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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23년 5월 18일, 태어난지 2000일/ 3천일 만기되는 매일1천원씩 저금하는 적금 시작5월 18일, 마침 식사약속을 잡은 날이 가람이가 태어난지 2천일 되는 날이었다. 식사 후에 디저트로 가람이가 고른 초코케익을 먹었다. 유기농 불라불라 케익이었는데, 흠.. 빠바꺼가 나았다. 평소 먹던게 익숙한 모양. 그나저나 약속날을 일부러 맞춰서 잡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 2천일 적금 만기 매일 1천원씩 들었던 2천일 적금도 끝났다. 적금탄거는 이자까지 고스란히 3천일까지 정기예금으로 묶어둘 생각이다. # 3천일 적금 시작 다시 잘 모아보자. 2020년 8월에는 코로나가 막 시작되어 시끄러웠고. 2023년 5월에는 코로나가 끝날까 말까한데.. 2026년 2월에는 뭘하고 있을까? 관련글..
월요일날 엄마한테 한소리 듣고 며칠 속상했다. 그런데 그저께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어버이날,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너한테 화풀이해서 미안해.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하시니까.. 할 말이 없었다. 힘들게 우리집에 와준건데.. 잘해주지도 못해서 미안해. 화만 내고.
비록 엄마,아빠의 선물은 묻혀버렸지만. 어린이날은 즐거워! 며칠 전에 생각해둔 "미용세트" 선물을 사줬다. 포장까지 했지만... 결국. 가람이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선물을 받았다. 이모가 사준 티니핑 '비밀의 성'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했다. 뭐라면 어떤가. 좋으면 된거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은 신나는 날이다. 비록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진짜 피곤하다) 마이멜로디 인형집을 큰 맘 먹고 사줬다. 계산할 때 엄청 놀랐다. 왜 이렇게 비싸. 요렇게 작은게!! 사준다고 말해준거라 무르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영수증 들고 간신히 나왔다. 라고 말했지만.. 아이가 알아 듣기는 한걸까? - 예약 발송 글 끝
날씨가 들쭉날쭉이니, 꼬마들 세계에 감기가 돌고 도는 모양이다. 1월에 독감걸리고는 별일 없던 우리집 꼬마도 결국 감기에 걸렸다. 이번엔 기침감기다. 병원은 전쟁터였다.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고, 요새는 환자가 느는 추세라던데..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날씨도 이 모양이고. 감기가 떠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병원이 터지기 직전인가보다.
시나모롤 : 이름의 강아지 요새 뜨는 산리오 친구들(키티 친구들) 중에 단연 최고는 바로 저 하얀 강아지, 시나모롤이다. 핑크색도 아닌데, 여자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뽑기방에서도 시나모롤 더 뽑겠다고 조르다가 엄마한테 왕창 혼난 딸. 에고. 적당히 좋아하자. 관련글 : 2023.05.15 - [[사진]일상생활/소품] -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얘다. 시나모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몇학년까지.. 여자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늘색 강아지. 핑크 공주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린 마성의 sound4u.tistory.com 2023.01.30 - [가람갈무리] - 시나모롤 물통 : 배송 3번 취소, 10일만에..
아침에 목과 팔이 아프다고 했다. 37.8 미열이 있어서.. 유치원에 전화했다. 주말이 하루 늘어난셈. 아이도 뭔가 몸이 이상하니까, 열나니까 사달라고 했겠지. 머리 아프다. 1월초에 아프고 석달 안 아팠으면.. 잘 버틴거다. 감기가 돌지 않나? 날씨가 이상하다.
신나는 뽑기의 날/ 가끔 작은 행복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며칠 하원하고 바로 집에 왔다. 유치원 딸아이가 서운한가보다. 밖은 아직 환한데 집에 오다니!!! 너무 억울해 해서, 어느날은 신나게 동네를 돌아보기로 했다. 우선 동네 뽑기방 가서 3개나 뽑았다. 한판에 3천원인데. 아무튼 뽑았다.옆에 샐러드전문점에서 샐러드를 샀다.그리고 오피스디포 가서도 장난감 2개를 샀다. 3군데를 들리고 나오니, 돈을 좀 썼다 싶었지만 아이가 좋아했다. 장난감은 며칠동안만이라도 잘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날, 그 순간 미세먼지니 황사니 뭐니 그런거 생각 안하고 그냥 온전히 놀았다. 이런 날도 있어야지.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과 스티커를, 아이가 유리에 붙였다. 물레방아 스카치테이프가 나름 유용하다.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뭔가를 만들거나 붙일 때 잘 사용한다. 그림을 붙이더니,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스티커도 잘 붙였다.
