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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딸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한다.졸업식에 들고가려고 샀다. 입학식은 월요일이라; 꽃을 살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졸업식에라도 예쁜걸 들고가려고 샀다. 아이는 2월 22일에 유치원을 졸업한다. 선생님이 좋아하신다는 미니언즈를 찍었다. 알림장에 글만 쑥 쓰기가 뭣해서, 사진도 첨부했다. 그리다보면 꼭 자신과 비슷하게 그린다. 동글이 딸. 귀엽다.
눈썰매장을 다녀오다. 서울 끝자락에 있으니 이건 정말 좋았다. 경기도쪽에 갔다 오는 길이 수월하다.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2시간반동안 300명만 입장 가능하다고 했다.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눈썰매 타면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으나, 운동신경 없는 나는 타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쳐서 사진은 포기했다.
예비초등학생의 예비소집일유치원 끝나고 일단 피아노 학원에 갔다. 평소보다 5분 먼저 유치원 하원을 가서, 피아노 학원도 평소보다 5분 먼저 끝났다. 3시 5분이었다. 쭈뼛거리며 학교 정문으로 들어갔다. 경비아저씨께 여쭤보니 쭉 따라 들어가면 안내판이 보일 거라고 했다. 내가 안내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쓰는 동안 아이 혼자 선생님들께 다가갔다. 네 분 이서 아이에게 질문을 했다. 본인 확인 질문이라는데.. 꼭 약식 면접 같았다. 이름이 뭐야?엄마 이름은?아빠 이름은?언니나 오빠 있어? 이름이 뭐야?누구 닮아서 예쁘니? 등을 물어보셨다. 아이는 침착하게 또박또박 귀엽게 이야기를 잘했다. 들으면서 웃음이 났다. 다 쓴 종이를 들고 나도 앞으로 가서, 출력해 온 취학통지서와 함께 드렸다. 늦게 낳은 아이인데 외..
2017년생의 취학통지서와 예비소집일(1/4 ~ 1/5)작년에 제출기간 안에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12.1 ~ 12.12) 1월 4일 ~ 5일, 이틀간 예비소집일이다. 예비소집일에는 무얼할까? 유치원 끝나고, 피아노 학원 같이 갔다가 4시 전에 학교에 아이와 같이 갈 예정이다. 떨린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167 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 완료 : 인쇄는 딱 1번밖에 할 수 없다고 하니 pdf로 만들어서 저장한 다음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 완료 : 인쇄는 딱 1번밖에 할 수 없다고 하니 pdf로 만들어서 저장한 다음 출력 내년에 초등학교 가는 딸아이의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했다. 12월 1일부터 11일까지sound4u.tistory.com
유치원에 오시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유치원에 오시는 산타할아버지는 레고를 주셨다. (선물 준비는.. 쉿! 비밀) 암튼 그래서, 산타할아버지는 올해 선물을 두번 준비해야했단다. 산타할아버지가 무리하셨겠다 ㅠㅜ.
새콤핑, 달콤핑 하우스 : 이모가 준 크리스마스 선물 시즌3에서는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 '행운핑'이 인기가 제일 많았다. 옷도 이쁘고 장신구도 화려했다. 그러더니 시즌4에서는 새콤핑과 달콤핑이 그런가보다. 저번에 스타필드 갔을때 아이가 새콤핑 하우스를 사달라고 졸랐다. 하나만 사줄꺼야. 하고 나왔는데.. 새콤핑만 말하려다가, 기분 좋으면 2개 다 사줘. 흐흐. 했는데, 진짜 다 사줬다. 나도 이모가 좋았다. 지금은 뭐 같이 늙어가지만.. 엄마의 동생은 사실 나랑 15살인가? 더 많다. 이모라기보다는 큰 언니뻘이었다. 집이라고 가구도 몇개 들어있다. 이래서 일반 피규어보다 2배 더 비쌌나보다. 언니야! 고마워. 저번에 샀던 '슈가베리 팩트'에 꽂을 수 있는 부품도 있었다. 티니핑 제작 업체가 아주 치밀하게..
