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풍경,터 (1049)
청자몽의 하루
어제 '말복'을 지나며... 여름 더위의 끝자락. 어제 말복이었다고 한다. 지난주 입추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해졌는데, 어제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더 서늘해지겠지. 말복이라니까, 여름이 끝나가는 것 같다. 목놓아 울어대는 장렬한 매미소리도 그렇고, 부쩍 짧아진 해도 그렇고... 마냥 더운 여름일거 같았는데, 시간은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흘러가고 있었나보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365일.. 낭비하지 말고, 유용하게 사용해야지 싶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저녁 해를 보며 시간을 생각하는, 어제 저녁이었다. 계절이 바뀌면 시간을 더 생각해보게 된다.
6월 일자산 : 시원한 물소리 6월달에 찍은 사진을 정리해본다 : ) 확실히 5월에 찍었던 사진보다는 파릇함이 덜하다. 6월부터 축축.. 더위에 쳐지지 시작했던거 같다. 듣기만 해도 시원했던 물소리. 약수터에서 졸졸 흐르던 물소리도 좋았다. 시원한 물소리를 녹음해봤다. 2015/08/11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6월 일자산 : 시원한 물소리 2015/06/21 - [[사진]여행기(2004~)/한국] - 5월. 일자산 입구 ~ 해맞이공원 근처 2015/06/17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5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가려다가 못 갔던 이야기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내려갈 때 보이는 것들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보지 못한 그꽃 - 고은 여름이라고 다 같은 여름은 아닌거 같다. 그래도 그나마 덜 더울때(5월? 6월?) 시원하게 근처 뒷산도 다닐때가 좋았는데... 그때는 이렇게까지 찌거나 습하거나 무덥지는 않았던거 같다. 올라갈때는 앞만 보고 열심히 올라가느라고, 이렇게 나무 사이에 가로등이 있는지도 몰랐다. 올라갈때는 나무 계단이 촘촘히 박혀있어서, 왔다갔다할때 편하게 되어 있는지 별로 생각을 안 했었는데... 역시 내려올때는 계단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덩그러니 남은 그루터기도 올라가느라 바쁠땐 안 보였던건데.. 역시 올라갈때 못 본걸 내려올때 보게 되나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나를 살리는 자연 : 하늘과 풀과 흙 며칠전 초가을처럼 바람 선선하고 하늘이 높이 보였던 날 찍었던 사진이다. 하늘에 새겨진 구름 그림들 나뭇잎이 반짝거리는걸 보며 감탄을 했다. 진짜 근사하다 싶었다!!! 비온 다음 날이었던가? 그래서 나뭇잎도 반짝거렸다. 땅바닥에 흙도 좋아보였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가을 버스정류장. 2014년 11월 [지각사진. 제 48 탄] 한동안 멈췄던 '지각사진'들을 계속 올려보려고 한다.올해 안에; 작년 사진을 다 정리해야 할텐데.. 작년 가을,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가을 풍경 무심코 지나다니는 버스 정류장도 이렇게 근사하구나! 하고 감탄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계절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는데, 가을에는 '나무가 꽃만큼 다양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버스정류장 뒤쪽에 넓은 억새밭.벌레가 많아서 멀찌감치서 구경만 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해저물 무렵 : 먹구름 속... 그래도 황금빛 하늘과 푸른 하늘 며칠전 하루종일 시커먼 하늘을 보다가, 해질 무렵 이렇게 근사한 하늘을 봤다. 사진에 잡히지 않았는데, 먹구름 끝자락에 황금띠가 드리운 근사한 하늘이었다. 끄트머리 하늘색이 사라질때까지가던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봤다. 그 다음날도 역시 하루종일 시꺼먼 하늘이었는데,해질 무렵엔 이렇게 잠깐 파랗게 개인 하늘을 봤다. 