웃어넘겨야지. 어제 유치원 놀이터에서, 6살반 할아주머니와 5살반 할머니께 들은 충격적인 말을 나눠볼까 한다. 웃기로 했다. 역시 내가 좀 물렁해보였던게야. # 이러고 갔는데, '이모님'이냐더군. 짙은 눈화장에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대시는 할아주머니가 계셨다. 왠지 꺼려지는.. 그런데 자꾸 말을 시키시길래 꾹 참고 대답을 했다. 우리 딸보고 몇살반이냐고. 벌써 3번을 물어보신다. 어제가 3번째인데, 꾹 참고 말했다니까. 그런데 대뜸 "'이모님'이세요?" 뭐요? 제가 얘 에미입니다. 라면서, 마스크 확 벗고 웃었다. "제가 그렇게 늙어보이세요?" 사실, 그 할아주머니도 젊어보이진 않았다. 님께서도 엄마로 보이지 않더군요. 참자. 참자. 친할머니 아닌가보다. 그 분도 할머니나 이모님인가보다. 슬픈 예감은 ..
3월 3일에 딸아이는 7살 최고 형님반이 된다. (역시.. 쓰다가 잤군. 양심상 더 채워보자.) 뚱뚱한 커피. 맛은 모르겠고. 뚱뚱한 커피 좋음. 에이스 크래커 ㅜ. 먹고 피부발진 엄청 남. 새벽배송으로 양치컵도 옴.
6살반 마무리하면서 집에 작품을 잔뜩 가져왔다. 유치원에서 이것저것 만들거나 가져오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장난감을 사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다만, 이것들을 어떻게 치우느냐가 관건. 넋놓고 있으니, 아이가 집에서 쓰잔다. # 화장실 비누받침 # 김 그릇 # 냄비 받침 도 사용하고 있는데.. 그건 사진이 없어 pass
시나모롤 물통 : 배송 3번 취소, 10일만에 온.. 키티, 마이멜로디 시리즈에 나오는 친구인 '시나모롤' 물통이 참 어렵게 왔다. 설 전에 주문한건데, 3군데 정도 배송이 너무 느리고 해서 다 취소했다. 따지고보면 10일 넘어서 온거다. 명절이나 큰 이벤트가 있는 날 앞뒤로는 뭘 주문하면 안된다. 아니면 포기를 하든가.. 귀엽긴 귀엽다. 이 친구 유치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꽤 좋은 녀석이다. 관련글 : 2023.05.15 - [[사진]일상생활/소품] -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얘다. 시나모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몇학년까지.. 여자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늘색 강아지. 핑크 공주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
오늘 유치원 종업식 단체 사진 찍는다고 했다. 앞머리 다듬는 김에 뒷머리도 다듬자 하고 미용실 예약했다. 태어나서 두번째로 간 미용실. 머리 자르기 전에 샴푸하는데, 쉬야가 마렵단다. 할 수 없이 머리에 수건 감고 화장실 갔다왔다. 긴장되나부다. 말도 엄청 많았다. 머리 다듬고(잘랐다고 할 수 없어. 절대!), 기분 좋게 집에 온 딸. 머리 좀 다듬어가면서 길러라. 아가야.
대충 '키티 친구'라는 것만 알고, 이름을 몰랐다. 딸 친구한테 그.. 토끼옷 입은 애?하고 말했다가, 걔가 승질을 확 냈다. "토끼 아니고, 마이멜로디거든요." 아니. 이름 모를 수도 있지. 그게 승질낼 일이야? 웃긴다. 아무튼.. 그 날 이후로 이름이 딱 박혔다. My Melody. 뭔 이름이 그래. 요즘 자주 보이는 캐릭터다. 나온지는 쫌 된거 같은데, 요즘 자주 보이는 이유는 모르겠다. 부럽구나. 그렇지. 이쁘다. 거기다 핑크색. 유치원생들 마음을 사로잡을만하겠다.
