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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토요일 아침, 아이 생일 미리 축하 기념 식사우리집은 하반기에 매월 생일자가 몰려있다.그러니까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번씩 좋은 날이다. 주말에 미리 식사를 하는데, 지난 주말에 아이 생일을 미리 축하하며 밥을 먹었다.주말 이른 시간에 '25% 얼리버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식당에 갔다.servinggo라는데, 모니터에 한글로 '서빙고'라고 쓰여있으니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저녁에는 자리 잡기 어렵다던데..이른 시간이라 괜찮았다. 배불리 골고루 잘 먹었다.여기서 끝난게 아니다.아직 2차와 3차 생일 이벤트가 남아있다.올해는,주말에 잘 먹고 생일 당일날 만나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거나(거하게 먹거나) 했는데...이번에 아이가 고른 케이크가 '예약 케이크'여서, 생일 당일에 밥 먹고 케이크 찾은 다음날 아..
초2 딸아이의 토요일 아침밥 준비, "엄마가 이렇게 시간을 들이는구나."지난 주말에 딸아이가 아침밥을 자기가 차려보겠다고 했다. 조그만 손으로 낑낑대며 이것저것을 준비했다. 아이가 준비하지만, 엄마손이 많이 필요했다.아이가 뿌듯해하며 시계를 보다가 말했다.엄마는 밥 준비하느라고,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군요. 나는 이거 준비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어요.고맙고, 미안하고, 기특한 순간이었다.나는.. 저런 말을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초2 딸아이를 위한 첫 김치찌개 : 안 맵게 끓이다학교 급식 사진을 보니, 매운 음식도 잘 먹을 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으로 아이용 김치찌개를 끓였다. 참치 말고 고기 넣고 끓여달래서, 오는 길에 정육점에 들러 돼지고기를 샀다. 묵은지를 깨끗하게 씻어서 맵지 않게 끓여줬다.밥까지 말아서 얌얌 먹었다.하지만 다음날 아침, 설사 비슷하게 하고 배앓이를 호소했다. 아직 매운건 무리인가보다.
도서관 책 나들이 : 10월 마지막날 피크닉 세트를 빌리다.많이 더워진 이후로 가까운 동네 도서관만 다니다가, 어느날 문득 멀리에 있는 도서관에 갔다. 그날이 마침 10월 마지막날이었다.도서관에서 피크닉 세트를 빌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좋은데?책이나 게임은 랜덤으로 들어있나보다.고민 없이 바로 빌려보기로 했다.약간 추운 날이기도 했지만, 우리에게 시간이 별로 없었다. 우리가 올해 마지막 대여 손님이라고 하시면서 5시 조금 넘어도 된다고 하셨다.도서관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김밥이랑 과자랑 음료수를 먹고나니 얼추 5시가 됐다.시간 넘기지 말고 갖다드리기로 했다.바닥 냉기도 만만찮아서 언른 정리했다. 아이는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신경쓰인다고 했다. 이구.. 미안해.그래도 잠..
초2, 10월 체육대회심하게 추워지기 바로 전 주에, 초2 딸아이의 체육대회가 열렸다. 긴장해서 시작 20분 전부터 학교 주변을 맴돌았다. 후문 보안관님은 있다가 들어가라고 하셨지만, 정문 보안관님은 언른 들어가라고 하셨다. 감사합니다!체육대회를 보니, 어느새 수십년 전의 학생시절로 돌아가는듯 했다. 그때보다 아이들은 훨씬 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열기는 뜨거웠다.1 ~ 3학년까지 오전에 체육대회를 하고, 4 ~ 6학년까지는 오후에 한다고 했다.힘내라. 그래도 열심히 달렸다.양갈래 머리 아이보다 딸아이가 먼저 통과했다.여러가지 단체 경기 후에 부모님 경기도 했다.비록 1등상인 쌀은 못 받았지만, 참여상을 받았다.큰 행사가 있어야 공개적으로 학교 안 구경을 갈 수 있는데, 그날이 바로 그날이었다.관련글 :
[반성] "엄마, 요새 읽는 책은 뭐예요?" 라는 초2 아이의 질문에 부끄러워졌다.아이가 물었다.요즘 읽는 책이 뭐냐고.없다고 하고 싶었는데.. 그러기에 창피해서, 다른 화제로 말을 돌렸다. 늘 없는 시간은 정말 없는걸까? 아니면 잘못 쓰고 있는걸까?후자가 맞겠지.쪽팔린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며칠 전부터 다시 뛰기 시작했고, 시간을 줄여보기로 했다.사실 책 별로 안 좋아한다.책 읽는거 안 좋아하며, 좋아하는 책도 없다.흠.. 너무 솔직했나.아무튼 이런 쪽팔린 엄마지만, 내 아이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서 매주 도서관 가서 바리바리 책을 빌려가지고 오는지도 모르겠다.정작 내가 읽고 싶은건 모른채.. 아이가 좋아해줬으면 하는 책을 빌려온다.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힘들게 빌려온 책 중에..