어떻게 된게 맨날 그렇고 그런; 회색하늘만 드리운 것 같지만,잘 보면 파란 하늘이 보인다.구름 아래는 비가 오고, 어두워도 파란 하늘은 늘 내 머리 위에 있다. 구름 때문에 보지 못할 뿐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저녁하늘 - 해질녁과 달 뜰 무렵 # 해질녁 한강에서.. 해 저물 무렵 한강을 걷고 있었다. 하늘빛이 곱다. 지는 해를 보면, 왠지 모르게 뭉클하면서 겸손한 마음이 든다. # 달 뜰 무렵 - 꽤 선명한 달을 보다 저녁에도 새벽에 동틀 무렵처럼 하늘이 옅은 분홍색으로 물든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토요일, 파랗고 맑고 깨끗했던 하늘! 지난주 토요일 아침, 밖에 나왔는데 바람은 선선하고 쾌청한 느낌이 들었다. 하늘색이 너무너무 예뻤다. 이렇게 맑은 하늘 보기가 쉽지 않은데... 하면서 열심히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봤다. 특별할 것도 없는, 그냥 토요일인데 하늘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기분이 덩달아 좋았던 날이었다. 파란 하늘은 볼 수 있을때 실컷 봐두어야 한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해질 무렵 - 여름 하늘 : 하늘빛이 참 곱다 # 해질 무렵 하늘에 달과 별 '하늘 구경'하는게 취미다. 맨날 보는 하늘인데, 한번도 똑같은 적이 없다. 이렇게 슬슬 더워지는 여름엔 해가 길어서, 저녁인데도 한참 밝다가 느긋하게 해가 진다.적당히 늦은 시간 어둠과 뒤섞여가는 고운 하늘빛이 좋다. 얼마전 비온 다음 날 찍은 하늘인데,달도 보고, 옆에 반짝거리는 별도 2개나 볼 수 있었다. # 이제 막 어두워질려던 하늘 # 저녁 노을 그렇게 맑지 않은 날이었는데,운좋게 딱 해질 무렵에 노을을 발견했다. 습하고 덥고, 종일 땀 흘리다가해질녁 시원한 강 바람도 맞고, 노을 구경도 실컷 했다. 한동안 머물러 있을거 같던 해는 꽤 크게 보이더니,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맨날 그게 그것 같고, 별로 다를게 없을 것 ..
5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가려다가 못 갔던 이야기 아카시아 향기가 자욱했던 5월 어느날,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이정표 보고 따라 갔다. 길가에 핀 꽃도 예뻤다.5월인데도, 한낮엔 볕이 따가와서 땀을 줄줄 흘렸다. 안내도 보고 갸웃거리다가, 길을 되집어 따라가봤다. 표지판도 있어서 따라가기는 나쁘지 않았다. 300m 더 가면 되는구나! (위에 큰 표지판 옆에) 가는 길에 공원이 있길래 들어가봤다. 마침 의자도 있고 해서 앉아서 잠시 쉬었다. 그런데,인도와 차도 구별이 없는 이런 아스팔트 길을 300m 더 걸어가야 하는거였다.그날 따라 너무 더워서 더 걷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기념사진만 찍고(표지판이 귀여웠다!)내려가기로 했다. 공원 나무 관리하시는 분들이 트럭으로 ..
해저물녁 한강 해저물녁 한강 산책. 시원한 바람과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한번도 같은 하늘인 적이 없다. 매번 다른 모습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연두빛 푸르른 세상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비치니근사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보고있자니 마음이 편해진다.어느새 6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2015년도 반이 지나간다.시간 참 빠르다. 노래 가사도 하나씩 들어보면 좋은데, 아가가 점점 자라고 나이를 먹고, 소녀에서 어른으로 할머니가 되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안드로이드 디폴트 카메라앱 - 파노라마 버전으로 찍어보기 뜨거운 초여름 햇볕이 조금은 기울은 일요일 저녁, 올림픽공원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다. 비온 다음 날이라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했다. 안드로이드 디폴트 카메라앱의 '파노라마' 모드로 사진을 찍어봤다. (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 사진을 볼 수 있음 ) 원래 손이 떨리는 편인데, 손떨림도 잘 보정이 된거 같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해저물녁 한강 - 왜가리류의 길쭉한 새와 오리떼와 하늘 흐릿한 어느 저녁,느긋하게 한강변을 걷고 있었다. 