7살(만 6세)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12월 25일 아침! 아이는 아침에 방문을 열고 꺄~~~ 선물 보며 좋아했다. 우와우와.. 크다. 커. 이제 학교 가니까 큰 거 주셨나 보다. 기분 좋지? 개봉박두. 두둥... 요즘 좋아하는 책 2권과 뽀로로 장난감집이었다. 산타할아버지가 들고 오시기 힘드셨겠다. 무거워서...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775 6살의 크리스마스 선물과 풍경 # 크리스마스 선물 다이소 갔다가 '미미' 스티커북을 발견한 아이는 두어번 사달라고 졸랐다. 처음엔 모른척하고, 두번째는 지나치고.. 세번째에 사줬다. 이쁘다 한다. 이거 인형도 있어. 라고 말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7..
22일 금요일, 팥죽 기다리는 동안 메*커피 가서 30분 동안 앉아있었다. 이것이 마지막 자유. 1월 4일까지 방학이다. 10여 일 방학. 한동안 안녕해야겠지. 짧아진 시간이지만, 그래도 평일 주중 4시간은 최소한 내 자유시간이었는데... 그마저도 한동안 안녕.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가 만들어 온 크리스마스 카드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온 딸. 근사한 크리스마스 카드였다. 위로 들어 올리면 된단다. 아이는 내 줄무늬 티셔츠가 생각이 났나 보다. 아빠는 까만 옷 좋아해서 까맣게 색칠했단다.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옷을 그렸다. 너 닮았다.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요. 사이좋게.. 메리 크리스마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174 2023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 : 트리와 소품2023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 : 트리와 소품 곧 크리스마스다!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나 둘 샀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집이다보니,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 장식품 쿠*에 마침 이쁜게 있sound4u.tistory.com https://s..
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 완료 : 인쇄는 딱 1번밖에 할 수 없다고 하니 pdf로 만들어서 저장한 다음 출력 내년에 초등학교 가는 딸아이의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했다.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제출 기간내에 신청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왠지 걱정되서 머뭇거렸다. 출력해야 하나본데 집에 프린트도 없어서 더 걱정됐다. 주의사항1. PC로 신청 전에 유치원 지원할 때 '처음학교로' 사이트 때도 그러더니, 초등학교 지원도 컴퓨터로 신청해야 했다. 주의사항2. 반드시 출력할 것 예비 소집일에 학교에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프린트를 해야했다. 도서관 가서 출력했다. 주의사항3. 공문서는 인쇄를 딱 1번밖에 못함 위조 방지 차원에서, 증빙서류용 문서는 딱 1번밖에 인쇄를 못 한다고 한다. 그래서 ..
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서비스 시작 (12.1 ~ 12.11) : 링크와 내용 갈무리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있어서, 궁금해하다가 구글링한 링크와 내용을 갈무리한다. 12월 11일까지 온라인에서 작성 가능한가보다. 기간내에 작성한 사람과 작성하지 못한 사람이 하게 되는게 달랐다. 주중에 덜 몰릴만한 시간에 접속해보려고 갈무리해놓는다. # 문자 받음 문자는 세대주인 남편에게 왔다. 나한테 전달해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달: [Web발신] 취학통지서 온라인 제출 서비스가 서울시 온라인 민원에서 진행중입니다. 우리아동이 어느 학교에 배치받았는지 확인하실 수 있으며 발급 및 학교에 온라인으로 제출까지 가능합니다. 신청기간은 12월11일 ,18시까지 진행되며 pc를 통해 간단한 인증을 거쳐 신청 가능합니다..
어쩌면 원래대로 돌아온지도 모르겠다. 새로 옮긴 유치원에서는 방과 후 반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원래 방과 후 반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반이다. 그래서 2시 15분에 하원한다. 정규 수업 후 특별학습을 해도 그렇게 일찍 끝난다. 유치원은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왔다갔다만 해도 1시간 가까이가 날아간다. 급해서 막 뛰다시피 걸어가면 10분 안에 가기도 하지만.. 보통은 느그작 걸으니 1시간이 사라진다. 반성한다. 집안일은 원래 시간을 잡아먹는 괴물이다. 인정사정 볼 것도 없이 마구 마구 내 시간을 먹어버린다. 덜 하거나 안해서 시간을 줄인다. 그렇게 쥐어짜면 30분 ~ 1시간이 생긴다. 그 쥐어짠 시간동안 이사짐을 정리한다. 지난 주 한주동안 주중에 쥐어짠 5시간 남짓동안 정리했다. 주말에 남편과..
