게 찍어본 한강/ 물 위 그림자: 핸드폰 파노라마 모드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음) 스마트폰 디폴트 카메라에 '파노라마' 모드로 찍어봤다. 물 위에 비친 건물과 풀숲의 물 그림자가 근사했다. 그리고, 지난주에 찍은 하늘 사진도 원본 사이즈로 다시 첨부해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가을하늘! 추석때 서울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맞이했던 아침. 이렇게 고운 하늘, 오랜만에 본다. 그날 굉장히 맑고 또 더웠다.남산타워가 저렇게 가까이 보이는구나 하며 감탄했었다. 비오고 나서 그런지 맑고 깨끗했던 밤하늘.까만 하늘에 뜬 하얀 구름도 선명하게 보여서 신기했다. 구름이 뭉실뭉실 빠르게 흘러가는게 보였다. 진짜 가을하늘이네. 파노라마 모드로 찍어본 하늘.본격적인 가을이니까, 이제 이렇게 한참 올려다보고 싶은 하늘을 마음껏 보겠구나!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하늘, 호수, 나뭇잎 그리고 밤 쨍.. 소리나게 해가 났던 날. 여름인듯 아닌듯 알 수 없는 9월 더위. 하늘색은 정말 예술이었다. 호수 지나가다 찍은 새들. 뭘 보고 있는걸까? 쨍한 햇볕 덕분에 예쁘게 물들어가는 나뭇잎! 일교차가 이렇게 심하니, 이쁘게 물드는 중이다. # 지각사진 전에 한여름에 찍었던 나뭇잎 사진. 밤에 터벅터벅 걷다가 찍은 사진이다. 마침 비오고 그친 후라서 땅바닥이 젖어있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맑고 깨끗하고 파란, 가을 하늘 가을이 오기는 오는거야? 땀 닦으며 원망만 했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되어간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요샌 눈부시게 파란,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본다. 파스텔로 예쁘게 칠해놓은 것 같은, 저녁 하늘도 곱다. 하늘만 봐도 가을이 느껴진다. 진짜.. 가을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