걷다보니 저만치에 왜가리류의 길쭉한 새와 오리떼들이 몰려가는게 보였다. 오리들 뭉쳐서 어딜 가니? 저 길쭉한 새는 뭘 보고 있는걸까? 바람도 시원하고, 새 구경도 솔솔해서한참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채 나 역시도 멍때리고 바라봤다. 구름 잔뜩낀 날이라 못볼 줄 알았는데,이날도 어김없이 먹구름 사이로 지는 해를 만났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한강 유채꽃 # 처음 봤을때는 무슨 꽃인지 몰랐다 전에 한강 산책갔다가 못 보던 꽃이 한가득 피어있는걸 봤다. 노란꽃. 이름이 뭐지??하고 궁금했었는데, 자잘한 꽃이 참 많이도 피었다 싶었다. # 꽃 이름을 알았다 : 유채꽃 이 꽃은 바로 '유채꽃'이라는거였다!!아.. 이렇게 생겼구나. # 제주도에서는 '동지꽃'이라고도 하나보다 제주도가 고향이신 분에게 보여드렸더니 (제주도 느낌도 보내드릴겸), 제주도 방언으로는 '동지꽃'이라고 한다고 했다. 유채꽃은'맨도롱 또똣'이라고 요새 하는 드라마 이름처럼 '기분좋게 따뜻한' 꽃인거 같다. 5월말이 되어가니 서서히 꽃이 지는게 눈에 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뚝방길 주변풍경 - 노을과 꽃구경 해질녁 뚝방길 풍경을 담아보았다.저녁 노을에 눈이 부셨다. 해질녁이라 동네 강아지들도 산책을 나온 모양이다.주인 아주머니와 열심히 걸었다. 어느새 연두색 세상이 됐다. 멀리서 보면 뭔가? 싶은데 자세히 보면 이렇게 예쁜 꽃이 피어있는거다. '금계국'이라고 불리는,일명 여름 코스모스 같은 꽃 팔랑팔랑 바람에 흔들렸다. 아무렇지도 않게 막 던져져서 피는 것 같은데,한꺼번에 몰려서 피어있으니 나름 보기 좋다.
휴일 쉼의 시간 - 해질녁 기침감기에 결막염까지 2종 세트를 앓고 있어서,금쪽 같은 5월 마지막 휴일은 집에서 편안하게 보냈다.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볕 쨍한 바깥 구경도 하면서.. 서쪽으로 해가 떨어질 무렵, 다용도실에 햇볕이 강하게 들어왔다.그냥 저물녁 햇살인데, 보고 있자니 괜히 뭉클하다. 잘 쉬었다 : )
어느 저녁 - 개천과 하늘 개천에 오리 두마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게 보였다. 사이좋게 서로를 기다려주던 오리들. 바람 잔잔하고 시원한 날이었다. 찢어놓은 솜을 하늘에 흩어놓은 것 같던 하늘 집으로 돌아가는 길, 탁 트인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이 보기 좋다. 연휴 앞이라 더 좋아보였는가부다. 저녁 하늘은, 언제 보아도 늘 평온하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어제 하늘, 맑은 하늘 전날 갑자기 소나기 같은 비가 내리고 난 후라 그런지,평소보다 훨씬 더 맑고 고운 하늘이었다. 설명 필요 없는.. 딱 5월 하늘! 이렇게 맑고, 청명한 하늘이 늘 내 머리 위에 있는거구나.다시 한번 감탄했다. 며칠 꾸릿하다가 이렇게 쨍~ 하고 해가 뜨니, 특별히 더 좋은 일이 있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그래서 괜히 신나고, 미뤄놨던 일들도 더 하게 되고 그랬다. 그냥 해가 나고, 바람이 살랑하니 좋아진 것 뿐인데.그러고보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고 산다. 좋은 햇살에 잠시나마 광합성을 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아카시아 향기 바람에 날려" : 5월 중순의 풍경 버스 타러 가면서 집 근처 큼지막한 아카시아 나무를 찍어봤다.이 나무 덕분에 곁을 지나갈때, 멀리까지 향긋하다. "아카시아 향기 바람에 날려" 학교 다닐때, 어느 노래 동아리가 축제할때면 사용했던 슬로건인데이맘때쯤 아카시아 향기 솔솔 날때마다 생각이 난다. 이건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는데, 꽃이 한참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떨어지는 모양이다.향기가 나지 않는걸 봐서는, 아카시아는 아닌 모양이다.5월 중순에 바닥이 덮힐만큼 잔뜩 핀게 신기해보여서 찍어봤다. 어제 갑자기 비가 콸콸콸 쏟아지더니,아까 저녁때도 비가 갑작기 쏟아졌다. 어쩔려구 낮에 잠깐 푸른하늘에 뭉게구름이 보이길래 잽싸게 찍어봤다. 날씨가 오락가락해도,그래도 잠시 보이는 하늘은 맑은 5월 중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