짐을 정리하고 싶은데, 아이와 24시간 같이 있다보니 할 수가 없다. 원래 하던 집안일에다가 끼니와 밥을 챙겨야 하고, 응가와 쉬야 할때마다 나를 부른다. 심심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 정리 하나도 안 된 집이라, 물건들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답답한가보다. 짐이 쌓여있는 방에 가서 하나, 둘씩 꺼내오다가 나한테 한소리를 듣는다. 나도 힘들지만, 유치원도 못 가는 아이도 답답할듯.. 아이와 저녁에는 돈까스 먹으러 갔다. 원래 수요일은 밖에 안 나간다고 했는데.. 서로 짜증내니 힘들었다. 나갔다오니 좋았다.
연휴 첫날부터 아이가 열이 많이 났다. 열은 주로 새벽에 많이 났다. 이틀내내 오르내렸다. 상비약이 제발 잘 들어야할텐데... 그래도 우리 맥모닝했다. 열이 잠시 잡히는가 싶더니, 오후부터 또 오르기 시작했다. 힘내라. 아가야.
8월 14일 월요일 오전.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맥도날드에 갔다. 10시까지 가야 맥모닝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 맥모닝 와아아.. 먹자. 구디역 지나는 마을버스라 사람이 많았다. 평소보단 없는거지만... 딸이 비틀거리며 서있었지만, 아무도 양보해주지 않았다. 그래도 9시 50분까지 가서, 다행이 그렇게 노래 부르던 맥모닝을 먹었다. # 자연관찰/ 우체국 11시가 조금 못 된 시간이었지만, 아침부터 볕이 따가웠다. 쥐어짜게 있지만, 그래도 자연 구경도 했다. 우체국에서 볼일 보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점심도 먹었다. # 후식으로는 던킨실은 쉬야가 급하다고 해서, 화장실 있는 건물로 뛰어들어간거. 비번은 던킨도너츠 계산대에 있어서, 할 수 없이 갔다. 어쨌든 던킨으로 마무리했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거나 써볼련다. 14일 월요일 아침 8시 20분. 아직 아이는 깨어나지 않았고(다행) 난 좀전에 깨어났다. 8월 3일 목요일부터 심하게 열나고 아픈 아이를 데리고 집에서 돌보기 시작 월요일 병원 가보니 구내염이라고 해서 5~7일간 유치원 보내지 말라는 이야기 들음. 이미 그전에 키즈노트에 개학날 보자고 알림장 보내놨음. 그렇게 10일간의 24시간 돌봄육아 시작됨. 목요일(8월 10일) 완치 판정 받았으나, 이미 키즈노트 보내놓은게 있어서 그냥 쭉 광복절까지 쉬기로 했다. 그 사이 예전에 받던 포인트가 아작이 났다. 불과 2주 전과 무려 1/ 8 차이나게 떨어진 것. 원래 지지난주에 1/ 4 떨어지게 받았는데, 지난주에 거기에 반토막이 났으니.. 흐흐. 웃자. 24시간 독박육아를 ..
요리, 먹기, 단행본 대여 : (구내염이었지만) 슬기로운 집콕 생활 아이는 지난주 목요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내내 덥고, 태풍이라 비오고 해서.. 겸사겸사 우리는 집콕 생활을 했다. 며칠 사람이 아니라 곰이었다. # 요리 밀키트나 배달음식 등등을 이용했다. 밀키트도 요리하긴 해야한다. 캡슐 하나만 먹으면 좋겠다. 밥 먹기 힘들다. # 먹기 목이 많이 나았는지.. 이거 배달온 첫날 잘 먹었다. 아니, 첫날만 먹었다. # 단행본 대여 단행본을 대여할 수 있었다. 우선 10권 빌렸는데, 잘 빌린거 같다.
만5세. 딸아 딸아 내 딸아. 이번엔 구내염에 걸렸다. 방학 때 보내도 된다고 해서 보냈는데, 그렇게 됐다. 누군가에게 옮았을텐데.. 누군가에게 전염되진 않았을까? 지난주 목요일에 열나길래 감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열이 가라앉았는데, 목이 아프다며 먹지를 못했다. 그리고 늘어져 잤다. 월요일에 약 받으러 가니 구내염이라고 하셨다. 유치원 가기 싫어하더니, 가고 싶어도 못 간다. 5~7일간 격리란다. 미안하다. 보내지 말껄 보냈나보다. 구내염인데, 유치원 보냈던 누군가를 생각하며 화를 내다가. 가만 보니 그냥 화를 내는 내 자신이 답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