엄마, 금이 24k가 더 좋은거에요? 14k가 더 좋은거에요? : "엄마도 몰라. 우리 찾아보자."엄마, 금이 24k가 더 좋은거에요? 14k가 더 좋은거에요?아이가 금에 대해 물어봤다.글쎄? 사실은 엄마도 몰라. 찾아보고 얘기해줄께. 사실.. 진짜 몰랐다.그냥 금이 금인줄만 알았지. 차이가 뭔지 몰랐다."우선 단위인 k가 뭐에 약자인지 부터 알아보자. 단위를 알고나면 숫자가 높은게 좋은지, 낮은게 좋은지 아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구글 검색 후 찾은 글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leo3d&logNo=220454522967&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trackingCode=external 24..
엄마! 찍지 마세요!! : 사진 찍히는게 싫은 초2 딸아이 딸 아이는 어느덧 초등학교 2학년이다. 아무리 늦게 태어났더라도, 아직도 솜털이 보송보송하며 아가아가해도 이제 언니는 언니인가보다.어제 저녁밥 먹다가 아빠랑 영상통화를 한 다음, 밥 먹는 모습을 찍는데.. 손사래를 치며 찍지 말라며 울었다.사진 찍히는게 너무 싫단다.작년부터 사진 찍히는게 싫다고 간간히 말했는데, 이렇게 대놓고 거부한건 처음이다.정말 싫은 모양이다.이제는 정말 싫은가보다. 싫다는데, 그만 찍어야지. 그런데 아예 안 찍는다고 했더니 운다. 놀러갈 때는 찍어달란다. 쩝. 아무튼 보통 때는 찍지 말라는 말인가보다.핸드폰 갤러리에 사진이 차고 넘칠만큼, 아이 사진을 많이 찍어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이는 점점 자라고 있다.눈 깜..
초2 아이, 앞니 2개 다 빠지다(유치가 6개 빠지다) 달랑달랑 달려서 몹시 신경 쓰이던 마지막 앞니도 드디어 빠졌다. 빠질 것 같다더니, 자기가 손으로 쑥 뽑아가지고 왔다. 용감하네. 휴지 언른 물어야지! 했다. 그러다가 휴지 말고, 집에 있던 약솜을 다시 물렸다.아이 이빨은 다른 아이보다 늦게 나기 시작했다.돌 때 아랫니 한개 있었는데..언제 유치가 다 나오고, 하나둘 빠지고 있다.그러고보니 이빨도 늦게 빠지기 시작한 셈이다.초등학교 입학해도 안 빠지던 유치가, 초1학년 여름이 되니까 빠졌다. 처음 이빨 빠진다고 하던 날은 나도 처음이라 무척 당황했다. 어쩌지? 하다가 근처에 문을 연 아무 치과에 갔다. 처음은 늘 그런건가보다.꽤 오랫동안 안 나오던 아랫니도 때가 되니까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초2 아이의 이빨 고민] 어금니 교정기를 모두 뺐다./ 2개월만에 양쪽 모두 할터만 교정 성공(사진 없음)6월말 : 오른쪽과 왼쪽 어금니 교정 시작(할터만 교정)/ 교정기 착용7월말 : 오른쪽 어금니 교정기 뺐음 (오른쪽 교정 성공). 영구치 어금니가 제 방향대로 잘 나고 있다고 함.8월 19일 : 나머지 왼쪽 어금니 교정기도 뺐다. (왼쪽 교정도 성공) 왼쪽 어금니도 자리 잡음.2개월만에 양쪽 어금니 교정 성공했다.다행이다.관련글 :https://sound4u.tistory.com/6808 [초2 딸아이의 이빨 고민] 유치 : 부정교합/ 락킹과 할터만 교정 고민/ 영구치 충치 치료(레진)[초2 딸아이의 이빨 고민]- 유치 : 부정교합- 락킹과 할터만 교정 고민- 영구치 충치 치료 (레진)# 유아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