맨날 '못하고 있는 핑게'만 죽어라 대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한복 다 줄였다구. 4호 한복이 너무 꽉 껴서, 새 한복을 샀다. 예뻐보이는 한복 후보군 7개와 댕기 너덧개를 캡쳐해서 보여줬다. 너가 골라봐. 그래도 골랐다. 다 이쁘다면서 고르긴 골랐다. 한복 산지 며칠 됐는데, 못 줄이고 또 며칠을 보냈다. 그러다가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작정하고 아이 재워놓고 바늘을 들었다. 졸면서 다 고치고는 뿌듯했다. 고친 티가 좀 나지만. 다 고쳤다. 그러고보면, 못하는게 아니고 안하고 있었구만.
#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새벽, 아이가 자면서 힘들어했다. 자면서 힘들어하면, 분명 감기다. 열이 나는 것. 재보니 39도가 넘었다. 토하고 싶단다. 일어나서 방문 앞에서 그대로 토했다. 2번 토하고 울었다. 응가가 안 나온다고 오전내내 울었다. 12시반 넘어서 1시에 문닫기 전에 병원에 갔다. 코로나 검사가 음성이었는데.. 의사선생님께 증상을 말하니, 바로 독감 검사를 했다. 독감이란다. # 2023년 1월 2일 3일 무조건 격리해야 하고, 해열제 없이 정상체온 유지 24시간이 지나야 외부 접촉가능하다고 한 조건은 일요일 오후 4시에 다 맞춰진 상태였다. 월요일 오후 4시에, 마지막 해열제 투약한지 48시간이 됐다. 독감과 함께 해넘이와 해맞이를 했다. 그래도 4일만에 독감 사태가 종료되어 ..
얼마전에 하나 날려먹었는데, 또 날려먹었다. 이거저거 하는게 늘어나니 예전처럼 육아일기 쓸 짬이 안 됐다. 속상하지만 할 수 없지. 한달 안에 못 쓰면 세번째 쿠폰도 곧 날아간다. 힘을 내보자. 본 글은 목요일 저녁 예약발송된 글입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676 '육아일기'를 언제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밀리고 또 밀려서.. 1년치가 넘게 밀려있다. 휴.. '육아일기'를 언제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밀리고 또 밀려서.. 1년치가 넘게 밀려있다. 휴.. 늘.. 뭔가를 해도 쌓이고 쌓이는 일이 있다. 티도 안나는 집안일은 고사하고, 에휴.. 제일 아니 가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344 ..
그러고보니 딸아이 예전 크리스마스 선물 사진 갈무리를 안해놨다. 급히 갈무리 시도. 산타할아버지의 지난 선물들을 나열해본다. # 2020년, 4살 크리스마스 선물 이미 창고로 들어가버렸다. 냉장고 속 물건들은 지금도 잘 가지고 논다. # 2021년, 5살 크리스마스 선물 이 인형들 덕분에 디즈니 공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인형 때문이라고 해야하나...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775 6살의 크리스마스 선물과 풍경 # 크리스마스 선물 다이소 갔다가 '미미' 스티커북을 발견한 아이는 두어번 사달라고 졸랐다. 처음엔 모른척하고, 두번째는 지나치고.. 세번째에 사줬다. 이쁘다 한다. 이거 인형도 있어. 라고 말 sound4u.tistory.com https://sound..
# 크리스마스 선물 다이소 갔다가 '미미' 스티커북을 발견한 아이는 두어번 사달라고 졸랐다. 처음엔 모른척하고, 두번째는 지나치고.. 세번째에 사줬다. 이쁘다 한다. 이거 인형도 있어. 라고 말해줬더니, 산타할아버지가 미미 인형을 주셨으면 좋겠단다. 25일 새벽, 6살 아이의 소원은 현실이 됐다. 눈도 잘 못 뜨던 아이는 신나했다. 좋겠다. 가끔 꿈도 현실이 된다. # 크리스마스 트리 집에는 자리가 없어서, 올해는 트리를 안 내놨다. 아이가 궁시렁거렸다. 소용없다. 자리가 없어. 내년에 이사가면 꺼내줄께.